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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끝나야 정치가 발전한다, 나의 최선
1. 이번 주 안철수 주변에 많은 일이 있었다. 오랜 전세살이를 허무는 딱지가 등장했고 안의 배후가 거론됐고 포스코 관련 안의 역할과 특혜가 드러났다.
이에 맞서 안측은 새누리 정준길의 금태섭에 대한 뇌물, 여자 운운하는 협박을 거론했으며 이 과정에서 보인 수준은 자해공갈단급의 구태였다. 물론 새누리 정준길 행태 또한 왜 보수세력이 안철수 하나를 감당 못해 헤매는지를 보여주는 실례였다.
안측이 여자까지 거론하며 무리수를 둔 이유는 엠비와의 커넥션에 대한 연이은 폭로와 공감대 형성 분위기 때문이었다.
여당과 연계된 기관의 사찰과 그 정보전달 커넥션을 주장하면서 마치 세가 약한 야권 성향 제3후보에 대한 구시대적 사찰 피해자인 척하면서 눈앞에 닥친 검증공세와 배후추궁을 빠져나가고자 꼼수를 쓴 것이다. 말로는 새 정치 운운하면서 실제 하는 짓은 구정치를 그대로다.
2. 민주당 등, 야권은 문재인이 후보로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들이 아무 생각 없이 전체 야권 단일 후보를 안철수에 헌납하려 하고 있다.
이미 비주류 수십 명은 안철수 진영에 기웃대고, 금태섭 회견 카메라 앞에 민주당 의원 송호창이 나섰다. 그런데도 누구 하나 말도 없다.
공당의 위계와 정체성이 이쯤 되면 갈 데까지 간 것이다. 시간을 끄면서 야권을 빨아들이려 할 것이다.
그는 이제 제 맘대로 후보 사퇴를 못 할 처지로(이 말의 의미를 잘 생각해 보시라.) 호랑이 등에 올라탄 형국이다. 그는 야권이 원하는 방식으로 절대 단일화에 순순히 응하지 않을 것이며 11월 등록 전까지 애를 먹이며 진을 빼려 할 것이다. 결국, 문재인과 지지도 격차를 벌리고 야권 주요 세력을 빼내면서 사실상 야권을 허문뒤, 여론조사로 후보가 될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친노진영 등에 또 다른 사정이 제기될 가능성이 있다.
3. 안의 배후는 친노 제외한 야권세력 정운찬, 문국현 및 기타 마이너 대선후보를 포함한 중도(?)세력, 친이 핵심그룹(이게 안이 말하는 같이 갈 수 있는 건전한 보수?) 등이 모인 새 정치 주도 세력을 안을 중심으로 재편성하려 할 것이다.
이때, 개헌과 차기 정권에서 권력분점형 분권적 제도운용이 명분으로 제시될 가능성이 크다.
지금, 권력장악과 숟가락 올리기에 눈이 먼 친이, 정치퇴물, 야권세력, 자칭 진보지식인, 시민사회 등이 몽땅 안철수라는 패에 올인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에는 진보 개혁 건전보수 시민사회 강남좌파 운운하는 다양한 패거리가 있지만, 그 본질은 이념을 명분으로 한 권력에 눈먼 불나방들이다.
이번에 이 사이비들을 몽땅 한 방에 보내 버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다.
저들 스스로 안철수라는 사발에 붙은 밥알을 뜯어 먹기 위해 파리떼처럼 몽땅 시커멓게 달라붙었기에 모두 뜨거운 물을 부어 이 기회에 한꺼번에 끝내야 한다. 그래야 한국 정치가 발전되고 건전한 진보적 개혁적 야권세력이 새로 탄생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
4. 나는 지금부터 내가 가진 모든 힘과 노력을 안철수와 그 주변의 파리떼 퇴치에 바칠 것이다.
사람이 마음이 간사하고 출세와 부귀영화에 눈이 멀어 용기가 없는 것이지, 양심대로 진실 앞에 눈을 뜨면 못할 일이 없고 무서운 것도 없다. 마음먹었으면 제대로 끝내야 하는 것이지 뒤돌아 보거나 우물쭈물할 이유가 전혀 없다.
나중에 후회하느니 후회할 일을 안 만드는 것이 현명하다. 세상을 자기한테 맞추려 한 비이성적 소수가 세계를 변화시키는 원동력이다. 어쩌면, 세상에 순응해 사는 수많은 다수는 몸과 맘은 편할지라도 정신적 잉여에 불과하다.
언론, 지식인, 정치권 모두가 누가 될지 몰라 눈치 보기에 바쁘고, 공 세워 한자리에 급급하기에 진실은 덮어지고 있고 알면서도 침묵 되고 있다.
나는 이제부터 내가 아는 모든 것을 국민에게 알리려 할 수 있는 일을 다 할 작정이다. 필요한 일이면 누가 요청하든, 응할 작정이다.
나를 반대하는 자들이여 나에게 왜 그러는지 더는 묻지 말기를 바란다. 지금까지, 누구에게 눈곱만큼, 빚을 지지 않고 세상을 혼자 헤쳐온 내가 내 맘대로 최선을 다하지 못할 이유가 무엇인가?
나, 또한 누구 못지않게 치열하게 세상을 살아왔기에 어설픈 논리나, 비판, 욕설로 날 막으려 하지 말기 바란다.
모든 일이 끝난 뒤, 누가 옳았는지 자연히 알게 될 것이다.
안철수가 물러간 뒤, 애초에 생각해 둔 사회개혁 과제들을 가지고 정치권을 압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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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