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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메르켈 ‘통큰 양보’… 한숨돌린 유로존 EU정상 ‘마라톤회의’… 국채매입·은행 직접 지원 합의
伊·스페인 지원 길터… 경기부양에도 1200억유로 투입 유로존이 유럽 재정안정 기금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회원국의 국채를 매입하는 데 합의했다.
28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이틀 일정으로 개막한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참석한 유로존 정상은 13시간이 넘는 마라톤 협의 끝에 29일 새벽 이 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 따르면
유로존 정상은 “유로안정화기구(ESM)·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은 시장 안정을 위해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는 ESM 5000억유로, EFSF 2500억유로로 위기국 국채를 사들여 금리를 낮추겠다는 의미다. 10년물
금리가 연 7%에 육박하는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국채매입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ESM·EFSF 기금은 또 정부를 통하지 않고 직접 은행에
지원된다.
경기부양을 위해 1200억유로도 투입된다. 유럽개발은행(EIB) 대출여력을 600억유로로 늘리고 사용하지 않은 EU 구조기금 600억유로는 중소기업지원·청년
일자리 창출에 활용할 예정이다.
시장은
안도했다. 합의 발표 후 스페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날 6.896%에서 6.466%로, 이탈리아는 6.182%에서 5.865%로 떨어졌다.
유로화 환율과 유럽 주요 증시도 올랐다.
유럽연합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6월 유로존 물가 상승률은 2.4%로, 16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경기 진작을 위한 금리 인하 압력을 받던 유럽중앙은행(ECB)은 부담을 덜게 됐다.
이 약빨은 얼마나 가려나....? ^^
정부를 통하지 않고 은행에 직접 지원....ㅋ 이 돈이 은행 밖으로 나오기가 어려울 거임. 즉 실물경제를 굴러가게 하는데 효과가 없을 거란 얘기. 어짜피 계속 제로금리로 향하다가.... 막판에는 직접 돈찍기로 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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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