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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측에 던지는 BW 의혹관련 공개질의서
미래경영연구소 소장 황 장 수
□ 미래경영연구소는 안철수 원장의 BW 발행의혹의 연장선에서 다음과 같은 의문을 안철수원장 측에 공개질의 한다.
1. 안철수 원장은 99년 10월 7일 발행된 『신주인수권부사채(BW)』 중 회사채(Bond) 부분을 할인하여 3억 3천 9백 5십만 원으로 인수한 바 있다. 또, 안철수 원장은 2000년 10월 13일 자신에게만 주어진 BW를 행사하여 25억원을 주고 146만 1988주를 인수한 바 있다.
안 원장은 BW 중 회사채 부분과 신주인수권 인수에 『총 28억 4천만 원』의 자금을 사용한 바, 이 거액의 인수 대금의 출처가 어디에서 나왔는지 밝히길 바란다.
2. 안철수연구소에는 99년 10월 BW 발행 전후 시기에 대략 9% 안팎의 기타 주주로 분류된 개인주식 보유자들이 있었다. 나는 지난 8월 27일 『TV조선- 장성민의 시사탱크』 출연 시 이들 기타주주로 분류되는 이들의 주식변동 사항을 조사하면, BW 발행 전후 『장외거래 사례 다수』를 파악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장외거래가는 실제 시세이다) 실제 당시 안철수연구소에는 일반 공개서류에는 잘 나타나지 않는 기타로 분류된 몇 명의 특수관계인으로 보이는 인물들이 있었다. 이들의 보유주식 변동사항은 BW 의혹을 규명하는데 매우 핵심적 사항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기타』라는 분류 속에 감춰진 개인주식 보유자의 이름, 주식수, 매입매도 시기, 물량 및 단가, 안철수 원장의 관계 등을 공개할 것을 요구한다.
3. 안철수연구소의 등기부등본에 『기타사항』으로 99년 10월 7일 이전까지 안철수연구소의 주식양도에 대한 제한이 분명히 명시되어 있다. 그 조항은 『주식수 양도제한: 당 회사의 주식은 이사회의 승인 없이 양도할 수가 없다』고 되어있다.
이 조항에 따르면 99년 10월 7일 이전에 거래된 모든 안철수연구소 주식은 이사회의 승인을 사전에 받아야 한다. 따라서 99년 9월에 나래이동통신이 매각한 5000주는 당연히 안철수연구소 이사회에서 사전 동의가 되었어야 한다. 또, 안철수 연구소 이사회에는 나래 측 5000주 매각에 대한 승인이 이사회 회의록에 남아 있어야 한다. 그러나 연구소 측은 지금까지 자료를 분실했다거나 명의개서가 99년 10월 7일 이후로 늦어져 이를 몰랐다고 변명하고 있다.
99년 9월 나래이동통신 건을 포함해 99년 10월 7일 이전의 모든 장외거래의 내역을 공개하라.
4. 안철수연구소 측은 2000년 6월 Y 모씨에게 전환사채(CB)를 주당 5000원에 총액 3억 8천만원(7만6천주)으로 발행한 바 있다. 이는 2000년 2월 9일 나래이동통신이 장외에서 주당 20만원에 매입하여 곧 액면분할된 『가격 2만원』과 비교할 때 『25%에 불과』한 가격으로 시세와 현저히 차이가 나는 특혜가 아닐 수 없다.
왜 기존 시세와 현저히 차이가 나며 다른 CB와의 형평성에서도 어긋나는 이런 특혜를 Y 모씨에게만 허용했는지 입장을 밝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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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