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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성급한 감이 있지만 요즘 진보당 상황은 2차대전 말과 비슷하다. 연합군의 총공세 속에 기세가 꺾인 나찌 독일은 여론과 신당권파, 검찰의 압력 속에 점점 수렁 속에 빠져드는 구당권파에 비견된다. 한편 연합군의 2대 주축 세력이었던 미국, 영국과 소련은 신당권파와 울산부산연합에 비견된다고 할 수 있다. 공동의 적을 위해 싸우면서 이제 그 적이 사라진 이후를 내다보고 있는 것이다. 부산시당공동위원장 민병렬의 공동집행위원장 수임으로 혁신비대위에 숟가락 얹은 울산부산연합은 사실 혁신비대위 성립의 근거가 된 중앙위원회 표결에도 단체적으로 참여하지 않았다. 그런 세력이 그제 부울경 당원 100인 긴급제안 형식을 통해 이석기, 김재연의 제명을 반대하는 등 혁신비대위에 제동을 걸고 있다. 구당권파와 울산부산연합의 연결 고리를 의심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민병렬의 부산 세력과 더불어 주목해야 할 세력은 김창현이 주축이 된 울산세력이다. 김창현은 학원재벌로 알려져 있는데 당운영과 더불어 부인과 더불어 연달아 울산 동구청장을 역임하면서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켰던 인물이다. 신축한 학원 건물 옆에 소방도로가 생겨 땅값이 치솟았는데 당시 구청장이 부인이어서 당에서 공개 사과를 한 게 한 예이다. 지금은 이석기, 이정희 등과 싸우고 있지만 그들이 몰락한다고 가정하면 전선은 김창현, 민병렬 등으로 옮겨질 것이다. 이에 대해 대비를 해야 한다. 그들이 범NL계이다, 이런 문제가 아니라 그들이 제2의 패권주의로 치닫을 가능성이 다분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의 무기는 봉팔닷컴에서도 여러번 지적되었듯이 '노동중심성'이 될 가능성이 10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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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