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할하여 통치한다 devide and rule 문재인(=이해찬)이 안철수(=김한길), 박지원 과 같은 민주당 시절이 있었다. "힘을 모으자" 분열하면 죽고, 같이 안고 가야 살아남는다. 그럴 듯한 명분이었다. 총선 공천지분 절반 요구 -> (문재인) 거절 --> 공천 1/3 요구 --> (문재인) 거절 ---> 당내 들끓는 여론, 골수 친노정치인조차 "문재인이 정치를 안 해봐서 뭘 모른다. 김대중도 이런 상황에서는 통 큰 양보 했었다. 지역구 50곳이라도 김한길 안철수에게 공천권 양보하는 것이 정치관행이다" --> (문재인) 또 거절 -> 박지원/안철수/김한길 탈당 ....... 그 후 민주당 변화는 본대로 느낀대로 지난 세달, 조국사태에서 박용진이나 김해영과 달리 금태섭은 선을 넘었다. 당론 <공수처 설치>를 반대하며 안철수계 자한당원임을 스스로 커밍아웃하고 있다. "내년 4월총선에 한표가 절실하다. 하여 비난 말고 안고 가야한다"는 통합론? 통합, 화합, 비난자제... 난 반댈세~~ 금태섭은 하루라도 빨리 징계하고 출당시키는 것이 '소탐대실' 에서 <소실대탐>으로 가는 노무현이 꿈 꾼 <큰 정치>라고 믿는다. 금태섭을 안고 가는 것이야말로 소탐대실이다. 조국과 총선과 검찰개혁은 3위 1체 이다. 조국 따로, 총선 따로, 검찰개혁 따로 생각하면 식민지 통치전략인 devide & rule 이간계에 놀아나게 된다 '조국을 수호하지 못하더라도 내년 총선은 이기자' 거나 '검찰개혁을 양보하더라도 일단 내년 총선이 최우선이다' 라거나 '조국 내주고, 총선 이겨서, 검찰개혁하면 된다' 는 그럴듯한 단계론... 모두 분할해서 통치한다는 이간계에 굴복하여 결과는 조국 내주고ㅡ 검찰개혁 물건너가고--총선패배 順으로 가게 되어 있다. 노망든 정대철과 권노갑류의 "조국임명으로 대통령 지지도 떨어지니 조국을 사퇴시키는 것이 성난 민심을 수습하는 길이다" 는 궤변에 깨춤추는 민주당 일부 우원들은 노무현 선거 캐치플레이즈 <두번 보면, 노무현입니다>가 상징하듯,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른다. 지지율은 출렁인다. 내년 4월까지 6개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이다. 바른 전략, 절실한 노력, 내공으로 40% 지지율을 50 % 이상으로 반전시킬수도, 뻘짓 몇번에 40%에서 30%로 추락시키기에도 충분한 시간이다. 열린우리당 시절, 유시민이 정동영을 '곳감 빼먹기' 로 비난하며, 국민참여경선제를 제안했을 때 (지금은 친노마인드로 무장된) 정청래가 앞장서서 유시민을 비토했던 정치판을 기억한다. 정치는 살아있는 생물이다. 펄쩍펄쩍 튀는 한국판 정치생태계에서 6개월이면 (설령 조국으로 10% 지지율 하락했다 가정해도) 10 % 아니 20 % 정당지지도 올릴 수 있다. 정동영은 여전히 무능, 곳감신공 발휘하고 있고 아이러니하게도 노빠들이 그리도 비난하던 양말장수 이상호(미키루크)는 부산총선의 민주당 핵심역할 하고 있고 정청래 역시 바른 길 가고 있다. 1945년 8월 15일부터 독립운동가 행세한 아픈 역사 반복하지 않으려면, 암울했던 명박근혜 9년간 정치인 지식인 언론인, 특히 민주투사 행세하는 유명인들의 행적을 약간의 시간과 노력으로 살펴보아도 위선자들의 <숟가락 얹기 신공> 들통난다 아니 멀리갈 것 없이, off 내 주변, on 트위터 페이스북, 디어뉴스 독자 기자들, 우리네 친지 동료들의 명박근혜 9년 행적만 얼핏 보아도, 815 이후 독립군과 36년 엄혹했던 시절의 진짜 독리군과 금방 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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