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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카빅엿'이라고 표현하면서 판사재임용에서 탈락되면서 화제를 몰고 다니는 서기호판가가 통합진보당에 입당을 하여 다시 화제를 낳았다가 또 다시 통합진보당에서 비례대표후보에서 탈락하여 화제를 낳고 있다.
이를 두고 통합진보당의 당원들 뿐 아니라 야권을 지지하는 유권자들로 부터 '서기호후보가 왜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 후보에서 탈락했는지?'에 대한 의아심과 함께 각종 날선 비판을 듣고 있는 모양새로 흘러가고 있으며, 그의 핵심에 유시민공동대표의 반대때문이라는 책임론으로 까지 흘러가고 있는 양상이다.
그런데, 막상 그 막후를 들여다 보면 외부에 드러내놓고 말할 수 없는 통합진보당내의 말못할 속사정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가운데 서기호후보가 통합진보당에 입당하면서 비례후보탈락까지 몇 가지 중요한 사항을 짚어 보고, 그 이면에 깔려 있는 속사장을 관계자들의 말들을 종합하여 추론해보기로 한다.
1. 서기호판사가 통합진보당에 입당하게 되는 상황
-SNS에 이 대통령 비판 서기호 전 판사 입당 .(3월 2일 통합진보당 입당)
< 서기호후보 입당 기자회견에 이정희공동대표만 외롭게 서 있다 : 나머지 공동대표는 왜 안 나왔을까? >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난 이명박 정부 4년동안 우리 국민은 공정한 판결을 내리기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법부와 중립적인 수사를 할 의지가 없는 검찰을 보며 국민들은 깊은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며 “양심을 다해서 사법부를 변화시키고자 했던 젊은 법조인과 국민의 마음을 담아 이곳에 오셨다”고 서 전 판사를 소개했다.
이 대표는 “서기호 전 판사께서 진보당의 당원으로서 큰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진보당이 우리 국민들의 바로 옆에서 정의를 실현시킬 수 있는 공정하고 청렴하고 독립적인 법원과 검찰을 만드는 데 역할 해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서기호 전 판사는 “이정희 공동대표를 통해 입당 및 비례대표 제안을 받았다” 며 “사법개혁을 하고 싶다는 순수한 뜻을 살리기 위해 가급적이면 정치와는 거리를 두고자 했지만 박은정 검사의 소식을 접하고서 더 이상 비극을 막아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결심을 굳히게 됐다”고 입당배경을 설명했다.
1. 2월 29일 : 각종 언론에 서기호판사 통합진보당 비례대표후보 영입 기사 올라옴
2. 3월 1일 : 유시민공동대표 영입제안에 대한 부분은 인정하나 비례대표영입보도는 사실 아님 부인
3. 3월 3일 저녁 ~ 4일 새벽 : 대표단 회의를 통해 서기호후보 비례대표후보에서 탈락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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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대표단은 3일 오후부터 4일 새벽까지 개방형 비례대표 후보를 놓고 최종 협의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박원석 전 처장과 김제남 위원장이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우위영 통합진보당 대변인은 4일 < 오마이뉴스 > 와 한 전화통화에서 "박원석 전 처장과 김제남 위원장이 개방형 비례대표 후보로 결정됐다"며 "개방형 비례후보는 공동대표단이 추천해 순위를 정해 명부를 작성하고 각 후보에 대한 찬반 투표로 선출한다"고 밝혔다.
사실상 이 대표가 추천한 3명의 후보 가운데 김제남 위원장만 후보로 결정됐고, 서 전 판사와 정 위원이 낙마하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해 우 대변인은 "이정희 대표가 유시민·심상정 대표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서 전 판사를 계속 밀어붙이면 당내에서 파행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후보에서 배제했다"고 말했다.
< 3월 4일자 오마이뉴스 보도 중>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view.html?cateid=1020&newsid=20120304205709334&p=ohmynews |
- 입당상황에 대한 해설
- 이정희공동대표의 독단적이고 무리한 후보영입에 대한 제동
상기 서기호후보를 영입하는 것에서 부터 우선 이정희공동대표가 공동대표단과 사실상 거의 전혀 협의하지 않았다는 측면을 알 수 있다. 즉, 만약에 유시민, 심상정공동대표와 사전에 협의하였다면 유시민공동대표가 모르는 상태에서 각종 언론보도에 '서기호후보가 비례대표에 확정된 것 처럼 각종 언론의 기사'가 나가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것이다.
- 이정희대표는 구 민노계의 당권파(경기동부)로 일컬어 지는 세력들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야권연대]를 활용한다?
통합진보당의 안정적당선권의 비례대표후보의 번호는 대략 6번 정도로 평가된다. 비례대표후보는 통합진보당 출범시 각 정파의 대표들이 추천하는 몫에 대한 합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정희대표는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정진후 전교조 위원장과 김제남위원장을 추천했으나 김제남위원장만 비례대표후보로 확정됬고, 심상정대표는 박원석전처장을 추천하여 비례대표후보로 확정되었으며, 유시민대표는 아직 비례대표후보를 추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과정의 물밑에서는 이정희대표가 공천과정에서 구 민노당계의 이른 바 당권파(경기동부)의 권익을 위해 공동대표단과 상호 협의없이 밀어부친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는 것이며, 참여당계와 새진보통합연대측에서는 이에 대한 큰 우려감을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한가지 추론은 최근에 이정희대표가 한명숙대표와 야권연대를 제안하면서 시중에서 흘러나오거 있는 내용인데 이른 바 [6+1]에 관한 내용이다.
“민주당이 통합진보당은 알박기 후보라 비웃어”
후보 32명, 이정희 독주협상 견제...야권연대 제외지역 원샷경선 촉구
김용욱 기자 2012.03.05 02:39
“언론에서 야권연대 협상 지역으로 거론되지 않는 지역은 모두 알박기 후보가 돼 버렸다. 민주당 사람들이 우리에게 전부 알박기 후보 아니냐고 비웃는다. 운동원들조차 야권연대로 곧 후보 사퇴 할 텐데 선거운동 할 필요가 있느냐고 말한다”
“민주당 전략 공천에 대한 발발과 한나라당 공천 불복으로 오히려 저에게 유리한 지형이 됐는데 어떻게 미리 사퇴하나. 지역에서 10여년 활동한 후보들을 전부 들러리로 만들고 있다”
“(구 민주노동당 당권파 계열 후보 출마 지역) 3곳 살리려고 수도권 후보들 모두 사퇴하라는 것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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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통합진보당 이상훈 서대문 을 예비후보] | |
결론적으로 현재 벌어지고 있는 서기호판사의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탈락과 관련 된 부분은 이정희대표의 무리한 밀어부치기와 자파의 이익을 확보하기 위한 돌출행동(!)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것이 통합진보당의 내부사정을 알고 있는 관계자 및 기자들의 일반론적인 견해인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서기호판사의 비례대표영입 및 후보탈락과정에서 트윗으로 공개적으로 반대한 유시민공동대표가 '최근 일련의 이러한 상황과 관련된 이정희공동대표의 독단적이고 계파이익을 위한 돌출행동에 적잖이 실망을 하여 상당한 낙담을 한 것 같다'라는 소문이 흘러나오고 있으며, 심상정대표도 이에 못지 않은 큰 실망감을 가진 것으로 통합진보당의 관계자들을 통해서 흘러나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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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