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뉴스

	총 게시물 22,261건, 최근 0 건

[경제.환경] 정부·공기업 '부채폭탄'‥800조 돌파 임박

글쓴이 :

밥솥 날짜 : 2012-01-30 (월) 00:44 조회 : 5722

밥솥 기자 (밥기자)

기자생활 : 5,131일째

뽕수치 : 198,602뽕 / 레벨 : 19렙

트위터 :

페이스북 :

최신기사

정부·공기업 '부채폭탄'‥800조 돌파 임박

◀ＶＣＲ▶
4대 강을 정비하는 국책사업,
그리고 서울 한강과 인천 서해를 잇는 경인 아라뱃길 사업.
이들 사업을 추진하면서 수자원공사의 빚은 지난해 말 13조4천억 원으로, 1년새 70% 가까이 늘었습니다.

한국전력은 전기요금이 원가 이하로 묶이면서 빚이 79조원으로 2년새 50% 넘게 증가했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도 오는 2018년까지 보금자리주택 150만 가구를 짓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빚이 125조원으로 4년 동안 150% 늘었습니다.
이처럼 국책사업 비용을 떠안으면서 공기업 부채는 지난 9월말 현재 364조원으로 1년 전보다 15% 가까이 늘었습니다.

◀ＩＮＴ▶ 이영/한양대 교수
"국가사업을 했던 부분으로 인해서 생긴 부채고요. 그래서 공기업에서도 국가가 떠안기를 요구할 가능성이 굉장히 큽니다."
5% 늘어난 정부 빚 425조원에 공기업 빚을 더하면 800조원에 육박합니다.(중략)

출처: MBC뉴스

여기에 지자체 빚도... ^^

이 문제를 이명박 정권의 문제로만 한정해서 생각하면 같은 실수를 반복할 듯...

본질을 얘기하자면 일개 정권의 실패가 아니라 재정투자로 경기를 살리는 경제운용 방식의 실패임.

케인즈의 실패이기도 하고...

사실 새삼스런 실패도 아닌데 이 정권이 반복한 것이 코메디...

과도한 재정지출로 인한 문제는 조세체계만 바로 잡는다고 해결 되는 것 아님.

과도한 재정지출 그 자체를 줄여야....

심지어 복지관련 지출도 꼭 필요한 부분에 한정하고 대폭 줄여야...

진보들이 주장하는 보편복지확대는 망국의 길임.

문제는 한번 맛 들인 복지지출을 줄이려면 유럽의 경우에서 보듯 엄청난 저항에 부딛친다는 거....

글쓴이 :

밥솥 날짜 : 2012-01-30 (월) 00:44 조회 : 5722

밀혼 2012-01-30 (월) 02:42

추천 4 반대 0

[4/26]

밥솥

2012-01-30 (월) 09:28

봉숙이/
집값은 기둘리면 떨어지고...
전월세금은 저금리 상황이 바뀌지 않는 한 안내려가.
지금 금리정책을 고금리로 전환시킬 용자는 없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공통.
막장현상이라 생각하고 참는 수 밖에 없음.

저금리 때문에 소비도 안돼.ㅋ
저금리로 경기활성화가 아니라 오히려 예금이자, 연금으로 먹고사는 노인네들이나 곧 노인네 대열에 합류할 계층들이 소비를 줄여..
그래도 고금리로 못 바꿔. 바꾸면 신용파탄에 가속도가 붙어서리..ㅋ

추천 4 반대 0

[8/26]

밀혼

2012-01-30 (월) 23:58

밥솥7/
1.집값 폭등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
2.서민도 자기집 한채 정도는 가져야 한다.

=> 이 주장에 동의하지 않거나 반대하는 게 아니다. 반대한 적 없는데!!!

1.집값 폭등 막아야지.당연한 것 아님?
2.서민이든 누구든 자기집 한채 정도 가져야지
-> 여기서 자기 집 가진다는 의미를 나는 '소유'에 국한하지 않는다.
전국민이 주택 자가 소유하는 그날을 꿈꾸나? 밥기자는?
나는, 거기에 한계가 있다고 본다.
구매력 있는 주택소요계층 중심으로 내집마련 정책 펴야하고,
서민 전체가 자가소유하는 것, 즉 자가소유비율 80%,90%,100% 달성은
가능하지도 않고, 바람직하지도 않다는 게 내 생각이다.

