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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3일 MBC 100분토론에서 유시민대표의 해명을 듣지 않았다면 아마도 반대표를 던졌을 것이다.
하지만 유시민대표의 해명을 들어보니 사실관계가 왜곡된 부분이 있었다.
일단 내가 알기로는...정진후 본인이 성추행 혐의를 비호한 범인으로 알고 있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제대로 객관적인 정보를 알린 적이 없었고...그것이 사실인냥 유포되었다.
거기에 진보신당 진중권부터 해서 박봉팔닷컴에서조차 정진후 본인이 성추행 혐의를 비호한 범인으로 확정했고...
나는 정진후가 진보당 비례대표 4번이 되면 안 된다고 해서 반대표를 던질 것이라고 얘기했는데...그 부분에 대해서도 제대로된 반박이 없었다.
그래서 정진후가 비례대표 4번이 되지 않기 위해서 반대표를 던질 생각이었는데...유시민대표의 해명을 듣고 생각을 바꿨다.
우리가 진영논리에 갇혀 있어서도 안 되지만...그 보다 우위에 있는 것은 객관적인 사실 즉 진실에 입각해야 하는 것이다.
황우석,심형래,곽노현을 옹호했던 것도...여론몰이식 마녀사냥에 대한 의구심에 대한 작동이 반작용이 된 측면이 있었다. 그리고 진실에 입각해서 본다면 저들을 옹호하는 것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정진후에 대한 우리 진보진영에서 보였던 태도에 대해서 잘못이 있었음을 인정해야 한다.
진보당도 정진후 후보에 대한 진영내 반박에 대해서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 그걸 유시민대표가 말끔하게 정리했다. 유시민대표가 왜 토론의 종결자인지 명확해진 것이다.
박봉팔닷컴도 이 사안에 대해서는 경도된 부분이 있지 않았나 자성의 기회가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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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