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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통합진보당 중앙위원회는 폭력사태의 와중에 인터넷 투표를 통해 비례대표 사퇴 권고안을 통과시켰다. 그런데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고 휴대폰 인증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 투표시스템은 한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개발한 'Election Manager'라는 프로그램으로 알려졌다. 이 소프트웨어 회사 사이트의 공지에 의하면, "그간 통합진보당은 4.11총선과 관련한 비례대표 선출 등의 당내 선거를 기존에 보유한 타사의 전자투표시스템으로 시행하였으나
투표과정에서 많은 문제점이 부각되어 당 안팎으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져 왔는데, 통합진보당에서 Election Manager 도입 후 처음 치른 이번 당 중앙위원회 투표에서는 투표의 정확성이나 투명성,신뢰성과 관련하여
어떠한 잡음도 없이 완벽한 투표를 치를 수 있었다"고 한다. 실제로 진보당은 지난 비례대표 경선에서 엑스인터넷이라는 곳과 2000만원에 투표시스템 수의계약을 맺었다가(조선일보) 프로그램과 관리 문제로 아직도 부실, 부정 경선 의혹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중이다. 한편, 초중교용 판 50만원부터 가장 비싼 무제한 판 300만원까지 있는 새 투표시스템은 20005년에 개발되어 꾸준히 업그레이드 되어왔으며, 녹색당 비례대표 경선에서도 도입되었다고 한다. 이를 계기로 기존에 안정된 투표시스템이 이미 존재하는 상태에서 돈을 더 들여 굳이 새 투표시스템을 개발한 구당권파의 행태에 다시금 의혹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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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