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원장 쪽 관계자는 “9일 오후 4시께 안 원장이 투표를 독려하는 영상 메시지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안 원장 홀로 나와 우리 사회 미래를 위해 적극적인 투표가 필요하다는 성격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분량은 3~5분 정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겨레 부산대 특강 거절 후, 어정쩡한 태도를 비판하는 여론이 일자 유튜브로 '대국민 메세지'를 띄운다고 한다. 거기서 어떤 말을 할지 모르겠지만 이번에는 강도가 세지 않으면 한층 어정쩡한 태도로 비치게 될 것이다. 부산대 강연은 초청 주체(부산대총학생회)와 부산이란 위치 자체가 야권을 편드는 것으로 여겨질 여지가 있었지만, 유튜브라는 중립적 위치에서 중립적인 말을 해 버리면 그에게 덧씌워진 '어리버리' 이미지는 더 강화될 것이기 때문이다. 유시민의 직격탄에 이어 김종인도 한 마디 하고 이제 정치인이라 하더라도 안철수의 지지도를 의식해 목까지 치밀었던 말-"넌 도대체 정체가 뭐니?"-을 못 하는 사람은 없어질 것 같다. 총선에서 야권이 승리한다고 했을 때 안철수는 그 승리의 지분이 없기 때문에 총선 이후 그의 영향력은 문재인의 영향력 중대와 더불어 급격히 소멸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제 중립적인 이미지와 언행으로 상황을 타개해나가던 방식도 한계에 이른 것 같다. 부산에서 뜨끔한 맛을 봤으면 서울을 가든지 광주를 가든지 해야 '실물 정치인'이지. 에라 이 X아, 어디 갈 데가 없어서 유튜브로 달아나? 그러고도 니가 대통령 자리 운운해? 그런 자세라면 통장도 못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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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거 인멸 중인 통벽.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