밥기자는 지금 주택정책의 주 대상을 혼동하는 것 같다.
1)45평짜리 민간아파트 값 거품 빼기
2)전세 사는 가구가 처음으로 34평짜리 아파트 하나 분양받고 싶다 할 때.
3)지금 사는 전세값만 제발 대폭 안 올랐으면 좋겠다, 이사 안해도 되면 좋겠다, 하는 저소득층.
4)고시원,쪽방,판잣집,반지하 단칸방 생활 면했으면 좋겠다,하는 가구.

위 계층에 대한 주택정책이 똑같나?
밥기자는 1)2) 중심으로 얘기하고 있고, 또는 3)4)의 문제도 1)2)와 함께
해결해야 된다고 보는데.
1)2)는 시장과 크게 관련된 정책이지만,
3)4)의 문제는 정부가 힘있게 추진하지 않으면 시장에서 해결이 안되는 부분이다.
그리고,1)2)의 정책의 실패 성공여부에 영향받는 정도는 아래로 내려갈 수록 덜해진다.
물론 하우스푸어가 되면 3)4)로 내려오지만,그건 주택정책 분야 보다는 경제전반의
문제이고.

결국 우선순위다.
정부 주택정책의 가장 우선 대상을, 해결해야 할 부분을 어디로 보는가.
나는 4)3)2)1)의 순으로 본다.
4)3)의 문제는 정부 지원 말고는 해결 방법이 없다.

임대주택을 정부가 공급하거나(공기업을 통해)
공급하게 하거나(민간 보조를 통해)
임대료 보조금을 가구에 직접 지원하거나.
또 뭐 좋은 생각있으면 내보자,하는 게 우리 정책 방향 아닌가.
전월세 규제 방안이라거나 세입자 권리 제도화한다거나 등등.

지금 집값이 폭등하고 있나? 어떤 집값이 폭등하고 있지?
밥기자가 말하는,'내집마련하고 싶은' 서민이, 집을 못사는 게 집값 폭등때문인가?

추천 4 반대 0

1. 지금까지 밀기자가 프로텍션하려는 것이 참여정부시절 부동산 정책인데...
왜 지금 집값이 폭등하냐고 반문하는지...?
지금이야 모두들 집값이 폭락할까 노심초사 아닌가?
집값폭등은 이명박 정부가 아니라 참여정부 시기의 일임.
글구 이명박 때문에 국민들 언해피한 거... 그걸 우리 둘이 며칠째 논쟁할 필요가 있나?

2. '집값폭등은 막아야 한다'.. 이렇게 딱부러지게 얘기해 주니 뭐 그 부분은 내가 밀기자의 생각을 오해한 거라 치고...
그럼 참여정부 시절 부동산 정책이 실패라는 건 인정하는 건가?
참여정부 시절에 집값 폭등한 적 없다...란 답은 제발 안 나오길 바라고...

3. '밥기자가 말하는,'내집마련하고 싶은' 서민이, 집을 못사는 게 집값 폭등때문인가?'
<--- 그럼 아닌가? ^^
집값이 폭등하면 내집마련 기간이 길어지는 거 당연하잖아?
글구 여기서도 집값폭등 막는 것 동의한다는 진정성에 솔직히 의구심이...

4. 자..암튼.. 그럼 밀기자가 거론한 주택정책 네가지.
1)45평짜리 민간아파트 값 거품 빼기 
2)전세 사는 가구가 처음으로 34평짜리 아파트 하나 분양받고 싶다 할 때. 
3)지금 사는 전세값만 제발 대폭 안 올랐으면 좋겠다, 이사 안해도 되면 좋겠다, 하는 저소득층. 
4)고시원,쪽방,판잣집,반지하 단칸방 생활 면했으면 좋겠다,하는 가구.

4)3)2)1)의 우선순위를 거론했는데...여기서도 민간 아파트 거품빼기가 제일 후순위네? 
이러니 집값폭등은 막아야 한다..는 당위를 과연 긍정한 건지 내가 오해하는 것.

어찌되었든... 
나는 우선순위를 나누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봄.
1)번하고 4)번이 뭔 상호대체적인 정책이냐면 그런 것도 아닌 듯.
우선순위고 자시고 그냥 다 하면 되는 것.
아니.. 한꺼번에 다해야 정책 효과도 제대로 보고 재정투자비용도 절약하는 것.
정책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진행해야지. 
이것 따로 저것 따로...우선순위... 현실은 다 연결되어 있는데?

