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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과 민주통합당의 야권 단일화 합의에 따라 경기도 김포시의 양 당 지역위는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 방안에 대해 협상을 벌였으나 결론에 도출하지 못하고 결국 중앙당의 합의안인 ARS와 전화면접 50:50 으로 여론조사를 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번에 통합진보당 후보로 출마한 정왕룡 후보는 과거 2006년 민주당 출신 김포시 시의원으로 활동하던 중 국민참여당이 창당되면서 전국 1호로 민주당을 탈당하여 통합당에 입당한 선출직 공무원이 되었다.
이후 2010년 지난 6.2선거에서 국민참여당의 이름으로 김포 시장에 출마하였으나 유시민 대표의 경기도지사 출마와 맞물려 지자체장의 야권단일화라는 이름 아래 민주당에 양보하며 사퇴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아픔을 가지고 있다.
그로부터 만 2년이 흐르는 동안 김포지역위는 국민참여당에서 통합진보당으로 변해 오며 모든 당원들은 김포에 진보 정권을 수립한다는 목표 아래 지금까지 꾸준히 준비를 해왔으며, 이제 내일(17일)과 모레(18일) 이틀간에 걸친 야권단일화라는 큰 산을 넘어갈 차례이다.
이 산을 넘어가고 나면 또다시 유정복이라는 큰 강이 기다리고 있다.
이명박 정권에서 농림수산부 장관을 하다가 구제역 파동에 개떡 같은 대처로 욕을 먹다가 그만둔 박근혜의 비서실장을 한 인물이다.
정치인 유정복, 참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94년 (당시 37살)의 나이로 김포군수가 되었다.
이때 전국 최연소 군수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고 이어진 민선 지자체 선거에서 새정치국민회의 소속으로 정치인이자 김포군수가 되었다.
이후 승승장구하며 18년 동안 참 길고도 긴 시간을 김포의 인물로 군림해오며 군수도 해보고 구청장도 하고, 시장도 하고, 그 후 당적을 한나라당으로 바꾸어 17대에 이어 현재 18대 국회의원을 하고 있다.
김포에서 18년을 집권해 온 그를 어떻게 꺾고 진보 정권을 수립할 것인가?
내일로 다가온 야권단일화 여론조사에서 승리를 하고, 그 바람을 몰아쳐 본선에서 승리하는 그날까지 김포의 통합진보당원들과 후보의 역량을 기대해본다.
그리고, 한가지 더. 여러분의 참여!!!
바로 깨어있는 시민의 참여하는 민주주의를 기대한다.
다시 한번 여러분의 지역구를 돌아보자.....
▼ 김포 시내에서 시민을 만나고 있는 유시민 대표, 3월 15일
▼ 김포 지역위 당원들과 함께 차를 마시고 있는 유시민 대표, 3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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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