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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기회는 190개 나라 중에서 189위였던 세계의 최빈국을 경제대국으로 끌어올린 일이었고, 두 번째 기회는 작년 추석 때부터 불기 시작한 정치열풍입니다. 한국이 김구 선생의 <나의 소원>을 현실화 시키고, 동방의 등촉에 불을 붙여서 세계의 빛과 희망으로 등장할 수 있는 호기를 맞이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안철수 등장은 우연일 수 없습니다. 작년 추석 때 전국 국민의 64%가 “한국 정치를 구태의연한 정치인들에게 계속 맡겨서는 안된다.”는 국민의 염원과 의지가 기존 정치인에 대한 경고와 각성 요구로 분출하게 된 분위기에서 안철수가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정치열풍과 안철수 등장으로 “올 것이 왔다.”면서 여당과 야당은 새 틀을 짜느라고 법석을 떨게 되었지만 기존의 정치권은 모두 그 밥에 그 나물들일 뿐입니다. 당권 경쟁에서 돈봉투 사건이 문제가 되자 여당은 한 명의 정치인을 희생양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땜질을 하고, 야당도 하루 만에 침묵으로 얼버무리고 말았는데 그것은 모두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이었을 뿐입니다. 지금까지의 정치가 조직과 돈으로 운영되어 왔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기존의 정치인들 치고 돈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만약 자유로운 사람이 있었다면 당선을 꿈도 꿀 수 없었던 것이 그 동안의 한국 정치였습니다. 정치는 법과 제도를 올바르게 제정하여 사회를 발전시키고, 국민성을 정화시키는 것이 목적이고, 법과 제도는 최소한의 도덕일 뿐입니다. 법과 제도는 도덕과 양심을 구현하기 위한 수단과 방법일 뿐이므로 정치의 목표는 당연하게 도덕과 양심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정치인은 “도덕을 말하면 표 떨어진다.”면서 도덕을 시궁창에 처박고, “양심은 종교가 맡아야 하는 몫이다.”고 핑계를 대면서 양심을 외면해 왔습니다. 금년처럼 국민에게서 눈도장을 받아야 하는 현실에서도 도덕과 양심을 말하는 정치인이 없는 것이 단적인 증거입니다. 지금은 "이대로는 안된다."는 정치열풍이 세차게 불고 있는 세상이어서 정치가 지금까지 보다는 좋아지기는 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 밥에 그 나물, 오십보 백보에 불과할 것인데 그 이유는 정치인은 자기들의 머리를 깎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정치는 여와 야가 통합하고 협조하고 합심하여 머리를 맞대고 민생을 돌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럼에도 통합했다는 민주당이 “깨끗이 갈아 엎겠다.”, “당했던 만큼 되돌려 주겠다.”는 분풀이와 분열을 노출시키고, 지금 진행이 되고 있는 민노당의 분열과 붕괴는 결코 우연일 수 없습니다. 지금은 표를 얻으려고 정치인들이 모두 꼬리를 감추고 있지만 선거가 끝나기만 하면 과거의 전철이 재연되지 않는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한국이 정치를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으면서도 지금까지 그래 왔듯이 그렇고 그런 사람이 대권자가 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해야 한국의 부패한 정치를 끝내주게 쇄신시킬 수 있겠습니까? 그 방법은 국민이 정치인과 언론이 차린 밥상에서 밥을 먹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밥상을 차려서 정치인들이 먹게 하는 것입니다. 국민이 도덕과 양심, 공평과 합리를 구현할 수 있는 제도개혁 방안을 대선 후보들에게 제시하여 많이 수용하고 채택한 후보에게 표를 주는 식으로 국민이 정치밥상을 직접 차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국민이 도덕과 양심의 밥상, 공평과 합리의 밥상을 차리면 정치인과 정당들은 표를 얻으려고 경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방법만이 한국의 미래를 앞당길 수 있는 가장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안스포럼은 대선 전까지 대권자의 통치철학과 의지, 결단력 촉구를 위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100여 개의 도덕적인 정책 마련을 위해 토론을 계속 제의할 것입니다. 네티즌은 모두 안스포럼의 토론발제에 관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2. 5. 24 수정 안스포럼 : 대통령 자격시험 저자 김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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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