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서울대 박사 도전국내 프리미어리거 1호 박지성 선수(31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ㆍ사진)가 서울대 박사과정에 도전장을 내기로 했다. 21일 서울대와 JS파운데이션(박지성재단)에 따르면, 박지성은 이달 초부터 최근까지 두 차례 강준호 서울대 체육교육과 교수를 만나 이 대학 박사과정 입학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지성이 입학하려는 학과는 강 교수가 주관하는 이 대학 체육교육과 글로벌스포츠매니지먼트 전공이다. 지난 2월 명지대 체육학과 석사학위를 받은 박지성은 장차 스포츠 외교 분야에서 활동하기 위해 박사과정에서 스포츠행정 분야를 공부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박지성은 입학 요건인 TEPS 601점 취득을 위해 "개인지도를 받아서라도 점수를 받아 제대로 입학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영국서 공 차면서 석사졸업은 언제했누?^^ 자... 이제 제2의 황상민 교수님이 나오시려나?^^
별 이야기 안 나올 것. 박지성은 학부 정도가 아니라 석사도 스리슬적 졸업하고 지금 박사과정을 거론. 즉 기득권 레벨의 반칙에 좀 더 가깝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황상민류들이 박지성 건에 대해서는 샷다마우스할 것임.
사실 김연아를 끝까정 물고 늘어지면 결론은 앞으로 운동하는 애들은 특기생으로 대학가기 힘들어지는 선에서 마무리된다. 그럼 자식 운동시키는 부모들은 그거이 뭔 대단한 부정비리라고 깽판놓냐고 집단적으로 반발할 거이고... 그 다음은 엘리트 체육 몰락론이 나올 거이고... 결론은 엘리트 체육육성의 유혹에 약한 우리나라 특성상 체육특기생을 용납하는 현재상태로 빽도할 것임.
더 중요한 건 그 와중에 기득권들의 편법적 석박사 취득의 문제는 거론조차 되지 않을 것. 사실 김연아 터지자 문대성은 그냥 뭍혔잖아?ㅋ
참고로 논문조작은 체육계만의 문제가 아니고 인문계열/자연계열에서도 횡행하는 전방위적 문제임. 그런데 문대성 논문조작 터졌을 때 여기 봉닷컴서도 누군가가 '체육과 얘들 학위취득은 다 저모양이더라' 운운하던 댓글이 있었음.
즉 문대성건이야 말로 기득권의 반칙을 파고들어갈 수 있는 열쇠였는데.... 이거이 체육계의 문제로 한정하면 뒤에서 누가 웃으까?
누구를 까든 안까든 간에 방향을 제대로 잡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박지성 건도 각자 잘 판단해서 방향들 잡으셈.ㅋ
<추 가> 글구 내가 김연아 건 때문에 무뇌 빠돌이란 얘기까정 들었는데...ㅋㅋㅋ 가치판단의 영역에서는 박지성이나 김연아나 나에게는 똑같다.
사실 봉닷컴에서 최초로 김연아를 비판한 사람이 나인 듯...^^ 김연아를 까던 인간들이 내 글을 보고 중산층 정체성을 각성하면 반대로 김연아를 두둔할 수도.... ㅍㅎㅎㅎ
[경제.환경] 마포 김연아 아이스링크 빌딩 건립 추진
연아의 꿈이 이뤄지려면 부동산 거품이 계속 받쳐줘야 함. 그러려면 서민들이 계속 고통을 받아야 한다는 전제가 필요함. 수많은 서민들이 고통받는 것 보다는 연아 한 사람이 좌절해야.
크게 보면 중산층과 서민층의 이익이 충돌하면 중산층이 손해를 보아야 함. 그게 국가가 존재하는 목적.
지성이나 연아나 부동산 투자가 만만치 않으낀데.... 앞길이 훤하게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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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
별수 없구만 박지성이도 하는 생각에.
여튼, 얘가 이러는 건 일본가서 독문학 전공하거나
프랑스가서 한국학 전공하는 거랑은 다르다고 보는데,
걍, 독일어 공부하는 게 아니고 특별히 일본의 누군가가
독문학의 거두 누군가에 대해 탁월한 해석을 한다고 하면
일본가서 배울 수도 있지.
또, 우리가 우리를 보는 시각이 아니라 외국 애들이 우리를 보는 시각에 대해
특별히 꽂힌 사람이라면 프랑스 아니라 남아공 가서 배울 수도 있겠지.
그런데, 물론 대부분의 경우 위와 같은 특이한 애들은 아마 별로 없겠지만.
글고, 호주에서 한국사 박사학위 따는 애들도 있고,
국내에서 한국사 석박사 과정을 밟는데
왜 꼭 영어시험이 있어냐 하나 의문도 한 때 있었지만,
근현대사에 대해 꽂힌 애들은 외국 문헌을 자유자재로 볼 수 있어야겠다 싶더라.
물론, 호주에 그런 문헌이 얼마나 있겠냐만 적어도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은
얘기가 좀 다르지 싶다.
글고, 공돌이 세상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이 빌어먹을 문돌이들 세상은
별의별 교수들이 다 있다. 논문지도 받으러 연구실 찾아갔더니
'무슨 향수 뿌린 거에요? 그 냄새 싫으니까 나가요!'라고 외친 교수도 있고,
집안 대소사 시다바리는 비일비재하고...요런 게 싫은 애들도 있을 수 있고.
문제는 박지성같은 애들에게 박사가 아니라 학사 학위조차 왜 필요한가다.
펠레, 베켄바워, 플라티니, 퍼거슨 이 아제들이 박사라서 세계 축구계를
주름잡는 것이 아니지 않나?
게다가 해외 축구계 애들에게 서울대가 뭔 의미가 있겠어?
이건 전적으로 국내용일 뿐 해외에선 전혀 먹히지 않는 쓸데없는 라벨이다.
그래서, 박지성 박사학위 도전 기사제목 보니깐 쫌 실망스럽드만.
서울대 박사학위가 있다고 지한테 있어서 메니징 사업이 더 잘될 것도 아니고
없다고 안될 것도 아닐 뿐더러 제대로 한다면 학사, 석사도 웃기는 일인데 말이야.
뭐, 알려지지 않았어도 학사, 석사를 제대로 마쳤다고 해도 마찬가지다.
차범근이 고대에서 명예박사를 받고 명지대에서 박사를 받았다는데,
그게 지금 그 아제 인생에 뭔 큰 힘이 되나?
차범근, 박지성, 김연아, 이 쯤 되믄 배포 크게 그런 불필요한 허식에
목메지 않는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더 자신을 멋지게 할텐데 말이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