대형평수 거품질을 막아야 건설사들이 서민들 실수요에 맞는 중소형평형도 많이 지을 것 아닌가?
민간 건설자본도 결국 자본이고 자본은 자본을 계속 굴려야 죽지 않는 법!
즉 자기가 살기 위해서라도 중소형이라도 계속 지어야 한다는...  
그런데 중대형 평형이 계속 오르도록 거품질을 풀어놔서 건설사가 대형평수에 치중하게 했으니 그것도 역시나 실책.

[11/26]

밥솥

2012-01-31 (화) 00:51

이제 잠자리에 들어야 할 듯.
추가 반론 있으면 댓글 보다는 본글로 따로 올려주면 좋겠네...
이 글은 거기 링크해서...
글이 계속 밀리니까 그게 나을 듯.^^

추천 3 반대 0

[12/26]

밀혼

2012-01-31 (화) 01:36

1. 지금 이명박 정부 말기다.
아직도 참여정부 부동산정책 얘기해야 되나?
주택정책에 대한 이상 내 의견은,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가야하는가의 고민이다.
참여정부때와 지금은 여건이 바뀌지 않았나.

2.집값 폭등 막는다,는 기본 전제라 생각했다.
참여정부때 집값 폭등했다. 그걸 내가 인정해야 되나. 객관적 사실인데.

3.지금 서민이 집 못사는 것은, 집값 폭등때문이 아니라
이미 형성된 집값과 현재 서민층의 주택 구매력 차이때문이고.
실주택수요자들이 주택구입할 수 있도록 정책펴야 한다고 여러번 얘기했음.
(장기주택금융, 소형평형주택 공급 등)
반복인데, 지금 집값 폭등하고 있나?
집값 떨어질까봐 오히려 주택구입을 늦추고 있는 거 아닌가.

4.우선 순위라는 게 물론,순차적 의미는 아니다.
정책의 방향을 얘기한 것임.
결국 돈으로 하는 건데, 어디에 더 써서,
어디에 더 효과가 나도록 할 것이냐 아닌가.

밥기자가 인용한 기사는, 현재 한국 상황이다.
4년전, 5년전 정책을 잣대로 놓고 보지 말았음 한다.
앞으로 정부가 어떻게 해야하나를 이야기하자고.

추천 4 반대 0

[15/26]

밀혼

2012-01-31 (화) 13:58

댓글 썼는데 날아갔네.
본글로 쓰라는 계시인가...

밥기자. 내가 실망스럽다.
논지를 벗어나네.
내가 지금 참여정부 부동산 정책 얘기하나?
참여정부 알레르기 있나?
뭔말만 하면 참여정부 변호라니.
내가 변호사냐? 그 정부 정책 변호하게!
밥기자가 본글에 쓴
"공기업 부채. 정부 복지 지출 줄여야"에
대한 반론이었다.

이하 본글로 쓰겠음.
2012년 기사 놓고 토론하는데
참여정부 정책을 끌어오는
밥기자의 역사의식에 내가 실망스럽소.

추천 3 반대 0

[16/26]

밀혼

2012-01-31 (화) 14:13

어이가 없어서...
내가 참여정부때 집값 안올랐다고 우기든?
내 댓글 반론이 참여정부 "프로텍션"과 뭔 상관있다고
"현재 상황" 얘기 하자니까 역사의식까지 들먹이나.
이건 뭐 한날당 의원이랑 하는 백분토론도 아니고
자기 생각과 다르면 노무현 옹호로 갖다 붙이네.
내 생각과 다른 밥기자는 그럼 한날당 옹호냐?
"집값 폭등" 얘기하는 건 투철한 역사의식이냐,
한이냐 시점 혼동이냐 뭐냐.
아직도 노무현이라는 동네북이 필요하냐.

추천 3 반대 0

[17/26]

카모마일

2012-01-31 (화) 15:54

워~, 워~, 릴렉쑤~

두분 다 감정적으로까지는 가시지 마시고...

밀혼기자는 참여정부, 노무현 대통령이
주택정책에 담고 싶었던 정신을 말하고 싶었던 것 같고,

솥기자는 그 정책들도 결국은 실패인데,
그 실패는 참여정부, 노무현 대통령의
자본주의란 틀 안에서 어쩔 수 없었던 한계였다
라고 말하는 것 같음.

