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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참여경선으로 80만명이 참여하여 한명숙대표를 비롯하여 나름 개혁적인 성향으로 분류되는 집행부를 뽑아 놓자 그 효과로 한나라당을 넘어 서는 지지율을 나타내는 등의 결과가 나오자 민주통합당은 얼굴에 만면에 미소를 짓고 있는 짐짓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런 가운데 한명숙대표가 대표에 취임후 잉크도 채 마르기 전에 민주통합당이 한나라당과 [석패율제도에 합의]라는 기사와 트윗문구가 인터넷에 도배가 되기 시작했고, 이에 대하여 통합진보당의 이정희대표와 네티즌은 분노를 일으키면서 SNS를 온통 민주통합당의 꼼수(!)에 민주통합당을 섣부른 석패율제도합의에 대한 지적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과연 석패율제도란 무엇인가?
[석패율 제도란 각 당이 정당 명부식 비례대표 후보를 발표할 때 홀수 번호(1,3,5번 등)는 직능대표로, 짝수번호(2,4,6번등)는 지역구와 동시 출마한 중복 입후보자로 명단을 작성하되 짝수번호에는 1명이 아닌 복수의 후보를 동시에 내세워 이 중 가장 높은 득표율로 낙선한 후보를 비례대표로 뽑는 제도이다.]
여러 설명할 것도 없이 우리나라의 [영남과 호남을 지역기반으로 하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상호의 이익을 도모하기 위한 측면에서 적절한 밥그릇지키기]라는 데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는 것 같다.
특히, 야권연대를 하기 위한 측면에서 석패율제도는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고 서명까지 하였다는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이런 식이면 야권연대는 사실상 어렵다"는 취지의 트윗을 보내기도 하는 등 야권연대는 사실상 물건거 가는 등의 신뢰관계가 깨지는 것 아닌가 하는 추측을 들게 하기도 한다.
또한, 민주통합당의 문성근최고위원은 2위로 당선되었는데 선거운동기간에 석폐율제도를 도입하지 않겠다는 의미의 공약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네티즌의 공약을 이행하라는 트윗에 아무런 반응이 없어서 일말의 기대감을 가지고 있던 네티즌들로 부터 원성을 듣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심심치않게 보이는 네티즌들의 반응이 있다.
첫째, 민주통합당이 너무 일찍 샴페인을 터뜨린 것 같다.
둘째, 민주통합당은 이미 총선승리, 정권교체를 한 것으로 착각을 하고 있다.
셋째, 야권연대를 할 생각이 전혀 없으며, 기득권을 지키려 한다.
민주통합당은 지난 지도부를 뽑을 때 80만명이 국민참여경선으로 참여하여 지도부를 뽑았는데 그 지도부는 80만명의 여망을 송두리째 자신들 정치인들의 밥그릇정치를 위해 말아 먹고 있다.
사실, 이러한 현상은 이번 뿐만이 아니다. 예전에 2002년에 노무현대통령후보를 만들 때 200만명이 참여했지만 6월 지방선거에서 패배하고, 월드컵 4강에 힘입어 FIFA부회장이었던 정몽준씨가 지지율이 올라가자 그를 대통령후보로 옹립하기 위하여 이른 바 [후단협 : 후보단일화협의회]를 만들어서 국민참여경선에 참여하였던 200만국민들의 열망을 역시 말아 드셨던 전력이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그것은 민주통합당 저변에 이르는 정당운영의 핵심 구조에 있다고 본다. 그 결정적인 이유는 정당스스로 개혁을 할 수 없는 구조인데 [그 정당의 주인이 없기 때문으로 정당에 정치꾼들이 주인이고, 그 정당의 당원들은 일종의 소모품에 불과한 시스템에 기인한다]라고 밖에는 문제를 풀 길이 없다.
최근에 문제가 되었던 [돈봉투사건]도 결국 이러한 비민주적인 정당운영구조시스템에서 나오는 것을 저들은 애써 모른 척하고 있는 것이다. 즉, 유시민대표가 말했듯이 해당지역의 대의원들을 해당지역의 지역위원장이 임명을 하고, 그 임명받은 대의원들이 계파적인 입장에서 자신을 임명해준 정치인을 위해 일반 당원 및 국민들의 의사를 왜곡되게 반영하는 구조적인 문제점이 있다는 것이다.
결국, 이번에 민주통합당의 선거에 80만명이 참여했으면 무엇을 할 것이며, 앞으로 1,000만명의 국민경선인단이 참여를 하면 무엇을 할 것인가?
그 선거가 끝나면 결국 또 정치인들위주의 시스템으로 다시 돌아가서 국민들의 생각과는 괴리되게 운영하다가 나중에 죽게 되면 다시 국민들에게 손을 내미는 아주 추잡스러운 정당운영을 하고 있는 버르장머리를 언제까지 들어줄 것이며, 언제까지 정치꾼들에게 국민들이 속을 것인가?
