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과거에 <한글학자와 세종대왕의 실수> 제목으로 제안했던 내용입니다. 당국자와 정치인들의 무관심을 일깨우기 위해 토론을 통해서 공론화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발제하는 것을 양해바랍니다. 김금산 ------------------------------------------------------------- 한국은 한글이 음운체계가 합리적이고 과학적이어서 세계적인 글자라고 자랑합니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한글 학자들이 실수한 글자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ㅢ’입니다. ‘ㅢ’가 얼마나 불힙리하고 우스꽝스러운 글자인가는 ‘우리의 소원’을 노래 불러 보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의’를 한번에 발음하지 못하여 ‘우리(으) 소원’으로 부르는가 하면 ‘우리(에) 소원’으로 부르기도 하고, 심지어 ‘우리(어) 소원’으로 부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입술을 두 번 빨리 움직여 ‘우리{으이) 소원’으로 노래해야 하는 데도 그렇게 노래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 같은 사실은 의의(意義) 단어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의의(意義)’를 으이 으이‘로, 즉 으이를 2번 빠르게 발음해야 하는 데도 사람들은 앞의 의(意)를 '으', 뒤의 의(義)를 '이’로 읽어버리곤 합니다. 한국인은 ‘ㅢ’를 ‘ㅡ’, ‘ㅔ’, ‘ㅣ’, ‘ㅓ’식으로 제멋대로 발음하고 있는 것입니다. 중모음(ㅑ ㅕ ㅛ ㅠ)은 물론 혼합모음(ㅘ ㅚ ㅞ ㅝ ㅟ ㅚ 등)도 한번에 발음이 되지 않는 모음은 없습니다. 그런데도 ‘ㅢ’는 한번에 발음할 수 없으니 한글 학자들의 치명적인 실수였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렇다는 이유로 ‘ㅢ’를 빼거나 고칠 수도 없습니다. 혼란이 야기될 것이 뻔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세종대왕도 실수한 것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ㅡ’의 중모음을 누락시켰다는 것입니다. 모음과 중모음을 차례대로 나열하면 ㅏㅑ, ㅓㅕ, ㅗㅛ, ㅜㅠ로 전개되므로 ‘ㅡ’ 도 중모음 ‘=(가칭 표기)’가 당연하게 존재할 수 있어야 합니다. =(ㅡ의 중모음)도 ㅑ ㅕ ㅛ ㅠ처럼 얼마든지 발음이 되기 때문입니다. ‘=’는 받침이 있는 글자까지 발음하지 못하는 글자가 없는 데도 세종대왕은 ‘ㅡ’의 중모음을 생략한 치명적인 오류를 범했던 것입니다. 따라서 본인은 한글 발음의 세계화를 위해 구조적인 불합리를 시정할 수 있어야 한다는 차원에서 다음과 같이 제안하고자 합니다. <제안 요지> 1. 한글 24자에 'ㅡ'의 중모음 'ㅢ'를 추가하여 25자로 만든다. 2. 혼란 방지를 위해 'ㅡ' 중모음을 'ㅢ'로 표기하고, '='로 발음한다. ☞ '우리의'를 ‘우리='로 발음하고, '의의(意義)'를 ‘= =’로 읽는다. <기대 효과> 1. 글자와 자판 체계를 바꾸지 않아도 합리적 운용이 가능하다. 2. 명실상부한 한글의 과학적 체계가 실현된다. 2012. 6. 12 본문 수정 제안자 : 안스포럼 김금산 ☞ 토론을 위해 본인의 글과 안스포럼 명의로 발제한 글은 스크랩과 복사를 무제한 허용한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