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당 당원 12년
온갖 패권과 부정을 보면서 처음엔 분노하기도 했지만,
어느덧 무감각해져서 심지어 그것을 진보의 운명이라고까지 생각했었습니다.
참여당과 통합하는 과정에서 개인적으로 반발하기도 했지만,
혹시 이 사람들이 들어와서 진보의 마지막 걸림돌인 패권주의와 맞서는
동지가 되어줄까하는 작은 기대를 가졌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해주는군요.
참여계 사람들 순해보여서 상처받을까봐 걱정했는데,
상식에 반하는 상황에서 보여주는 결연함은 존경스러운 수준입니다.
이런 몰상식에 대한 분노와 민주주의에 대한 의지가 모여
정치 아웃사이더를 대통령까지 만들었던것이겠죠.
전 오늘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국민들에게 욕을 먹어도, 이제 내가 사랑할 수 있는 자랑스런 진보정당을 가지게
될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벅찹니다.
이제 싸움은 겨우 시작입니다.
절대 중간에 도망가지 않을테니, 여러분들도 물러서지 말고 함께 싸웠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이 어지러운 상황이 부담되어 탈당하시겠다고 마음 먹은 분이 있다면
그러지 말고, 함께 싸워주십시오.
여러분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즐겁고 명랑한 진보정당이 이제 눈앞에 와 있습니다.
오랜만에 학교 다닐때 하던거 해봐야겠습니다.
투쟁!!!!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
엄훠 얘네들 다부지게 덤벼드네~~
참여당 사람들이 깔 때 디테일하게 까는 부분이 있잖아.. ㅋㅋ
소스코드도 전문가들나와서 막 까대고..
아이피추적하고 그러니
그거보고 신기했나보더라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