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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야권분열이다.
그것이 보수쪽에서 유발한 것이 아니고 우리 내부의 생채기때문이라 더 우려스럽지만...
지금 우리는 우리 안의 정진후,윤원석,이정희,오옥만,김재연에 머무를게 아니다.
새누리당이 150석을 얻으면 어떻게 될까?
우리는 앞으로 4년간 또 개고생하게 될 것이다.
더 큰 대의를 위해서 자그마한 실수를 묻어두고 가자는 건 아니다.
정진후,윤원석,이정희,오옥만,김재연 문제 버겁기는 하나...우리는 더 큰 상대와 싸워야 한다.
김동렬씨는 야권이 180석을 얻어야 한다고 그런다. 나는 야권이 220석을 얻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바램과는 달리 야권지지자들은 우리 내부의 문제에 지나치게 몰입해 본질을 놓치고 있다.
정진후의 잘못이 이명박 심판보다 중요한가? 윤원석의 잘못이 이명박 심판보다 중요한가? 이정희 잘못이 이명박 심판보다 중요한가? 오옥만이 비례 9번을 달게 된게 이명박 심판보다 중요한가? 김재연이 청년비례로 1위한게 조작논란와중에 있는데 그게 이명박 심판보다 중요한가?
지금 이명박 가리고 새누리당이 하는 것은 한미FTA 추진이고 제주해군기지다. 왜냐하면...박근혜가 있는 새누리당은 한미FTA와 제주해군기지 중단하겠다는 얘기 안 했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이 150석을 얻으면 그대로 추진될 것이다. 야권이 새누리당의 불법행위를 막을 방법은 사라진다.
우리들끼리 싸우는 거...저들이 즐기고 있다. 우리 안의 내부 문제...분명히 정리가 되어야 한다. 하지만 지금은 이명박,박근혜,새누리당과 싸워야 할 때이다.
민주당도 이정희 사퇴 은근히 바라는데 못된 심보다. 진보당에서 이정희가 사라져야 한다면...이정희가 직접 잘못해야지...당의 선장인 이정희에게 도의적인 책임까지 지게하고 내려가라고 하는 것은 야권연대 하지 말라는 것과 같다.
그리고 이정희 보좌관의 잘못이기는 해도 도의적인 책임이 어디까지냐를 보면...상대측 김희철후보는 정정당당하게 했는데...이정희후보가 반칙을 했다면...후보사퇴까지 가능했을 것으로 보는데...
오늘 사태를 보니...단일후보로 결정되기 위해서 서로가 과욕을 부렸던게 사실로 드러났다. 이정희후보 보좌관이 가장 무리수를 두기는 했지만...오해가 있을 법한 문자들은 후보측 모두가 진행됐던 걸로 확인됐다.
사태가 이렇게 됐다면...이정희만 물러나면 된다는 건 접어야 옳다. 모두가 과욕을 부린 것인데...이정희만 물러나라는 것은 과잉대응이다. 민주당은 이정희사퇴 주장 접어야 한다.
그리고 민주당은 통합진보당이 요구하는 양자대표회담 응해야 한다. 그리고 야권단일성격의 공동선대위를 구성해야 한다. 천호선,노회찬,심상정,이정희 후보쪽에 문제가 있었다고 하면서 경선불복 움직임이 있지만...
그렇다면 민주당이 이긴 50여곳에서 진 통합진보당후보들이 불복하면 어떻게 할 건가? 이번 판은 민주당,통합진보당 둘 다 쌤쌤이 된 것이다. 단일후보경선과정에서 양 측이 과욕을 부리다 삑사리를 냈던 것인데...
이정희만 물러나야 한다는 것은 경우가 아니다.
이정희는 내일 후보 등록할 것이다. 김희철은 무소속출마해도 당선되기 힘들다. 김희철후보측도 반칙을 한게 드러났기때문이다. 그것이 이정희 보좌관이 한 것보다는 정도가 약하다는 의견은 있을지라도 반칙한 것은 둘 다 똑같다.
둘 다 사퇴하라는 주장도 설득력이 없다. 이정희는 총선에서 선장을 맡아서 지휘를 해야 하고 총선에서 유권자 지지를 물어 정치적 선택을 들어봐야 한다.
더 큰 대의를 위해서 뭉쳐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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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