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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국가의 먹고사니즘이 제대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자원/에너지원과 그걸 활용하는데 사용되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자본이 아니라 핵심은 자원과 기술이란 말쌈.
자본은 부차적인 것이고 시스템을 어떻게 가져가느냐에 따라 필요하기도 그닥 불필요하기도 한 것임.
자... 그럼 그 기준에 맞추어 우리나라 상황을 봅시다.
우리나라는 산업기술은 어느 정도 축적했음. 뭐 아주 대단한 수준은 아니지만 서도..ㅋ
그런데 자원 즉 resource측면에서 보면 시멘트 원료를 빼고는 그닥 풍족한 것이 것이 없지요.
그런데 그건 남쪽 사정이구여.... 윗 동네는 또 얘기가 달라...
윗 동네는 구색을 완벽하게 갖추지는 못했어도 다양한 지하자원을 갖춘 나름 자원 부국임다.
철광석도 풍부하고 우라늄 천국이고 희토류 천국이기도 함.
천연가스는 가까운 연해주에 있고, 석유는 서해에 있다는 건지 없다는 건지 모르겠구여.ㅋ (그러나 중국 발해만에는 석유가 확실히 있고...)
발해만이나 연해주는 일단 제껴 놓구여...북한 그 자체만 보더라도 보물단지임.
그런데 그 보물들이 현재 중국 동북3성의 경제를 살리는데 주로 사용되고 있음.
그러거나 말거나 남한경제에는 큰 문제는 없슴다. 지금 현재는...
문제는 소비부족->대공황으로 남한 경제가 몰락한 그 다음임.
경제가 몰락하건 말건 일단 사람은 먹고 살아야지요.
자... 사람이 먹고 살자면 기본적으로 자원과 기술이 필요하다고 위에 언급했슴다.
앞으로 수출도 막히고 달러벌이도 어려워 지고... 국제 원자재 가격이 떨어진다고 해도 그마져 남한 경제의 체력으로 감당할 수 있느냐 요거이 아리송한 상황인데...
그런데 남북한 관계가 잘 풀리면... 막말로 우리 쪽에서 덕 좀 볼 수 있는 거죠.
우리가 평양에서 점심먹고 신의주에서 이쑤시는 수준이 못되는 이상...
그리고 윗 동네가 핵보유국인 이상 ...
지금부터라도 잘 지내 두는 것이 매우 절실한 상황입니다.
한마디로 아쉬운 걸 서로 주고 받는 맛이 있어야 가까워 지는 거지요.
그 주고 받는 것도 자본주의적 관점에서... 즉 이윤을 남기자는 대외 착취적 관점에서 접근하면 제대로 된 협력관계 유지가 어렵습니다.
한 민족이라는 그 자체가 모든 걸 다 해결해 주는 건 아니죠.
소통은 이익으로...
암튼...
어쨋거나 저쨋거나 잘 풀어가도 시원치 않을 남북관계가 지금 어떤 꼬라지인가요?
정은이가 자기 아바이 뒤를 이어 집권하니까 남쪽에서는 3대세습 운운하다가 급기야 종북 빨갱이 사냥 모드로 분위기 반전입니다. ㅋ
한마디로 무식한 것이 문제입니다.
앞으로 어느 쪽이 더 아쉽게 되는지 도대체 판단을 몬해....ㅋ
그래서 양아치 유시민은 먼지가 나도록 까여야 해요.
유시민이 애국가드립을 했을 때... 이건 색깔론 빨갱이 사냥으로 간다고 봉닷컴 백면서생들도 예측했지요.
그런데 밀어주면 대선출마도 고려하겠다는 인간이 그 정도 센스도 없으면 나가 죽어야...
불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불태울 연료가 필요하고 부싯돌(스파크)가 필요합니다.
둘 다가 만족되어야 불을 일으킬 수 있음. 어느 하나 만으로는 불가능.
유시민이 색깔론의 부싯돌 역할을 한 것이죠.
물론 유시민 입방정이 없었더라도 색깔론은 정해진 흐름입니다.
어디선가 다른 부싯돌이 튀어 나왔을 것임.
기득권이 체제위기 의식을 느끼면 그렇게 흘러가게 되어 있음.
(찾기는 귀찮은데... 여기서 이미 1년 전에 제가 어떤 글에서 언급했습니다.)
그렇다고 유시민에게 면죄부를 주어서는 안되죠.
그 입방정이 기득권 쪽에서 나왔느냐... 진보진영에서 나왔느냐는 전혀 다른 문제임.
제 시각으로 보면 유시민은 거의 반역자 수준이예요.
백성들 먹고사니즘에 똥물을 퍼부었으니 반역자 수준이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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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