최근에 야권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매몰되어 있는 가장 큰 오류는 [총선승리, 정권교체]에만 모든 핵심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그럼,
-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만 하면 모든 것이 끝인가?...........
- 그 다음은 무엇을 할 것인데? ...................
- 그 다음은 어떻게 할 것인데?
라는 수많은 끝없는 공허만 메아리만 머리에서 맴돌고 있는 상황들은 어떻게 정리해야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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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결국 [소선구제의 구조적 문제점], [지역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비민주적인 정당운영구조]에 기인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상기 문제점으로 인하여 [영남을 지역기반으로 하는 보수정당 한나라당류와 호남을 지역기반으로 반한나라당성향의 민주당류만 있을 뿐이며, 그 외에 소수정당은 아예 생존자체가 불가능한 구조] 라는 것이다.
이 구조를 깨지 않는다면 우리나라의 국민들은 정치인들에게 절대로 경쟁을 요구할 수도 없고, 그들 정치인들은 자기들끼리 서로 서로 주고 받으며, 희희낙락할 것이고, 그에 따라서 우리 국민들은 앞으로도 쭈욱 저들 정치인들에게 이용만 당하는 노래개감으로 전락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는 것이다.
영남을 지역기반으로 하는 한나라당류와 호남을 지역기반으로 하는 민주당류는 이들의 기득권을 절대로 정치인들 스스로 버리지 않을 것임은 명약관화해보인다. 지난 노무현대통령을 대통령으로 당선된 후 그 공고한 지역주의를 해결하기 위해 노무현대통령께서 제안한 [선거구제개편을 전제로 한나라당과의 대연정제안]을 살펴 보면 얼마나 노무현대통령께서 답답해서 오죽하면 한나라당에 정권의 절반을 내주면서 까지 [선거구제를 개편]하려고 하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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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말하면 나는 한나라당은 원래 그렇다손 치더라도
난 현재의 민주통합당에게 솔직히 아무것도 기대할 수 없다 는 것이다.
민주당의 김진표원내대표에 대하여 인터넷에 대하여 교체를 요구하는 트위터리안의 목소리가 높은 것을 알지만 그들은 절대로 김진표원내대표를 바꾸려 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이번 총선에서, 대선에 야권에 대한 지지를 통해서 야권의 총선의 승리, 대선의 승리를 통해서 한나라당과 이명박정권을 심판하려는 욕구로 나타나고 있는 것 같지만 그 물밑에 흐르는 기존 정치권에 대한 불만을 민주통합당은 정녕 모른단 말인가?
민주통합당은 오로지 한나라당과 이명박정부의 뻘짓에 대한 반사이익을 그대로 흡수하여 기존의 정치꾼들의 입지를 확보하는데에만 몰두할 뿐 기존의 구조적인 정치판을 흔들 생각은 전혀 없다는 것을 우리나라 국민들이 하루 빨리 깨달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지금까지 민주통합당이 하던 방식은 예전에 김대중대통령, 노무현대통령의 방식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일정부분의 성과를 얻기는 했을 지언정 정치판을 확 바꾸지는 못하는 데에는 실패를 하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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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제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현재의 방법대로라면 어찌 어찌하여 소수 진보정당을 개무시하는 전략을 통하여 한나라당 : 민주통합당의 구도로 총선을 치룰 것인데, 물론 이길 수는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러한 구도로 승리할 경우...대선에도 승리를 장담할 수 있을 것인가?
아니 다시 한번 말해서 그렇게 승리해서 과연 무엇을 할 것인가?
한나라당에서 민주통합당성향의 사람들만 바뀔 뿐 바뀌어진 정치인들의 입지만 살려주고 우리나라의 국민들은 또 다시 정치인들의 처분만 바라는 이 썪어 빠진 정치판을 뒤 흔들어야 한다.
그래서 난 [통합진보당]을 지지하기로 했다.
현재의 야권연대를 제대로 이루어내려면, 정치판을 제대로 뒤엎으려면 결국 통합진보당의 지지율이 의미있는 15% 이상의 지지율이 나와야 지역주의와 정치인들만의 기득권에 쩔어 있는 민주통합당의 오만과 교만을 제대로 [개혁 또는 혁명]으로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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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이러한 정치판을 확 뒤집을 수 있는 절체절명의 기회를 결국 민주통합당의 정치인들이 자신들의 정치역량을 확대하는 대에 빨대로 활용하고 있다는 데에 난 정말로 모욕스러움을 떨쳐낼 수 없다.
더 이상 깨어 있는 국민들이 민주통합당의 기득권 정치인들에게 속지 말았으면 한다.
정치인들..저들은 결국 깨어있는 우리들의 발 밑에 머리를 조아리는 정치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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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