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북동부 경찰 파업..살인·약탈 극성
-최소 17명 살해..연방군 병력 투입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북동부 지역에서 경찰이 파업하는 틈을 타 살인과 약탈 행위가 극성을 부리는 바람에 20명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했다. 3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북동부 바이아 주의 주도(州都)인 살바도르에서 경찰의 파업으로 치안에 공백이 생기면서 각종 범죄행위가 잇따랐다. 바이아 주 당국은 "이날 새벽 1시부터 6시45분 사이 귀가하던 행인 등 최소한 17명이 살해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또 상점 수십 곳이 털렸으나 경찰이 파업 중이어서 사건 접수조차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지역에서는 10명 가까운 괴한이 훔친 차를 몰고 귀금속 상점으로 돌진해 들어가 물건을 털기도 했다.(중략)
사태가 심각해지자 집권 노동자당(PT) 소속 자케스 바기네르 주지사는 연방정부에 지원을 요청했으며, 현지에 급파된 연방군이 이날 오전 살바도르 시내에 투입돼 질서 유지에 나섰다.(중략)
경찰은 임금 17% 인상 등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지난달 31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법원이 불법파업으로 규정했으나 이날까지 나흘째 파업을 계속하고 있다.(중략)
출처 : 연합뉴스
라틴 쪽 종자들이 좀 무책임하긴 하져.ㅋ
이거 좀 인종차별적 발언 아니냐....
뭐 그렇게 봐도 어쩔 수 없고..^^
착취구조 아래서는 인간이 타락하는데...
착취자와 피착취자가 모두 타락합니다.
착취자는 자기의 착취를 당연시하고....
피착취자는 착취당하는 현실을 증오하고 근로노동을 증오하고...
결국은 위 아래가 다 놀고 싶어 한다는...
즉 착취-피착취 구조 아래서 백수주의가 나온다는...
유럽에서 탄생한 좌파사상도 백수주의... 이걸 극복 못했습니다.
그러니 유럽 식민지로 수백년을 보낸 남미사회가 제대로 굴러가면 기적이져.
수백년 식민지였다 보니 착취적인 구조가 더 잘(?) 정착되어 있고...
암튼....
이 기사에선 돈 문제로 파업한 경찰의 치안공백을 군대가 대신 메꾸고 있는데...
만일 군인들에게 줄 급여조차 모자라면 어찌 되겠는지... ?
그런 상황이 어떤 상황이냐면 재정이 빵꾸난 상황이 그렇습니다.
만일 군대마져 파업하면 그것으로 국가가 해체되는 과정으로 가는 겁니다.
군바리들 끼리 치구받구 하면 그게 군벌시대가 되는 것이고...
재정파탄은 곧 짐승의 시대가 도래함을 의미함.
군인/경찰/공무원들의 월급을 못 준다. 그럼 볼짱 다 본 것임.
조선이 망하는 과정에서 임오군란이란 사건이 있었죠.
군인들 급료로 주는 쌀에 태반이 모래더라... 이래서 꼭지가 돈 군인들이 반란.
전형적인 막장현상입니다.
문제는 지금은 전세계가 동시에 막장으로 굴러들어가는 시기.
왜..? 손꾸락 아픈 반복이지만 체제 모순 때문에...
한 나라, 한 지역이 잘못되는 건 개별적 사건으로 봐줄 수도 있지만 지구별 여기저기서 재정이 무너지면 애기가 달라....
그럼 시스템 자체에 뭔가 근본적 문제가 있다는 의문이 생겨야 정상인데...
문제는 신앙심이 강하면 이런 생각도 안듭니돠.
체제에 대한 믿음... 이것도 신앙임.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