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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소로스 "최악의 시나리오는 금융시스템 붕괴"
그리스 "디폴트 피할 수 없을 것"
[머니투데이 김지민기자][그리스 "디폴트 피할 수 없을 것"]"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최선의 시나리오는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하락), 최악의 시나리오는 금융시스템의 붕괴가 될 것이다."헤지펀드의 대부 조지 소로스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금융시스템의 총체적인 붕괴가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다보스 포럼 참석에 앞서 23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시장이 지금과 같이 당황스러운 상황에 직면한 것은 처음"이라며 "금융시스템의 총체적인 붕괴로 인한 급격한 위기를 피할 방법이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중략) 출처: 머니투데이
자칭 철학자인 소로스에게 영향을 끼친 인물이 과학철학자 칼 포퍼임.
그리고 양자역학에도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그래서 인지 소로스가 만든 헤지펀드 이름이 퀀텀펀드... 즉 양자펀드.
그런데 과학을 바탕으로 철학이론을 세우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다.
과학이든 경제학이든 인간에게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도록으로 철학이 제어해야 하는데.... 반대로 끌려다니는 꼴.
사실 서양 철학 자체가 과학 발전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애초부터 주객이 전도된 것이 사실이다.
요즘은 양자역학의 영향을 받고 파동 운운하는 힌두쟁이들이 철학자 행세를 하기도 한다.
서양 철학은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항상 뒷북만 치다가 염세주의로...
맑스는 뒷북질에서는 벋어났지만, 그의 이론이 현실에서 실패함으로서 결과적으로는 역시나 실패.
소로스가 정말 철학자 대접을 받고 싶으면 환투기질로 돈 긁어 모으는 것 말고 세계 경제가 당면한 문제에 해법을 내놓든가 아님 붕괴 후의 비전을 내놓아야...
본문 내용을 보면 소로스는 최선은 디플레, 최악은 금융파탄을 거론하지만 사실상 금융파탄을 피할 수 없는 것으로 보는 듯 하다.
일단 디플레를 언급했다는 점에서 인플레 운운하던 허접들과는 차별화를 보여주고 있지만 마음 속의 말을 다 한 것은 아닌 듯.
소로스라면 세계 경제를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서는 일단 자기 자신으로 대표되는 투기자본부터 사라져야 한다는 것을 잘 알 것이다.
더 본질적으로 얘기하자면... 소비되지 않고 축적된 부 자체가 사라져야 한다.
부의 축적 그 자체가 소비부족을 야기하기 때문임.
반대로 소비부족이 투기자본의 탄생배경이기도 하다.
식민지 착취식 자본주의 시대가 마감되면서 세계경제는 소비부족에 시달릴 수 밖에 없다.
소비부족 때문에 산업자본가들도 투자를 주저할 수 밖에 없다.
이런 소비부족,투자부족으로 인해 사용되지 못하는 부가 유유상종으로 모여서 세력을 형성한 것이 바로 투기자본이다.
즉 유태인 음모론이 아닌 자본주의 경제 그 자체의 모순이 바로 투기자본의 탄생 배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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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
"서양철학에 한정해서 보자면 출발자체가 세계의 구성을 중심화두에 놓고 사유가 시작된 것이 아닌가? 철학의 부족분을 과학이 메워왔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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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출발점이 '세계의 구성'인 것 그 자체가 문제구여...
그러면 철학은 과학에 끌려다닐 수 밖에 없구여...
철학의 핵심이 뭐냐, 출발이 뭐냐... 여기서 갈리는 것임.
서양 철학은 존재론으로... 동양철학은 인간공동체에 관한 현실적 문제로...
존재론으로는 신본주의와 힌두를 절대 극복할 수 없구여...
그러니 양자론의 영향을 받은 현대철학이 파동운운하는 것이 당연하져.
이게 '파동으로 만물이 소통한다'는 사이비 힌두질로 귀결됩니다.
요즘 이런 힌두질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져.
물론 과학은 세계의 구성을 중심에 놓고 고민해도 되져.
단 철학을 제끼고 학문의 제왕 노릇하려는 짓은 말아야...
뭔 소리냐면...양자역학이 추구하는 바가 미시세계가 돌아가는 원리를 파헤치는 것이면 족하단 말입니다.
양자역학의 목적이 우주의 절대진리를 찾는 것이면 코메디가 된다는 겝니다.
이러면 과학이 아니라 신앙으로 흐르고 힌두로 귀결 됩니다.
인본주의 철학을 바탕으로 과학을 한다면...
예를 들어... 양자역학을 열심히 해서 철이라는 금속의 성질을 바꾼다든가... 태양광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소재를 만든다든가... 이런 식으로 어떻게 하면 인간 삶에 유용하게 활용하느냐... 이렇게 가면 됩니다.
그런데 양자역학으로 우주진리를 찾겠다고 하면 과학이 직접 철학을 하겠다는 얘기가 되져. 그래봐야 도출되는 것은 결국 힌두질에 불과한데 말이져.
왜냐면 우주진리 운운이 바로 힌두의 출발이기 때문에...
인본주의 철학이란 것은 우주진리 운운하는 틀 자체를 거부하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옳다 그르다를 따지기 전에 애초에 논의의 틀 자체를 거부하는 것.
그래서 굳이 진리를 말하자면 고정불변/영원불멸하는 실체는 없다..는 것만 진리로 봅니다.
인간 그 자체가 신이더라... 이딴 얘기도 인본주의가 아니고 힌두질임.
인본주의는 인간 개인/공동체가 어떻게 타인이나 주변과 조화를 이루면서 살아가나... 이런 문제에 치중합니다.
그 방법론으로 정치나 경제가 나오는 것이고...
힌두철학을 뿌리로 하는 정치/경제이론은 근본적으로 조화가 아니라 착취를 추구합니다.
동양철학에 존재론이 빈약하다고 서양철학이 비웃져.
이걸 반대로 비웃어 줘야 함돠. 너거들은 존재론(=힌두철학)에서 맴맴 돌고 있다고...
이걸 도올식으로 동양에도 훌륭한 존재론이 있다고 떠들면 오히려 당하는 것임.
도올의 밑바탕엔 기독교가 있더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