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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엘피다 불행에 하이닉스 `함박웃음`
(상략)
세계 3위 D램 업체인 엘피다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추가적인 설비 투자와 증설에 제한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중략)
일본 정부는 엘피다와 직ㆍ간접적으로 거래하던 중소기업이 최소 수백 곳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반도체 제조부품을 납품해온 도쿄일렉트론, 디스코, 일본 마이크로니크 등 하도급 업체들은 최소 수만 엔에서 수억 엔에 이르는 대금을 받지 못한 상태다. 일본 정부는 이들 직거래 하도급 업체에 대해서는 금융사에서 대출 시 전액 보증할 계획이다.
엘피다가 대출받은 금융권과 주주들도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엘피다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등 4개 은행에서 총 1000억엔(약 1조4000억원)의 대출을 받았다.(중략)
닛케이는 "일본 정부는 2009년 엘피다 구제를 위해 투입한 공적자금 중 잔액인 284억엔의 80%를 돌려받지 못했다"며 "일본 국민의 세금으로 280억엔(3900억원)의 손실을 보전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힘 철철 솟는 현대제철, 현대 全차종 강판 개발
정 회장이 공을 들였던 현대제철이 드디어 현대ㆍ기아차에 들어가는 자동차 강판(외판재)의 모든 강종을 개발해 냈다. 정 회장은 그동안 자동차 지붕(루프)과 펜더 쪽에 들어가는 강판을 일본에서 수입해 쓰는 것에 대해 자존심을 상해 했다는 후문이다. 올해부터는 현대ㆍ기아차에 들어가는 13종의 강판(외판재) 모두 현대제철이 직접 공급한다. (중략)
현대제철은 올해 품질 안정화를 통해 이미 개발한 자동차 강판의 본격 양산에 돌입하는 한편 100~120㎏급(100~120㎏중/㎟) 초고강도강 개발을 완료해 일본 고로사에서 수입하던 물량을 전량 대체할 방침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다른 경쟁사들이 10년 이상 개발 기간이 걸린 자동차 강판 외판재 생산을 연구 돌입 4년여, 고로 가동 2년 만에 개발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중략)
전자산업 기반인 반도체는 오래 전에 게임 끝난 것 같고... 전통산업 기반인 철강분야도 열심히 쫒아가고 있는 듯. 철강기술이 일본을 넘어 유럽수준까지 올라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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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끈~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
대한민국이 좀더 버틸 힘을 모을 수 있는 기회도 되겠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좀더 심각한 착각에 빠질 수 있는 요인도 되지 않을까?
진보든, 보수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