그 연장선 상에서 맹바기네 주택정책(정확히는 부동산 부양정책)을
평가하자면 이제 어차피 수명자체를 다해가는 자본주의란 틀안에서
맹바기가 어떤 정신을 담으려고 했든지간에 부질없는 짓이었다 인 거 같음.

그럼 앞으로 어쩔 것이냐? 어찌 해야 하느냐는 과제는,
이제 주택정책만 떨어뜨려놓고 생각하기는 힘든상태이니,
개인들은 개인들대로 최대한 견뎌내고, 정부는 그 개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능력이라도 갖추기 위해서 재정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다는 것이 되지 않나 싶음.

뭐, 두 분의 주장들을 판단하자는 것은 아니고,
감정적으로 치닫으려는 두분의 주장들에서 배우며
순전히 내 개인적인 정리를 하고 있은 것임.

추천 5 반대 0

[18/26]

밀혼

2012-01-31 (화) 16:09

카모마일/
내 댓글이 [참여정부, 노무현 대통령이 주택정책에 담고 싶었던 정신]으로
들렸나? 그랬다면,뭔가 내가 잘못 설명했거나...

다시 말하지만, 나는 밥기자가 얘기한
[공기업 부채->정부 복지지출 축소해야]에 대한
반론이었다.

공기업을 통한 "정부정책 집행"을 참여정부에만 왜 국한시켜 보나?
그리고 나는 "공기업을 통해 정부의 복지 정책을 집행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도 않았다.
현재 한국의 공기업 시스템은, 정부의 복지정책을 실현하는 하나의 수단일 뿐이다.
그게 당위도 아니고.
공기업 통해서 할 수도 있고, 여러 방법이 있지.

정부 복지지출을 축소해야 한다는 밥기자의 의견 중
주택정책에 관해서, 정부의 저소득층 주택정책에 대한
내 생각을 말한 것이다.
참여정부 부동산정책과는 관계없는 이야기다.

밥기자는 정부가 주거복지지출을 줄여야 한다고 한 것 아닌가.
아니면,공기업을 통하지 않고, 어떤 다른 방법으로 하자는 주장인지
그걸 묻고 싶었을 뿐.

추천 4 반대 0

[19/26]

밥솥

2012-01-31 (화) 16:22

동네북?
밀기자가 참여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실패로 보는지 성공으로 보는지 그게 관건임.
변호 안한다고 하지만 실패라고 보지 않는다면 나같은 사람들에겐 변호일 뿐.
글구 변호면 좀 어때? 논리적 설득력만 갖추면 되지.
나는 명박이 고환율 정책 대놓고 변호하잖아?^^

나는 이명박이라 무조건 까고 노무현이라 무조건 감싸고 그런 거 없음.
나는 니편 내편이 아니라 틀을 바탕으로 접근하는 것 뿐.

그리고 논리적으로 현실적으로 설득력이 있다면 참여정부 부동산 정책 변호해도 됨.
나야 그걸 까는 입장이만...

왜 까냐...
깔 건 까야 같은 실패를 반복 안한다는 게 기본 입장임.(난 결국 실패로 보니까)
과거라고 덮고, 내편이라고 덮고... 나는 별로 그러고 싶지 않네.

추천 5 반대 0

[20/26]

밥솥

2012-01-31 (화) 16:28

밀혼 18/
[공기업 부채->정부 복지지출 축소해야]...그 얘기는 말야...

축소 안한다면 그럴 돈이 어딧냐 이거지.
돈 있나?

또 공기업 부채문제도 오로지 이명박의 잘못일까? ^^
그리고 단순히 공기업 부채가 아니라...
중앙정부-지자체-공기업을 총체적으로 같이 봐야지.
공기업 부채의 근원이 명박이 시절 발생한건지 그것도 뜯어봐야 하고...

내가 괜히 니편 내편을 버리고 틀로 접근하는 것이 아님.

추천 3 반대 0

[21/26]

밀혼

2012-01-31 (화) 16:55

반복인데,

공기업 부채와 저소득층 주거복지정책.
=>이에 대한 생각을 토론하는 것 아니었나?
참여정부,이명박 정부 정책 따지자는 거였나?

