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각국 수장들, 재정위기 장기화에 '줄초상'>아, 사르코지 너마저…" 유럽집권당 초토화 위기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대선 결선투표에서 사회당의 프랑수아 올랑드 후보에게 완패했다. 이로써 사르코지도 경제위기 속에 긴축정책을 추진하다 국민의 반감을 사 실각한 유럽 총리들 대열에 합류했다. 2009년 재앙이 몰아닥친 이후 경제위기에 빠진 유럽국가들에서 치러진 선거에서 기존 지도자가 거의 예외 없이 씁쓸한 패배를 맛보게 된 셈이다. 우선 성추문 등 온갖 구설수에도 꿋꿋하게 버텨온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가 지난해 11월 결국 사퇴하고 말았다. 투자가들이 경제성장 촉진과 부채 처리 능력에 대한 신뢰를 거두면서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6일 실시된 그리스 총선에서 기존 연립정부를 구성하던 양대 정당, 신민당과 사회당이 과반의석 확보에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위기에 대한 국민 불만이 크게 작용한 선거 결과였다. 좌파 사회당 소속인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 사파테로 총리가 이끌던 스페인은 2011년 11월 20일 총선에서 패배했다. 부동산 버블이 꺼지면서 사회당 정부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다. 그럼에도 사파테로 정부는 스페인이 안고 있던 문제를 시인하지 않으려 했다. 보수파인 마리아노 라호이가 새 총리가 됐다. 영국은 노동당의 고든 브라운 전 총리가 2010년 5월 선거에서 패배했다. 보수당의 데이비드 캐머런이 새 연정의 총리가 됐다. 브라운은 2007년 토니 블레어 전 총리 후임으로 선출되기 전 10여년간 재무장관을 역임한 경제전문가였다. 아일랜드의 브라이언 코웬은 2008년 재무장관을 하다 총리로 추천됐다. 그는 연립정부 붕괴 직면 등 정치적 위기 돌파를 위해 2011년 2월 총선 한 달 전 여당인 공화당(Fianna Fail)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당에는 도움이 되지 못했다. 포르투갈은 780억유로의 구제금융을 요청한 지 한 달만인 지난해 6월 선거에서 중도좌파인 사회당의 주제 소크라테스 총리 정부가 붕괴했다. 덴마크의 중도우파 정부는 지난해 11월 실각했다. 부채 위기에다 긴축정책까지 도입되자 국민의 불만이 폭발했다. 중도좌파 연정으로 대체됐다. 핀란드는 지난해 6월 총선에서 부채에 시달리는 유로존 국가들에 대한 구제금융에 반대한 국수적 우파정당인 '진짜 핀란드인'이 원내 1당은 못됐지만 유력 정당으로 급부상했고, 티모 소이니가 당수로 선출됐다.
보수당이 주도하지만 좌와 우가 동참한 핀란드 연립정권은 '진짜 핀란드인'을 집중 견제하고 있다.
좌파가 집권하던 쪽에선 우파로 갈아타고, 우파가 집권하던 쪽에선 반대로 선택.ㅋ 흐름이랄 것이 없고 그냥 못살겠다 갈아보자... 이 수준.
그렇다고 새것으로 바꾸는 것도 아니고 전부 과거에 써보고 '아니올시다'라고 판명된 것들로 다시 리바이벌. 좌파가 되었든 우파가 되었든 '아니올시다'라면 다른 대안을 모색해야 하는데 그건 엄두가 안나고...ㅋ
자기들 문제가 재정적자인데 무대뽀로 긴축 반대하면 어쩌자는 건가요?^^ 그냥 화려한 불꽃으로 마감하자? ㅋ 유럽경제의 근본 문제는 더이상 외부착취가 여의치 않다는 겝니다. 외부착취가 안되면 내부모순이 드러나게 되어 있음. 좌파든 우파든 기본적으로 외부착취의 경제구조를 그냥 인정한다는 점에서는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히틀러식 극우주의는 차라리 솔직한 면이 있음. 우리 아리안 민족이 가방끈도 가장 길고 기술력도 최고인데... 우리가 왜 영국/프랑스의 무식한 놈들에게 밀려야 하나? 이건 불공평하다! 우리가 더 많이 쳐먹아야 한다! <--- 뭐 이런 주장? ㅋ 사민주의가 사악한 것이... 근본 모순은 그냥 넘어가고 그냥 히틀러 하나 처죽일 놈 만듭니다. 사실 세계대전은 하부구조의 모순 때문이지 히틀러 개인의 광기 때문이 아니져. 즉 외부착취라는 경제토대에 대해서는 모른 척 한다는.... 이러고는 내부에서 자기들 끼리는 복지니 인권이니 온갖 아름다운 척은 다 하죠. 가끔씩 위아더 월드 위아더 칠드런 감성질 기만떨면 오케이.
그리고 얘네들 주장을 수입질한 것이 우리나라 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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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