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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밀히따져 최고위원이 되었으니 낙선자로 볼순없겠지만 박지원이가 신임대표로 당선되지 않은 점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 한명숙당선자가 제대로 순항하려면.. 사실 순항이랄것도 없고 통합진보당과의 연대를 본격적으로 모색하는 작업에 들어가기 위해선 호남양아치 3인방 정동영.정세균.박지원을 당무에서 제외시키는것이 아주 중요한 고리중 하나였다.
이번선거는 당원이 중심이되어 1표를 행사하는 정당주의 기본원칙까지 뒤로하면서 경선 쇼를 하고 난리를 쳐도 얼마나 민주당이 개혁하기 힘든당인지를 아주 잘 보여줬던 한판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없다. 라도의 상징 박지원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한 모바일 투표를 대폭적인 범위내에서 도입했음에도 문성근의 2배에가까운 지역현장득표율 1만3천여표를 획득하여 박지원이 2위에 오를뻔한 오늘의 결과는, 총선전 우리에게 유리한 야권연대를 하는 기적적인 날이 온다한들 직접투표에 참여할 궁물족의 표심을 잡는일이 한나라당 지지자를 설득하는것과 매한가지라는 거북함을 느끼게 해준다.
경기도지사와 김해을의 악몽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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武鬪
2012-01-15 (일) 23:10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