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겨레]경찰-교사 '중학생 자살' 입장차 경찰이 학교폭력을 방관한 혐의로 교사를 입건한 사실을 두고 해당 교사가 반발하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7일 친구들의 집단괴롭힘에 시달리다 지난해 11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김아무개(당시 14살)양의 부모가 그해 4월부터 11월까지 학교 방문 또는 전화 통화로 담임교사에게 모두 5차례 문제 제기를 했지만, 담임교사가 별다른 조처를 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중략)
경찰은 학교가 해당 학부모의 신고를 여러 차례 받고도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열지 않는 등 방치한 혐의로, 이 학교 교장·교감에 대해서도 교육과학기술부에 징계를 통보할 방침이다. (중략)
경찰은 지난해 4~11월 김양을 집단적으로 때리고 괴롭힌 혐의(공동폭행 등)로 동급생 8명을 지난달 입건했다.(중략)
경찰은 이들 중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가 법원으로부터 폭력성이 두드러지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기각됐다. 한편 경찰은 김양의 아버지에게 전화해 "칼로 찔러 죽이겠다"며 협박한 혐의로 가해 학생 부모 1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씨발 정말 좃같은 학교에, 좃같은 법원에, 좃같은 학부모네.
내가 사는 동네의 고등학교에서도 유사한 일이 일었음. 어떤 아이가 심하게 왕따를 당해서 결국 머리가 좀 이상해 졌음. 자살까지는 안 갔지만 애가 바보가 되었다는...
근데 그 담임은 나름대로 학교 폭력에 문제의식이 있는 올바른 선생이었음. 가해자가 누구 누구인지도 파악은 하고 있었는데... 이게 명확한 증거가 없다면 함부로 이슈화 시키지도 못한다고... 그래서 그 담임교사가 이리저리 증거수집하고 이러는 사이에 시간이 흐르고... 그 사이에 그 왕따학생은 계속 고통을 받고...
암튼 겨우 확실한 증거를 확보하고 정식으로 이슈화 했는데... 이걸 교장이 덮어버리려고 하고... 담임교사가 반발하니가 교장은 오히려 그 모든 사태의 책임을 지게 하겠다고 담임교사를 압박했다고... 참고로 그 담임이 기간제 교사였다고... 그래서 교장의 압박에 대해서도 특히 약자일 수 밖에...
더 좃같은 상황은 악질 가해자 새끼들이 10명인데.... 그 부모새끼들이 피해자 집에 매일 돌아가면서 찾아와서 피해자 부모를 협박했다고...
암튼 그 사건이 어케 마무리되었는지 까지는 잘 모르겠고...
하야간 좆같은 새끼들의 좆같은 부모도 그 좆같은 새끼와 함께 자기 자식 좆같이 키운 죄로 좆같은 깜방에서 고생 좀 시켜야 함.
우리 아들 넘은 올해 초딩 4학년인데 너무 순딩이라 걱정. 올해부터 권투를 시켜볼까 심각하게 고민 중이다. 좆같은 짐승의 세계에선 스스로가 강해야 할 밖에...
|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
권투든 합기도든, 투기운동 그 무엇이든,
아이에게 자기 몸 지키라고 가르칠 땐
정말, 고민많이 해야 한다.
남자가 자기 몸 하나는 지켜야지란 생각으로
심성이 여린 아이에게 운동 하나 잘 못 가르쳤을 때는
노스페이스 한벌 뺏기는 것에서 끝날 수도 있는 일이
사단으로 벌어질 수도 있다.
싸움을 잘 하는 것은 아니지만,
싸움의 기본은 기술이 아니라 근성이다.
이 싸움에서 내가 잃을 것이 없다란 생각,
이 싸움에서 내 모든 것을 걸겠다란 생각을 가지고
그 순간의 험한 자신의 꼴을 다 내려놓을 수 없다면
섣불리 기술을 가르친 것이 오히려 화가 될 수도 있다.
사실은 이게 가장 좆같은 거다.
아무에게도 싸움으로는 안지는 완력과 기술을 가진 아이에게는
아이들이 그저 덤비지 않는다. 요즘에는 더 더욱.
떼로 달려들고, 그도 안되면 연장들고 달려들고,
그도 안되면 더 나이많은 조직을 부른다.
영화에서는 그것도 이겨내지만,
사실, 현실에서는 그게 그리 녹녹치 않지 않나?
가해자 부모들의 협박, 이거도 그와 같은 일종 아니겠나?
아이가 홀로 감당할 수 없게되고, 때로는 부모까지도 감당할 수 없는 상황,
이게 진정으로 좆같은 상황이고 쉽지 않다.
결국, 빠른 기간 안에 우리 모두가 노력해서 좆같은 세상을 바꾸는데
주력하는 수밖에...
그런 의미에서 솥기자의 기사들이 우리 아이들을 지키는 가장 치명적인
사회적 무기가 되기를 바라면서 앞으로도 많은 가르침을 바란다.
칼쓰는 법을 배운 사람은 그 칼을 쓰게되고,
결국은 그 칼쓰는 법을 배운 댓가로 칼에 맞아 죽는다.
그러니, 칼쓰는 법을 굳이 안배워도 안전한 사회를 만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