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내파밸리산 싸구려 와인을 프랑스산 고급 빈티지 와인으로 속여 판 남자가 적발됐다. 특히 그의 사기극에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와인 전문가들도 깜박 속아 넘어가며 신뢰를 바탕으로 형성된 고급와인 투자시장의 명성도 빛을 바랠 위기에 처했다.
루디 쿠니아완은 캘리포니아에서 크게 성공한 와인 딜러 겸 수집가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자신의 명성과 친분을 이용, 흔히'와인 맛 좀 안다는' 전문가들조차 속아 넘기는 사기극을 벌였다.
문제는 쿠니아완의 정교한 위조 수법에 일반 소비자는 물론이고 와인 업계 전문가들조차 까맣게 속아 넘어갔다는 점이다. 더 파고들면 와인에 관한한 최고로 자부하는이들이 오히려쿠니아완의 사기극을 적극 도와준'공범'꼴인 우스운 모양새가 됐다.
이와 관련,이른바 명품으로 일컬어지는 고급와인은 맛으로 감별이 어렵다는 것이 와인업계의 통설이다.100년도 더 묵은 와인을 비교할 대상도 없고, 어떤 맛이 진짜인지 전문가들도 모른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고급 명품일수록 이력과 신뢰를 중시하게 되고,쿠니아완은 이런 약점을 파고들어 희대의 사기극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
여기 코메디 하나 추가요~~
전문가들도 맛의 차이를 모른다.... 근데 뭐하러 100년 씩 묵히나?^^ 부르조아의 허영심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싸구려와 구별도 안되는 100년 짜리 와인의 맛을 이데아 삼아서 카스트 놀음하면 많이 재미있으려나? 혹시나 인식의 지평이 열리면 100년 짜리 와인 맛에 대한 깨달음이 가능할까?^^
그나저나... 이거이 생활방 카테고리 같기도 하고.... 에라 모르겄다.ㅋ
| 
<-- 빨간 종지에 와인 들어있음.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