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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자칭 '국내유일 진보' 를 표방해온 진보신당과 사회당이 통합을 완료하였다. 사회당은 '청년진보당'이라는 명칭으로 98년부터 존속해왔고 진보신당은 민주노동당과의 내분을 겪으며 2008년에 독자화 됐던 정당이다. 이어 두 당은 기존에 진보신당이 유지해온 당명.강령.당헌을 그대로 적용하기로 했다.
당 대회를 통해 각각 사회당(85%) 진보신당(93%)의 찬성률로 통합이 마무리 된 소감으로 안효상 사회당 대표는 ''전국적 정당의 구성 원리이건, 다양한 가치의 공존이건 우리 스스로가 소멸하는 매개자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제대로 된 매개자를 구성하고, 적절한 때에 소멸함으로써 우리 시대의 과제, 신자유주의의 위기 시대 더 절박해진 책무인 좌파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일종의 소명, 이것이 우리의 정신이자 역사이다''라 말했고,
홍세화 진보신당 대표는 ''13년의 역사와 당명도 양보하고 85%의 찬성을 얻을 수 있었다는 점에 배울 점이 많다고 본다. 가치중심성, 투쟁성 등에서 배워야 할 점이 많다''고 말했다.
진보신당이 국민참여당 만큼은 절대 인정 할 수 없다던 이유가 '신자유주의' 때문이었다. 사회당 대표가 자신들은 신자유주의를 유일하게 배척할 세력속 매개재로 쓰임이 옳다는 취지로서 진보신당에 투신한것도 애초부터 예견 된 일이라 그리 놀랍진 않다.
대중적 진보의 필요성이 그 어느때보다 절실한 시기에 역으로 주행하는 두 진보정당의 모습과 내가 당원으로 있는 통합진보당의 현실과 동떨어진 총선공약들을 보며 반 수구노선 정치에 한계가 왔음을 느낀다.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던데, 블레이드2 에 보면 순혈 뱀파이어와 변종 뱀파이어끼리 과연 누가 사람피를 빨 자격이있는지 논쟁하는 장면이 나온다ㅎㅎ 투쟁의 거리에서 헌혈해보지 않은 사람이나 상대적으로 어려서 이시기를 겪지 않아 본 존재들은 어디 더러워서 진보하겠나?ㅋㅋ 신자유주의는 무슨ㅋ 요즘 처럼 현실정치판 손익분기도 못넘기는 진보라는 단어에 강한 거부감이 든 것도 정말 오랜만이다. 그냥 진보 접고 팩트나 찾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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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백신
2012-02-21 (화) 19:06
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