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군부대를 방문해 훈련장면을 지켜보는 김정은 대장과 북 인민군/사진자료 서평TV캡쳐 © 자주민보 | |
27일인 오늘, 드디어 키 리졸브 훈련이 시작된다.
미군 2천100명과 한국군 20만명이 참가한다. 3월 9일까지 계속되는 한미합동군사훈련이다.
키 리졸브훈련에 대한 북의 반발로서, 가장 앞장에서 가장 강하게 나선 곳은 예상했던 대로 국방위원회였다. 25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서였다.
성명은 거족적인 성전으로 맞설 것임을 천명했다.
‘이명박 역적패당과 내외 호전광을 이 땅에서 완전히 쓸어버리게 될’ 성전이라고 했다.
성명은 ‘미제 호전광’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해 나섰다.
‘진짜 총대맛, 전쟁맛이 어떤 것인가를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성명은 아울러 그로부터 시작해서 ‘미제침략군 무리들을 이 땅에서 몰아내기 위한 강도 높은 투쟁에 총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서가 밝히고 있는 여기까지의 내용이야 어떻게 보면 별스럽지가 않다. 이전에 수도 없이 많이 들어왔던 터라 이른바 내성이 생겼다고 해도 될 법하다.
그러나 이번만은 아무래도 달라 보인다.
자신들이 갖고 있는 전쟁수단에 대해 언급을 하고 나선 것이 그 첫 번째이다. 미국의 핵무기보다 위력한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는 그 전쟁수단은 ‘지구상에 그 어떤 나라도 갖고 있지 않은 최첨단타격장비’라고 밝히고 있다. 대단히 구체적인 언급이다.
결코 쉽게 지나쳐지지 않는 대목이다. 정보기관이나 군 기관에서는 ‘지구상에 그 어떤 나라도 갖고 있지 않은 최첨단타격장비’라고 하는 것이 무엇일 것인지 연구분석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책은 세워놓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YTN 26일자 보도에 의하면 우리 군은 대포병 레이더와 고공정찰기 등 감시장비를 총가동하고 F-15K 전투기를 비상대기하도록 했다.
성명의 이 대목은 국민들의 입장에서 보자면 키 리졸브 훈련과정에 뉴스거리가 될 만한 사고가 터진다고 한다면 북의 소행으로 봐도 된다는 것을 미리 확정해주고 있는 셈이다.
사실, 경악할 만한 일이다. 그러나 정작에 더 경악할 만한 일은 다른 데에 있다.
북 김정은대장이 26일 황해도와 서해를 담당하는 북 최전방부대를 시찰했다고 하는 것이 그것이다.
김정은 대장이 방문한 부대는 인민군 제4군단 예하 부대이다. 인민군 제4군단은 2010년 11월 23일 연평도포격전을 수행했던 부대이다.
더 경악스런 것은 언론보도에 따르면, 그 시찰이 단순한 시찰이 아니라고 하는 것이다.
김정은 대장은 연평도 배치상황을 볼 수 있는 전방지휘소를 시찰한 것만이 아니라 백령도가 보이는 해안포대 감시소까지 들렀다.
이뿐이 아니다. 타격계획을 보고 받은데 이어 화력훈련까지 직접 지도하고 나섰다.
이것들은 어떤 경우에도 직접 ‘진짜 전쟁 맛 나는 전쟁’을 해보자는 것 그 이외의 그 어떤 의미도 갖고 있지 않은 매우 실제적인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대장은 이어 곧바로 지시한다.
<적들이 영해를 0.001mm라도 침범할 경우 강력한 보복타격을 안길 것>
이 정도라면 전망해볼 수 있는 상황은 대단히 명료해진다. 복잡할 것이 전혀 없다.
키 리졸브 훈련 불똥이 북이 자신들의 영해라고 주장한 곳에 튀지 않는다면 북의 ‘도발’은 없다. 따라서 키 리졸브 훈련은 이전에 그랬던 것처럼 ‘연례행사’로 3월 9일 끝나게 된다. 그러나 북의 ‘영해를 0.001mm라도 침범할 경우 상황은 전혀 달라진다.
북의 ‘도발’은 필연적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리고 북의 ‘도발’은 국방위 성명대로 성전에로 곧바로 이어지게 될 수도 있다. 이것은 명백하게 한반도 전쟁의 발발을 의미한다.
가히, 서해는 지금 일촉즉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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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중 북쪽을 향해서 한 방 날리는 넘은 영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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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