저소득층 주거복지정책을 실현하는 수단의 하나로,
운용하고 있는, 공기업 문제.
이걸 왜 자꾸 특정 정부의 정책 문제로 환원시키나?
한국 정부는 박정희때부터, 공기업을 정부정책집행기관으로 운용해왔다.
명박 정부, 참여정부 문제가 아니다.

그런데,해보니까 지금 문제가 쌓여가고 있잖아.
그러니 토론 방향은,
1.공기업을 통해 정부정책집행하던 기존 시스템을 바꾼다.
다른 대안을 고민한다.
2.저소득층 주택정책 예산 자체를 줄인다.

나는 밥기자가 2번을 주장하는 것으로 이해했다.

추천 4 반대 0

[22/26]

밀혼

2012-01-31 (화) 17:00

참여정부 부동산정책 실패했다.
됐나?

그 말이 그렇게 듣고 싶어서
논지와 상관없는 니편내편 이야기하나?

내가 노빠면,
내가 하는 모든 주장은 노무현 쉴드냐?

추천 4 반대 0

[23/26]

카모마일

2012-01-31 (화) 17:03

밀혼/일단은 밀혼기자의 댓글들을
이 본글에 대한 댓글로써 뿐만 아니라
이전부터 솥기자와의 토론의 연장선으로 봤음.

더불어, 정부 복지지출, 그 확대란 건 이제
복지정책의 발상지랄 수 있는 유럽의 상항만 봐도
신중해야 할 시기가 아닌가 함.

그리고 복지정책이라고 하더라도 주택정책 외 뭐 다른 것들로
구분해서 말하기는 더욱 힘든 시기가 아닐까 싶음.

지금과 이유는 다르지만
서프에서 밀려나기 전부터 "보편적 복지"란 구호로
다음 총, 대선 안된다고 주구장창 주장해왔는데,
지금은 더 더욱 그렇게 약속하고 집권한다면,
그것은 정권의 재앙을 넘어 국가의 재앙이 되지 않을까 싶기까지 함.

여튼, 그래서 지금 현싯점에서 중요한 건,
일개 부문별 국가정책이 아니라
자본주의란 솥기자식 표현인 틀의 유지, 연속 가능성
또는 붕괴, 사멸에 대한 입장이 무엇인지를 서로 확인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우선해야 하고 중요한 문제가 아닐까 싶음.

그 입장에 따라서 주택정책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모든 것을
이전과는 다르게 완전히 뒵엎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임.
따라서, 대선후보든, 현야권(통진보라당, 유시민대표 포함)이든,
이에 대한 심각한 고민이 진작에 시작됐어야 했지만,
늦었더라도 지금부터 고민해야 해야 하지 않까 싶음.

추천 4 반대 0

[24/26]

밥솥

2012-01-31 (화) 17:13

밀혼/
나도 반복인데...

이 글에서 참여정부 얘기는 밀기자가 첫댓글에 '공기업도 장사다' 운운해서 내가 시작한 것임. 내가 생각이 다른데 그냥 넘어갈 수 없잖아?
본문에는 참여정부 한마디도 언급 안했음.

그리고 질문으로 돌아가서...
2번 맞다. 20번 댓글로 이미 확실하게 얘기했음.

그리고 안 줄일 수 있나?
유럽처럼 재정파탄 꼬라지로 빨리 진입하려고 발버둥칠 필요는 없는 듯.
공공임대주택 뿐 아니라 줄일 수 있는 건 모두 줄여야지.

추천 3 반대 0

[25/26]

밀혼

2012-01-31 (화) 18:14

밥솥/ 밥기자 주장 잘 알겠다.
정부가 공기업에 지원하는 저소득층 주택 부문 예산을
줄여야 한다,로 이해하겠다.

'공기업도 장사다'라는 말은
현재 공기업은 장사를 해야하는 구조로 되어있다.
공기업은 자체자금으로 공적 기능을 수행하는 "기업"이며
그 공적기능 중 '저소득층 주거복지'를 위한 정부정책을 집행할 때
즉,국민임대주택 등을 지을 때는 특히 정부 예산이 투입된다.
100% 정부 예산으로 공기업이 운영되는 게 아니다.
그래서 본글에서 인용한 기사 내용처럼,
국책사업을 많이 수행하면, 장사가 안되니 부채가 늘어나는 것이다.
결국 정부가 정부정책을 집행할 때, 어떤 방법을 쓰느냐의 문제이고
공적기능과 '기업으로 존재하기 위한 수익구조' 사이에 딜레마가 있다.
공기업이란 그 자체가, 장사를 하면서 공적기능도 수행하라는 것이다.

