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국채금리 5.5% 상회…그리스보다 문제 심각할 수도2012-03-23 09:50
스페인의 국채금리(10년물)가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5.5%를 넘어섰다.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결정 이후 다소 완화했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위기가 재점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진 데 따른 영향이다.
특히 스페인은 높은 실업률과 부동산 시장 불황등으로 경제 상황이 그리스보다 오히려 심각하다는 분석마저 나오다. (중략)
스페인은 지난해 재정적자가 목표치를 크게 넘어섰으며, 올해 정부가 제시한 재정적자 감축규모도 유럽연합(EU)이 합의한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중략)
아울러 유럽 채권시장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2월 두 차례에 걸쳐 유럽중앙은행(ECB)이 실시한 저리의 장기대출프로그램(LTRO) 덕분에 주요국의 국채금리가 하락하는 등 긴장이 줄었으나, 이제 효과가 다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ECB의 돈풀기 약빨이 떨어졌다네.^^ 그럼 어찌해야 하나? 또 풀어야지 뭐...ㅋ 돈이 똥이 되서 망할 때까정 계~~~ 속. 그리이스 사태도 해결된 거이 아니고 누군가가 대거 손해를 보고 봉합된 것 뿐. 이정희가 어쩌구 유시민이 저쩌구하는 와중에도 역사는 뚜벅뚜벅 제 갈길을 간다.
밑에 수정부기자의 글을 보니.... 1. 유시민이 진보진영을 계몽해야 한다. 2. 집권해서 세상를 바꾸자.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지는 몰라도 유시민이 진보진영에 계몽할 내용도 기회도 별로 없다. 일단 부자좋아 민주주의 시스템에서는 주도권을 잡으려면 돈줄이 중요한데... 돈줄은 유시민이 아니라 민노당계열이 쥐고 있다는...
그리고 유시민 특기인 당내 민주화는 정치세력 내부의 문제고... 유권자들에게 어필해야할 정책 부분에서 둘 사이에 결정적 차이가 없다는... 결국 나랏돈으로 복지하자는 얘기아이가?
그런데 자본주의 모순으로 나랏돈은 말라가고... 보다시피 돈풀기도 약빨이 오래 못가고... 그 와중에 진보의 물적토대인 중산층은 무너져 내리고...
집권? 집권하면 그 순간부터 눈 앞이 깜깜할긴데? ^^ 기존 틀 안에서 맴맴도는 주제에 뭔 경제를 풀어갈 해법이 있어야 말이지. 지금은 집권을 고민할 거이 아니라 세상 공부 다시 하고 자기 오류를 점검해야 할 시기임. 그래야 나중에 기회가 와도 실수를 안한다는....
어짜피 정치세력 평가의 핵심이 되는 경제문제 해법에서 조또 무능한데 집권하겠다고 서두르기 보다는 차라리 내부문제부터 하나하나 풀어 나가야... 서두르면 오히려 망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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