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이 민족의 염원이듯 당의 통일단결은 진보의 염원입니다.
평화 통일을 위해 애쓴 사람들이 종북으로 매도되었습니다.
6.15, 10.4 선언 지키려 이들이 치른 희생은 뒷전입니다.
북에 대한 입장 때문에 국민의 의구심을 자아냈다며 통합진보당이 공격받았습니다.
남북대화협력정책을 견지한 채 사상 최대 의석수를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자마자, 당내에서부터 공격이 시작되었습니다.
남북의 화해를 간절히 빌었기에 북녘에 돌팔매질 않는다고 따돌림 당해도 견뎌낸 사람들, 보수언론의 칼끝 피하려 물러서다가는 겨레가 함께 살아야한다고 외칠 양심마저 끝내 팔아버려야 하기에 가시밭길 피하지 않은 사람들, 이들이 바로 통합진보당의 당원들입니다.
이들이 있기에, 어떤 광풍에도 통합진보당은 평화통일정당으로 제 자리를 지킬 것입니다.
남북은 통일되어야 하고 한반도는 평화로워야 하며 주한미군은 이 땅을 떠나야 합니다.
이것이 흔들릴 수 없는 노동자 농민들의 살 길이고 유보될 수 없는 진보정치의 과제입니다.
유일한 평화통일정당, 통합진보당이 지금 위기입니다.
비례의원 제명을 내세운 당대표의 혁신 노선이 좌절되었으니 당은 망했고 해산 재창당해야 한다고 합니다.
2008년 민주노동당 분당 사태의 대외적 명분이었던, 비대위가 낸 당원 제명안이 부결되어 혁신에 실패해 난파선에서 탈출한다던 것과 똑같습니다.
2008년, 혁신을 명분삼은 분당이 잘못된 시도였음은 명확합니다.
2012년의 해산 시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진보가 노선 차이 때문에 또는 혁신 못해서 실패를 거듭해온 것이 아닙니다.
의견 다르다고 갈갈이 찢어지는 분파주의 때문에 무력했고, 너 때문에 진보가 망한다고 돌 던지고 경쟁자를 밀고하는 분열주의 때문에 실패해왔습니다.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는 민중의 진리 앞에서, 작은 차이에도 물고 뜯어 내치는 진보가 어찌 민중의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까.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는 속설은 민중이 체득한 한국 정치의 역사적 교훈입니다.
진보가 승리하는 비결은 이 속설을 바꾸는 것에 있습니다. 단결하면 이깁니다.
지금 통합진보당에 필요한 것은, 분당으로 이어질 해산이 아니라, 통합정신 회복에 기초한 단결입니다.
지금 통합진보당이 해야 할 것은, 이른바 패권세력 적출이 아니라, 당원이 만들어준 당 조직의 민주적 운영입니다.
당원 모두를 존중하고 당을 단결시키겠다는 확고한 의지만이 의견의 차이를 좁히고 갈등을 해소하여 민중의 지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너는 가짜고 내가 진짜 진보라고 인정받는 것이 주 목적이 아니라면, 진정으로 민중의 지지 속에서 진보적 정권교체를 해내기를 염원한다면, 진보정치의 결정체인 통합진보당을 깨자고 나서서는 안 됩니다.
2012년 8월, 새삼 깨닫습니다. 확고한 평화통일정당 없이 통일은 성취될 수 없습니다.
통일이 민족의 염원이듯 당의 통일단결은 진보의 염원입니다.
민족의 양심을 가진 사람들이 지난날 통일의 길에 나섰듯, 진보의 양심을 가진 사람들은 오늘 통합진보당의 단합과 단결의 길에 나서야 합니다.
지금, 진보냐 아니냐는, 단결이냐 분열이냐에 달렸습니다
이여자가 확실히 종북주의자임이 글에 절절이 나와있네.
괘변도 이정도면 정신병 수준이다.
갖다부치는 거 보니 진실로 이렇게 믿는다면 이건 심각한 피해망상과 과대망상을 동반한 정신분열증이다.
애가 둘이나 있으니 섹스가 부족해서 그런거 아닌거 같구..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