그래서 '공기업도 장사다'라는 사실에 동의하지 않으면,

1.밥기자 주장처럼, 정부의 공적기능 자체를 집행하지 않으면 된다.
2.정부의 공적기능을 공기업이 아닌, 다른 수단으로 한다.
앞에서 얘기한, 주거비 직접 지원, 정부가 직접 주택공급 등.

나는 '공기업이 천년만년 장사를 해야한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박정희때 만든 공기업이 요구받던 역할과, 지금 공기업이 요구받는 역할은
다를 수 있고, 그 '자체 수익구조'가 해결되지 않고 부채를 쌓아가면서
계속 공적기능을 수행하는 현재 구조에 분명 문제있고, 뭔가 대안이 나와야 한다.
<공기업도 장사> VS <돈 먹는 하마> 이 사이의 모순을 풀어야 한다는 거다.
빚 많다고 비판하면서,수익은 내면 안된다는 모순. 지금 국민의 인식이 그렇고
소위 진보들이 줄곧 주장해 온 바도 그렇다.

추천 5 반대 0

[26/26]

밥솥

2012-01-31 (화) 18:55

<공기업도 장사> VS <돈 먹는 하마>

그 사이의 모순을 풀려면 원가부터 쥐어짜야 함.
그럼 원가공개 얘기부터 다시 나올 수 밖에 없음.
즉 장사논리로는 그 모순을 못 푼다는 얘기임.

그리고 대규모 공구리질 자체가 원가상승을 야기하는 것임.
토지보상비용과 원자재값 모두...
4대강만 공구리질이 아니고 참여정부의 공공임대주택 건설 역시 공구리질임.
물론 당시 한날당 지자체장들이 주도한 뉴타운 열풍도 마찬가지..
근데 여기서 거품이 끼기 전에 금융을 미리 조이지 않은 건 또 참여정부였음. 경기하강이 두려워서...

결국 참여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실패한 이유는 자본주의 모순을 극복하지 못한 것라는...
나는 이 정도가 참여정부에 대한 적절한 변호라고 본다는 거.
그 당시에 자본주의 때려 칩시다... 이런 말 힘드니까.
실패한 개별 정책을 무조건 감싸기 보다는 큰 틀의 변화를 이해자고 자꾸 거론하는 것.

지금은 이미 미국서 거품 터진지도 몇년이 지났고..
자본주의가 이미 맛간 거 같다는 자백이 다보스에서 나오는 상황.

추천 5 반대 0

		총 게시물 22,261건, 최근 0 건


번호	사진	제목	글쓴이	점수	조회	날짜

		정치 게시판 안내	미래지향	3	146145	2013 09-17

		사이트 안내 [34]	미래지향	35	406999	2012 10-11

13061		정운찬, 이건희 맹비난	밥솥	27	3548	2012 01-30

13060		일본, 2011 년 경제규모 전년대비 수축 [2]	Michigander	19	5774	2012 01-30

13059		재벌개혁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알려다오 [3]	하버마스	11	4821	2012 01-30

