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아공, 파업 광부에 발포… 34명 사망
3000명 임금인상 요구 시위
경찰, 강제해산 과정서 총격
남아프리카공화국 경찰이 파업 광부들에게 발포해 최소 34명이 숨지는 참사가 벌어지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리아 피예가 남아프리카공화국 경찰청장은 중부 노스웨스트주 러스틴버그 외곽에 있는 광산업체 론민의 마리카나 백금 광산에서 34명이 사망하고 78명이 부상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현지 언론은 이번 ‘마리카나 참사’를 ‘대학살’, ‘킬링 필드’, ‘광산 살육’이라고 표현하며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나타냈다.(중략)
이번 참사는 1994년 인종 차별 정책을 폐지하고 민주화된 이후 남아공에서 벌어진 최대 유혈 사태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제1야당인 민주동맹(DA)은 즉각적인 조사를 촉구했다. 헬렌 질레 DA 대표는 성명에서 “충격과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이번 사태 진행과정과 책임자 문책을 위한 독립적인 조사를 즉각 시행하라”고 주장했다.
민주-반민주 구도보다 더 큰 틀이 자본주의라는 체제의 틀임. 체제모순 앞에서 정치 민주화는 별 얘깃거리도 안됨. 노무현의 비극도 파고 들어가 보면 결국 체제모순을 넘어설 수 없었기 때문. 명박씨가 요즘 독도로 점수 좀 따고 있는데... 역시나 마찬가지.
누가 되든 차기정권도 마찬가지...
민주진영의 개혁대통령이라도 자본주의 틀 안에서는 내수 거품질을 위해서 통화 팽창해야 하고, 수출 원가절감을 위해서 외노자 수입하는 운명을 피할 수 없음.
요즘 한참 떠들어대는 '경제 민주화'가지고 자본가와 근로자의 갈등을 해소할 수 없다는....
|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