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美수출길 `순풍`, 국내수입 미국차 `역풍`
현대차 3월 수출물량
1년전보다 71% 껑충
포드·크라이슬러 판매, 1년새 절반이상 뚝
`국내차는 덕봤고, 미국차는 효과를 보지 못했다.` MK뉴스 현대자동차가 한ㆍ미 FTA가 정식 발효된 지난 3월
국내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한 물량은 3만4888대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71.3%나 늘었다. 현대ㆍ기아차 전체적으로 보면 작년 3월보다 올해 3월
국내 미국 수출차량의 수가 38.3%나 늘어난 셈이다.
이에 반해 미국차 업체들은 FTA 효과를 거의 보지 못하고 있어 울상이다. 포드코리아는 작년 3월에 비해 지난달 판매가 오히려 줄어들어 고민에
빠졌다. 특히 FTA 효과를 전혀 보지 못했던 작년보다 지난달에 차가 더 안 팔렸다는 것은 충격으로 다가온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FTA가
발효되기 직전인 2월보다는 3월 판매가 80%나 늘어났다는 것이다.
미국차 업체 중 포드만 고민이 있는 것은 아니다. 크라이슬러와
캐딜락 역시 개별소비세 인하를 사전에 반영하는 등 부지런히 마케팅을 벌였지만 성과는 좋지 않다.
이처럼 양국 기업들의 희비는 명확하게 엇갈리고 있지만 국내 소비자들이 느끼는 FTA 효과는
오히려 국산차에선 적고, 수입차에선 큰 편이다.
수입차는 절대 가격이 높아 금액으로도 국산차보다 더 많이 떨어진 데다가 미국차의 경우
개별소비세 인하에 관세인하분, 여기에 공격적 판매를 위해 추가적으로 포기한 마진을 가격에 반영해 낙폭이 크다. 가장 차값을 많이 내린 포드의
링컨 MKX는 차값이 종전보다 8.9% 내려간 5375만원이 됐다.
장기적으로는 내수시장에서는 이익이 어느 정도 줄겠지. 그 대신 미국시장에서 그 이상 벌어 들이면 되는 것. 어짜피 규모의 경제가 필요하기 때문에 미국내 공장의 생산 뿐 아니라 한국에서의 수출이 같이 늘어줘야 함. 한미FTA로 그 걸림돌이 제거되는 것.
총선 때 개x당이 중앙당 차원에서는 한미FTA반대를 신나게 떠들었지만, 막상 울산시당에서는 FTA에 대해 샷다마우스 했다던데...ㅋ 맞나?^^ 그래봐야 울산에서 한 석도 못 건졌으니...
실패했으면 뭐가 어디서 부터 잘 못되었는지 반성을 해야 하는데 생각들이 타성에 젖어 있어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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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