13058		1026부정선거에 대한 야권의 미온적 태도.. [1]	쭈구리	19	5577	2012 01-30

13057		박원순은 버스비 올리고 이명박은 말리고 [6]	둠바	22	4624	2012 01-30

13056		독일 연방 교육 지원법 <BAfoeG> - 학자금 … [3]	하늘바다	17	10619	2012 01-30

13055		정부·공기업 '부채폭탄'‥800조 돌파 … [26]	밥솥	38	5723	2012 01-30

13054		6인회? [2]	양이아빠	19	4292	2012 01-30

13053		삭제 [10]	밀혼	34	6862	2012 01-29

13052		한나라당도 3일이면 끝내는구만. [2]	사과나무	51	4445	2012 01-29

13051		한나라당 당명 개정안 발표 연기? [1]	양이아빠	12	6333	2012 01-29

13050		박원순 아들 공개신검 요구 [5]	바리	42	7701	2012 01-29

13049		부러진 화살 박스오피스 1위 200만 향해간다. [3]	양이아빠	12	4475	2012 01-29

13048		한나라당, 당명 공모 마감 [4]	호호	14	4480	2012 01-29

13047		선거구 획정위 상설기구화 환영한다. [13]	양이아빠	-3	3946	2012 01-29

13046		그리스, 유럽예산위권한증대 독일제안 거부 [3]	Michigander	16	6878	2012 01-29

13045		후임 방통위원장에 "고흥길"거론?? 단디 미쳤구만… [4]	나너그리고우리	36	6263	2012 01-29

13044		박봉팔닷컴"통진당 당명교체 왜 안돼?" [3]	대마왕	50	4640	2012 01-29

13043		통합진보당이 맛이 간 이유 [11]	reoisdog	-51	5981	2012 01-29

13042		1월 11일 기준 재외선거 등록률 2%	양이아빠	5	3202	2012 01-29

13041		4월총선 정당별 의석수 예측 [3]	양이아빠	-4	4456	2012 01-29

13040		[뒤끝뉴스]남조선 남성 북女에게 뻰찌맞다 [18]	밥풀	47	6421	2012 01-28

13039		민주당 사무총장 임종석 야권연대 회의적 [6]	에스엔	32	4871	2012 01-28

13038		삭제 [17]	밀혼	39	5883	2012 01-28

13037		[세계 3대 신용평가사]S&P,무디스,피치 [5]	밥풀	21	4574	2012 01-28

13036		통합진보당의 새 당명 : "혁신당" [6]	사과나무	62	4875	2012 01-28

13035		민주당의 나눠먹기와 줏어먹기, 식충이 행보 [1]	에스엔	26	4740	2012 01-28

13034		만약 지구가 100명이 사는 마을이라면~!!! [28]	나너그리고우리	30	7114	2012 01-28

13033		'한명숙, 대구에 뭐하러 왔나' [2]	호호	35	4692	2012 01-28

13032		검찰, 민주당 중앙위원 명단 확보 [3]	호호	28	4599	2012 01-28

13031		그러니깐 이제 강용석에 대한 집착을 버리자. [7]	양이아빠	-9	4492	2012 01-28

13030		제1,2수도, 제32광역시 체제 [1]	양이아빠	0	4669	2012 01-28

13029		한명숙 화장발 4월까지 갈까 [12]	에스엔	60	4711	2012 01-28

13028		'통합진보당' 사용설명서 [8]	시민	25	4178	2012 01-28

13027		피치, 이태리 포함 유로5개국 신용등급 강등 [2]	밥풀	21	6860	2012 01-28

13026		김정길 "민주당, 이러다 한방에 간다" [2]	양이아빠	35	4373	2012 01-28

13025		박칼린 한나라당 공심위위원 참여 찬성 [9]	에스엔	9	4610	2012 01-28

13024		박칼린,김난도 한나라당 공심위원 참여 반대 [3]	양이아빠	1	4828	2012 01-28

13023		(단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정개~특위) [1]	호호	12	4705	2012 01-28

13022		손학규 총선불출마 결국 정계은퇴선언이다. [2]	양이아빠	7	4137	2012 01-28

13021		SK"맷값폭행"처리검사,SK전무로 취직..ㅋㅋㅋ [10]	나너그리고우리	49	4651	2012 01-28

13020		분당의 자랑 이종웅^^ [4]	분당있는용인사람	22	4087	2012 01-28

13019		Post 노무현과 박스 떼기의 추억. [2]	winterreise	29	4601	2012 01-28

13018		최시중 "말은 참 무섭다" 불편한 심기??? 뉘기미… [2]	나너그리고우리	25	4144	2012 01-28

13017		DNA가 다른 MB일당과 <뉴스타파 >탄생 [2]	다시라기	26	4845	2012 01-28

13016		민주-통합-진보당 (당명문제에 관하여) [5]	나무	-7	4001	2012 01-28

13015		박원순 아들, 징병검사 규정 위반 [15]	밥풀	46	8899	2012 01-28

13014		민주당, 선거구 획정 또 야합 [4]	호호	43	5033	2012 01-27

13013		당명을 바꿔야 할 듯. [8]	필요	46	4168	2012 01-27

13012		문재인, 유대표는 노대통령보다 훨씬 업그레이드 … [5]	하이에나	65	5857	2012 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