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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덕의원의 돈봉투 실토로 시작된 박희태 돈봉투 수사가 결국 떡검의 변죽만 울리고 흐지부지 될 것 같아 걱정이다.
지금 언론에 거론되는 박희태 측근들(안병용,고명진,조정만,이봉건,함은미,김효재 ※안병용 구속) 수사를 보면...수사흉내만 내고 있다. 2008년 당대표 경선때 박희태 후보측에서 수백만원의 돈봉투를 대의원들에게 돌렸다는게 팩트인데...
검찰은 관련자들을 수사하면서도...구속영장을 발부하지도 않고...수사하면서도 집으로 돌려보내는 배려를 빼 놓지 않는다. 증거인멸의 우려도 꽤 높은 것 같은데 말이다. 그리고 떡검이 실시한 압수수색도 요식행위일 뿐이다.
CCTV에 찍혔다는 이유만으로 야당의 총선예비후보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감행하던 떡검이 왜 박희태 돈봉투에 연루된 측근들 수사에는 가혹하지 않을까?
결국 떡검은 변죽만 울리고 있는 것이다. 안 하면 욕 먹으니 하는 척이라도 하는 거다. 박희태 돈봉투 수사도 아마 디도수 수사처럼 결론을 내릴 것이다.
수사를 해 봤더니...관련자들이 다 부인하고 증거도 없지만 돈봉투가 전달된 팩트는 있으니 관련자들인 박희태 비서들만 정당법위반으로 기소키로 하고 박희태는 관련이 없다고 발표할 거다.
결국 디도스 수사처럼 돈봉투 수사도 비서가 한 걸로 결론 지을 것이다. 총선후에 야권이 다수당이 되면 국정조사,특검(지금 논의되는 특검으로는 하나마나고...)을 진행해 박희태의장 본인이 돈봉투 파문(디도스 포함)에 관여되 있다면 법정에 세워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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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