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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이 당명을 고쳐야 한다는 것은 이제 당위적 과제가 되있다. 박봉팔대표이 얼마나 급했으면 '민주노동당'으로 돌아가더라도 당명을 수정해야한다고까지 제안했겠는가 ! 이 문제를 무시하고 그대로 끌고 나간다는 것은 현실정치세력으로서는 무책임한 것으로 평가해야 한다.
그럼에도 당명을 개정하는 문제에 있어서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당명을 정한지 얼마 않되서 다시 바꾼다는 점, 다시 당명을 알리는데 드는 비용문제, 당명에 대한 내부세력간의 에너지충돌문제가 있다.
이정희대표나 그를 둘러싼 (구)민노계에서는 '진보'라는 이름에 대한 애착도 분명히 있고, 이들의 인간패턴(?)이 욕을 먹는다고 자신들의 견해를 수정할 패턴들도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들에게 당명수정을 진지하게 고려할 명분을 주어야 이 사태를 심도있게 통찰할 것으로 보인다. 당명을 수정해야하는 이유와 전제조건,고려사항,변경할 당명에 대해 많이 논의 됐지만 나도 한마디를 첨언하고자 한다.
1. 당명수정의 이유 (1) 새로운 정치세력(민노 +국민참여+ 통합연대)이 기존 지지세력의 산술적 총합에 조차 이르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는 당명문제도 분명히 한 요인이다. (2) 한나라당과 민주통합당이 정치적 최대치에 이르고 있음에도 아직도 약30%의 부동층이라는 정치적 공간이 있다. 이 부동층을 확보할 수 있는 당명이어야 한다. * 1월 4주 현재 : 민주통합당 39% , 한나라당 29%
2. 당명수정의 전제조건 (1) 무조건 '통합'이라는 단어는 빼야된다. 민주통합당과 겹친다. (2) '진보'라는 단어는 약칭으로 못쓴다.물론 진보신당 때문이다. 이 두 가지가 수정할 당명의 전제조건과 같다.
3. 당명수정의 고려사항 (1) '정의당' 제일 분명하다. 좋다. 그렇지만 현재 당내 최대세력이라고 할 만한 세력들이 유시민대표쪽에서 제안했었다는 점에서 아직도 경계심이 있는 느낌이다. (2) '민들레당' 이것도 좋다. 하지만 독일의 '해적당'만큼은 대중적 폭발력을 기대하기는 어렵지 싶다. '해적당'이 주는 만큼의 투쟁적 이미지가 좀 아쉽다. 신선하기는 한데 왠지 장기적인 전망에 만족하는 정치세력으로 자임하는 느낌이고, 당명으로서는 정체성이나 안정감이 좀 미진하지 싶다. 물론 이 당명이 '통합진보당'보다는 휠씬 좋다고 본다. (3) '민주노동당' 이것도 '통합진보당' 보다는 좋다. (구)국민참여당계와 통합연대쪽의 사람들이 양보내지 동의 한다면 이것도 답이 된다고 본다.
4..당명제안 : " 혁신당" (1) 이유 당명으로 "혁신당"을 제안한다. '진보'에 대한 애착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진보'를 대체할만한 정치적으로 족보(?)가 있는 정치적,정치학적,정당사적 용어가 '혁신'이다. 그리고 현재의 한국정치현실에 대한 유권자들의 표심을 수용할 수 있는 용어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2) 차별성 당명으로 "혁신당"을 군더더기 없이 그대로 제안한다. 예를 들면 "혁신진보당"이 아닌 그대로 "혁신당"이다. 이유는 "혁신진보당"으로하면 언론에서 약칭으로 "혁진당"이라는 요상한 약칭으로 비틀수 있고, 진보신당과의 관계가 또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결론 : '진보'의 이념을 내용적으로 수렴하고, 정치적, 정당사적으로 족보가 있고, 현재의 표심을 결집시키고, 통합진보당내의 세력들의 정치적 에너지를 조화시킬수있다는 점에서 "혁신당"을 제안한다.
2월 5일 대회 전까지 통합진보당에서 고려해줬으면 하는 바램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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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
기존 지지세력의 산술적 총합에 조차 이르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는 당명문제도 분명히 한 요인이다
[출처] 박봉팔닷컴 - http://www.parkbongpal.com/bbs/board.php?bo_table=B01&wr_id=177406
오늘 휴먼 리서치 라는 곳에서 전화설문조사가 있었는데,,(한나라당 출마후보들 2명중 누가 더 나은지를 질문하는 것이 맨 나중에 있더만, 그냥 패스했지만)
귀하가 지지하는 당은
1번 한나라당
2번 민주통합당
3번 자유선진당
4번 창조뭐시기~~당(이때 열받았음,,최소한 4번에도 없더라)
5번에서야 통합진보당 이라고 하는데..
이게 말이나 되나? 국민참여당과 민주노동당과 통합연대가 합했는데,,자유선진당 창조뭐시기당보다 더 뒤로 밀려난게,,,,,,,어이가 없었다.
기존의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지지율보다 더 높아야 정상아닐까? 그리고 지지당 순위도 3번에 통합진보당이 나와야 하지 않을까?
통합진보당의 공동대표들과 운영위원들은 도대체 이것이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아직 모르고 있는가? 전화설문조사에서 5번에 나오는 당이름이란게,,
이럴려고 통합하지는 않았을텐데,,결과는 지지당을 묻는 설문조사에 5번까지 기다릴 사람들 없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