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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사란 무엇인가? 기사란 “사실을 바탕으로 기자가 만드는 이야기”이다. 오랫동안 기다렷숨니다.. 사실 자료는 1편 쓸때 다 정리해뒀으나 쫌 더 이해를 쉽게 하게끔 부연 설명을 덧붙이려 하다보니 본의 아니게 많이 늦어졌.. 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 그래서 일단 떤져노코 여러분들의 지적질과 함께 보완을 해나가도록 하겟숨다. 오늘 2편에서는 '기사의 종류'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고 각 기사별 작성요령은 부분별로 따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또 언제? 아.. 금방금방..바로바로..퍼뜩퍼뜩.. 본글에서 지칭하는 기사란 주로 종이신문 위주의 설명으로 요즘은 다양한 형태의 인터넷 언론이 발달하면서 꼭 그 틀에 얽매여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선 어떤 종류와 형식으로 이루어지는지 먼저 알아보고 이해한 다음 각자 자기 스타일에 맞게 연습해보자. (이런 형식적인 틀에 맞추려고 신경쓰다가 작성의욕이 떨어지는 것은 조치아나..조치아나..) (1) 기사의 종류 기사는 보통 보도 기사(스트레이트 기사), 르포 기사, 해설 기사, 인터뷰 기사, 논설, 가십 기사, 단신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사진이나 삽화, 만평 등도 하나의 독자적인 기사로 취급할 수 있다. ① 스트레이트 기사(보도 기사) 우리가 흔히 신문이나 방송을 통해 접하는 일반적인 보도 기사의 대부분이 스트레이트 기사이다. 스트레이트 기사는 다른 형태의 기사보다 더욱 쉬운 말로 써야 하고 문장도 짧아야 한다. 철저한 객관성을 유지해야 하고 ‘일어난 현상’을 가능한 단순화시켜 간결하게 전달해야 한다. 모든 기사의 기본이라 할 수 있겠다. (아무리 좋은 내용의 기사라 해도 어려운 전문용어나 복잡한 문장 등으로 독자의 이해도가 떨어지는 순간 그 기사의 가치도 함께 떨어진다.) 스트레이트 기사는 6하 원칙을 지켜 쓰는 것이 원칙이다. 기사의 구성요소인 ‘5W1H’를 기사 앞머리에 쓰는 형식으로 작성된다. 이같이 중요한 사항을 앞머리에 열거하는 형식의 문장을 ‘역(逆)피라미드형’이라고 한다. ‘제한된 지면’이라는 신문의 특수성을 감안할 때 역피라미드형은 스트레이트 기사의 기본요건이라고 할 수 있다. 기자는 자기가 쓴 기사가 신문의 지면사정에 따라 뒷부분이 잘릴 수도 있다는 점을 항상 염두에 둬야 한다. (뽕컴과 같은 온라인상의 기사는 지면이 제한적이라 할 수 없지만 아무리 좋은 기사라 해도 너무 길면 가독성이 떨어진다. 물론 내용이 좋고 재미있어서 단숨에 읽어 내려가는 기사도 있겠지만 보통 기사가 길어지면 읽다가 살짝 지겹기 마련이다. 보통 A4 분량 1장반 내외가 무난한 듯 하다.) 기사를 구성하는 요소는 크게 기사가 전하는 사실(FACT)과 해당 기사 내용의 취재원(SOURCE)을 밝히는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② 르포 기사 르포 기사는 현장을 독자에게 직접 중계하는 형태의 기사다. 르포 기사는 현장감이 생명이며 스트레이트 기사와는 달리 6하 원칙이나 역피라미드형 문장 등 형식에 크게 얽매일 필요는 없다. 따라서 르포 기사의 표현 하나하나는 생동감이 있어야 하고 그림 그리듯 묘사하는 문장으로 써면 좀 더 현장감을 살릴 수 있다. 사건현장의 모습을 전달하기 위한 간단한 르포 기사를 스케치 기사라고도 부른다. 하지만 감상에 젖어 너무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금물이다. (조만간 여기저기서 대전이 벌어지면 군종기자들 마니 출몰할 것으로 기대댄당) ③ 해설 기사 (뽕컴에서 타 기사보도를 인용하고 개인의 생각을 덧붙인 대부분의 글과 유사한 형태이다.) 해설 기사는 뉴스에 대한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기사다. 보도에서 나타나지 않는 배경과 원인에 대해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전개될 상황을 예측하는 형태의 기사로서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풀어주기 위해 작성된다. 따라서 해설 기사는 기자의 문제의식과 논리가 중요하다 하겠다. 형식 요건에는 크게 얽매일 필요가 없이 사건의 경위부터 써나가도 되고 결론부터 써내려가도 상관없다. 전체적인 구성에서 기승전결을 어떻게 풀어 나갈지 미리 구상하여 독자의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④ 인터뷰 기사 인터뷰 기사에는 대체로 인터뷰를 하는 기자와 인터뷰 대상자가 대화하는 형식의 1문1답형과 인터뷰 대상자의 말만을 인용하고 기자의 질문내용은 기사에 드러내지 않으면서 말과 말 사이에 상황설명으로 연결시켜 가는 설명형이 있다. 상황설명 중에는 대상자의 인적사항, 표정, 어투, 주변의 분위기, 문제의 핵심에 대한 강조, 기자의 의견 등이 포함된다. 인터뷰 기사는 가급적 대상자의 의견을 많이 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질문내용은 간단히 기록하는 것이 좋다. 좋은 인터뷰기사는 독자가 마치 그 자리에 함께 배석한 느낌을 가지도록 현장감을 살려주는 맛이 난다. (봉회장의 강용석 인터뷰 기사를 보면 상대방의 대답에 따라 즉흥적인 질문도 곁들여진거 같던데.. 그렁거.. 참 맛깔스럽다) ⑤ 가십(gossip) 가십은 시사나 사회문제 등의 현상에 대해 딱딱하지 않고 재미있는 필체로 풀어나가는 기사를 말한다. 가십은 원래 유럽이나 미국에서 사교계 명사의 소문을 뜻하였으나 다양한 대중매체의 발달에 따라 정계 연예계 등을 총망라하여 유명인사를 대상으로 삼게 되었다. 하지만 흥미 위주의 유머나 풍자 등에 치우쳐서 보도의 기본적인 객관성을 잃어버리면 안된다. (밥풀의 해외 스캔들.. 쪼아..너무쪼아..) 그 외에 책이나 영화 등을 감상한 다음에 쓰는 평론, 두명 이상의 취재원이 대담을 하고 기자가 이를 재구성하여 보도하는 좌담기사 등이 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에 의해 2012-02-01 19:26:00 기자캠프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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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