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가 설연휴 민심을 흔들고 있다.
대한민국 국토해양부 공식 트위터 계정에
기차표를 판매하는 직원도 평균 연봉 6천만원을 받는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찌라시들 언급으로는 빚더미에 올라있는 기업의 단순직 근무자가 돈을 너무 많이 받는다는 의미를 전해주면서.. 별로 하는일도 없고 중요하지도 않은 정규직 임금을 깍거나 비정규직으로 대체하여 최저생계비수준으로 부려먹어도 되걸랑요.. 이런 말을 하고 있다.
고속버스 매표원 연봉 2000만원이란다. 4대보험내고 출퇴근 교통비에 점심값 빼면 집에 내놓을 수 있는 돈이 월 150만원도 안되는 사람들을 기준으로 노동자를 재편하자는 소리다.
물론 국토부 공식 트윗계정에서도 뉘앙스는 같다.
코레일 매표원 연봉 6천만원이 많은게 아니고
고속버스 매표원 연봉 2천만이 적은거다.
이글 올린 담당자는 퇴직할때까지 최저임금만 받고 일하나??...
이게 정부 공식 계정에서 써야하는 글인가??..
이런 정신상태가 명바기를 또 뽑는거다..
기억을 더듬어보면 이명박은 2011년 5월 30일 제66차 라디오연설을 통해 "연봉 7000만원을 받는다는 근로자들이 불법 파업을 벌이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며 "평균 2000만원도 못받는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아직 많은데 그 3배 이상 받는 근로자들이 파업을 한 것"이라 했다.
국민의 직업안정성을 높이고, 소득안정성을 높여야할 정부 부처에서 대국민 홍보용으로 운용한다는 트윗에 올릴 내용인지 곰곰히 씹어볼 가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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