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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3차 산업혁명』들고 한국 온 제러미 리프킨 중앙일보 리프킨이 신간 『3차 산업혁명』(사진)을 냈다. 지구촌의 산적한 현안을 풀려면 경제·사회 등 기존의 패러다임을 확 바꿔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1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글로벌 녹색성장 서밋 2012’ 참석차 방한한 리프킨을 8일 만났다.
- 3차 산업혁명이란 용어가 생소한데.
“산업혁명은 새로운 커뮤니케이션과 새로운 에너지가 결합할 때 생겼다. 1차 산업혁명은 인쇄술과 석탄에 기반한 증기기관의 등장으로, 2차 산업혁명은 전화와 TV·라디오 등 전기통신기술과 석유를 이용한 내연기관이 발달하면서 가능했다. 이제 석유 기반의 경제와 산업은 한계에 다다랐다. 금융·재정위기도 유가 인상 때문에 발생했다. 인터넷이라는 새 커뮤니케이션 수단에 재생 가능 에너지가 결합한 3차 산업혁명이 위기를 벗어나는 방법이다.” “플랜 B는 없다. 다른 대안이 없다. 우리는 2차 산업혁명의 종언을 보고 있다. 각국이 재정위기로 긴축을 강조하고 금융회사의 재정 건전화를 주장하지만 긴축에만 힘쓰면 성장을 못한다. 시장과 타협이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게 중요하다.”
리프킨은 3차 산업혁명이 불러올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강조했다. 재생 에너지 도입에 가장 적극적인 독일을 예로 들었다. 2003년 전통적 에너지 분야의 일자리가 26만 개에 그쳤지만 2007년 재생 에너지 분야의 일자리(24만9300개)가 이에 맞먹는 수로 늘었다는 것이다. 많은 건물이 재생 에너지 관련 설비를 갖추면서 일자리가 늘었다는 설명이다.
제러미 리프킨은 …탁월한 사상가 vs 선동가, 도발적 저작에 평가도 엇갈려리프킨은 도발적이다. 그런 까닭에 그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미래를 예측하는 탁월한 사상가로 인정받지만 ‘과학을 가장한 선동가’라는 혹평을 받기도 했다.
1945년 미국 덴버에서 태어난 리프킨은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경제학을 공부했다. 60년대 말 반전 시위에 참여했으며, 77년 비영리단체인 경제동향연구재단(FOET)을 설립해 본격 시민운동에 나섰다.
그의 책에는 현대문명에 대한 비판과 함께 미래 사회에 대한 전망이 담겨 있다. 그를 세상에 알린 『엔트로피』(1989)에서는 에너지 낭비가 야기할 석유 문명의 파국적 결과를 경고했다.
금융위기, 재정위기가 유가인상 때문이라....ㅋ 그럼 유가가 떨어지면 다 극복되겄네?^^ 유가는 꺽였다더만... ( 관련기사) 이제 희망을 가지면 되는 긴가?^^
자... 리프킨 할배 식으로 1,2,3차 산업혁명으로 나눈다 치면... 그 각각의 산업 혁명을 자본주의 작동방식의 문제로 연결해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1차는 식민지 수탈. 2차는 신용팽창.
사실 이 두가지야 말로 물적토대이자 석탄과 석유 보다 더 중요한 필수 조건이죠. 본질은 소비부족 해소. 펜실베니아 힌두경제학은 이런 거 안 가르쳐 주는 모양.
왜 힌두경제학이냐...ㅋ 기존 틀은 영원하다는 절대 전제에서 출발하니까...
식민지 수탈, 신용 팽창.. 그 다음에 다른 돌파구가 있어야 기존 틀이 유지되져. 우주정복을 하던가..ㅋ
이 할배도 68 따라지인 것 같은데... 68 따라지들이 반전 평화를 외치긴 하지만 자본주의 모순 그 자체는 모른 척 하죠. 그냥 자포자기 식으로 일도 하지 마라, 소비도 하지 마라면서 마약질이나 해대고... 그러다 크게 두가지 부류로 나뉘어 지죠.
하나는 생태주의로... 녹색당 부류가 그런 식. 자연을 너무 파괴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이 틀린 건 아닌데 그 출발이 꼼수임. 자본주의를 긍정하고 그 안에 정착하기 위한 꼼수질. 한 줄로 요약하면 '착한 자본주의 하자.'
또 다른 부류는 '신용팽창=거품질'의 달콤함에 변절합니다. 자본주의 영생론에 적극적으로 투항한 거죠. 나중에는 대통령도 한명 배출하는데... 빌 클린턴이라고..ㅋ 이때가 거품질의 절정기. 지금의 경제위기는 인생 말년에 접어드는 68 따라지들에게 좌절일 수 밖에 없음.
이 양반의 대표작인 '엔트로피'가 300페이지가 넘는데... '부의 재분배'에 관해서는 겨우 3 페이지 정도 할애 되었더군요. 그것도 핵심은 뭉게면서...
내가 엔트로피의 법칙으로 자본주의를 간단히 정의해 볼까요?ㅋ
열역학 제 1 법칙 : 우주 에너지 총량은 같다. 열역학 제 2 법칙 : 엔트로비(사용불가한 에너지) 총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한다.
자본주의 제1법칙 : 구매력 총량은 같다. 자본주의 제2법칙 : 소비부족(소진된 구매력) 총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한다.
자본주의의 영원하려면 사실 열역학 제 1 법칙을 부정해야 합니다. 1.식민지 개척은 영원히 가능하다. ---> 열역학 제 1 법칙의 부정.
2.거품질은 영원히 가능하다. ---> 이것도 열역학 제 1법칙의 부정.
1번은 말이 안되는 얘기고... 결국 2번에 매달릴 수 밖에 없는데... 리프킨 같은 지성인(?)이 그러자니 쪽팔리고... 그래서 이런 사람들은 앞에 언급한 생태주의라는 변죽으로 귀결입니다.
이런 부류들은 식민지 착취도 에너지원의 착취 부분만 언급합니다. 물론 틀린 얘기는 아닌데 자본주의의 식민지 착취는 '잉여재고 처리=신규 구매력 확보'라는 부분을 빼놓으면 안되져. 이 얘기가 빠지면 앙꼬없는 찐빵이 됩니다.
에너지 착취 문제만에 집중하니 당연히 생태주의 식으로 빠지죠. 지금 전세계의 아우성은 고유가가 아니라 구매력 소진 때문이죠. 석유가격 내려가도 세계 경제가 안 살아난다면 리프킨의 주장은 근거를 상실.
이 사람이 신재생에너지가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다고 사기치는데 예로 든다는 것이 하필 독일입니다. 거기야 아직 무역흑자에다 재정지원도 가능하니 그것도 가능한 기고... 정말로 일자리가 필요한 그리이스나 스페인은 어찌 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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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