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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후진국정치, 붕당정치, 네거티브정치에 신물이 나 정치인이면 현직이건 신인이건 가리지 않고 부정적으로 생각해
왔습니다. 정치 신인까지 부정한 이유는 한국은 총체적인 난국의 나라여서 오염에 물들지 않은 사람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선거 때가 되면 다음과 같은 글을 인터넷에 올리곤 했습니다.
1. 유명정당과 유명후보를 각성시키기 위해 무명정당과 무소속에서 후보를 선택하자.
2. 선택 대상이 많을 때는 남성이 썩은 정치를 만들었다고 생각하여 여성을 선택하자.
3. 여성이 많거나 없을 때는 나이가 젊을수록 오염이 덜 되었다고 생각하여 젊은 사람을
선택하자.
그랬던 사람이 이번에 원장님 지지로 바꾸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원장님의 두 마디의 말에서 희망을 읽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는 “경제사범을 없애려면 범법자를 절반 정도 죽여야 한다.”는 말이었습니다. 본인은 “지금까지와 같은 느슨한
방법으로는 안된다. 획기적 혁명적인 방법이 아니고서는 총체적 난국을 변화시킬 수 없다.”는 구국의 의지를
읽었습니다.
또 하나는 “진영의 논리에 갇히지 않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본인은 이 말에서 “정당을 표방하지 않는 통합정치
탕평정치를 추구하겠다.”는 혁명적 의지를 읽었습니다. 한국정치가 반목과 대립으로 일관하여 동인과 서인들이 벌였던 작태에서 촌보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서 원장님의 탕평정치는 본인에게는 희망의 단 비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원장님은 생각이 깊으신 분이고 주변에 훌륭한 멘토들이 많아서 잘 판단하실 것으로 생각하지만 노파심에서 몇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1. 대선 불출마는 민심과 천심을 거역하는 일이다.
인터넷과 언론에는 “안철수를 검증해야 한다.”면서 수많은 비판과 악플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대선에 출사하지 않아도
한국정치와 사회발전에 크게 일조할 원장님이 비방과 악플, 네거티브에 시달리는 것을 보는 사람들 치고 눈살이 찌푸려지지 않는 사람이 별로 없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원장님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사람들 중에는 “정치를 해서는 안된다.”고 말하기도 하는데 원장님은 바이러스를
잡았던 실력과 의술의 솜씨로 한국인의 고질적인 병폐와 부정심을 치유하기 위해서도 대선에 반드시 출사해야 합니다.
한국은 작년 추석 때의 여론조사에서 국민의 64%(전국 평균)가 “여건 야간 기존의 정치인들을 모두 바꿔야 한다.”고
응답하면서부터 정치열풍이 불기 시작하여 초점이 원장님에게 모여들게 되었습니다. 원장님이 의도하지 않았어도 경제기적을 실현한 한국이 정치분야도
기적을 실현하는 지도자와 사명자로 등장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원장님은 “지지율을 정치하라고 이해하는 것은 교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는데 지나친 겸손도 교만이고, 천심에 대한
배신이라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대선출마를 생각하지 않았는데도 40% 이상 지지를 받게 된 것은 우연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원장님은 개인적인 생각과 의지와는 상관도 없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버리고 말았는데도 박원순 때처럼 양보하고,
포기하고, 출사를 차기로 미루는 것은 민심을 기만하고 천심을 거역하는 일이라는 것을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지난 총선에서는 새정치를 염원했던 64%가 표를 찍을 곳이 없어서 흩어질 수밖에 없었지만 원장님이 출사를 결심하면
64%가 원장님 쪽으로 모이게 될 것입니다. 통합의 새정치는 한국인 모두의 희망이기 때문입니다.
2. 끝까지 무소속으로 가야 한다.
사람들 중에는 민주당 후보와 경선하여 야당 후보로 출마해야 승산이 있다고 말하기도 하는데 원장님이 야당후보로 출마하는
것은 여당 지지자들과 대립각이 될 뿐 아니라 야당에게 지분권을 인정하게 되어 짜깁기 정치로 나타나게 된다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야당과의 통합은 원장님의 탕평정치를 훼손시키고, 새정치를 오염으로 물 들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원장님은 무소속을 끝까지 밀고 가야 합니다. 설사 대권자가 되지 못한다고 해도 원장님의 대권행보를 통해서 한국정치를
변화시켜야 한다는 당위성과 야합하지 않는 정치를 실현해야 한다는 정치적 목표를 국민에게 보여 주어야 할
것입니다.
3. 상대후보를 검증하고 비판하지 않아야 한다.
썩은 연못은 물고기가 모두 오염될 수밖에 없듯이 한국에서 살아온 사람들 치고 오염되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간은 모두 물질의 옷을 입고 있는 존재들이어서 온전한 사람도 있을 수 없습니다.
이런 현실에서 상대방을 검증하겠다는 것은 자기들에게 검증이 필요하다는 것을 자인하는 것일 수밖에 없습니다. 세상을 오래
산 사람 치고 과거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과거가 없었다면 기회가 없었고 형편이 되지 않아서였을 뿐입니다. 기회가 있었다면 부정성을 드러내지
않을 사람이 없었을 것이고, 있었다면 그들은 모두 성인의 자질을 갖춘 사람들이었을 것입니다.
과거를 반성하고, 긍정적인 미래를 지향하기 위해서는 비판은 당연하게 필요합니다. 그렇지만 비판에는 반드시 대안이
제시되어야 합니다. 대안이 없는 비판은 비판을 위한 비판, 부정성 고취로 나타난다는 것을 숙고해야 할 것입니다.
4. 퍼주기 정치, 인기 정치에 영합해서는 안된다.
대선후보들이 퍼주기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반값 등록금을 공약하기도 하는데 한국보다 등록금이 더 비싼 미국이 반값
등록금을 거론하지도 않고, 사립대 재정이 미국의 1.5%에 불과한 한국이 반값 등록금을 실현시킬 수 있을지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더구나 한국은 대졸(대학원) 취업 희망자의 40.1%가 백수인 현실에서 등록금을 반으로 줄이겠다는 것은 표를 위해 대졸
백수를 더 많이 늘리겠다는 것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원장님은 대권을 잡지 못하는 한이 있어도 기존 정치인들과 퍼주기 경쟁을 벌여서는
안될 것입니다.
5. 정치는 도덕과 양심구현이 목표가 되어야 한다.
원장님의 키워드인 복지 정의 평화는 행복구현이 목적이고, 행복을 위해서는 도덕과 양심이 바르게 설 수 있어야 합니다.
경제가 발전하고 소득을 공평하게 배분해도 도덕과 양심이 잡하지 않으면 행복한 나라가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영국 신경제재단(NEF)에서 세계 151개 국을 대상으로 삶의 만족도, 기대수명, 환경오염 지표 등을 평가하여 국가별
행복지수를 발표한 내용에 의하면
1위 코스타리카(2011년 기준 국민소득 8,489불), 2위 베트남(1,362불), 3위 콜럼비아(6,980불),
4위 벨레즈카(4,349불), 5위 엘살바도르(3,831불)……,
영국(39,604불) 40위, 독일(44,558불) 46위, 프랑스(44,401불) 50위, 중국(5,184불)
60위, 한국(23,749불) 63위, 미국(48,147불) 105위 등, 상위 10위국은 경제 소국과 중남미 국가들이 차지하여 행복지수는
경제와 상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정치인들은 모두 약속이나 한 듯이 행복구현의 방법론에 해당하는 도덕과 양심을 말하기는 고사하고 국민을
경제동물로 이끌고, 만년 정치후진국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방법론에는 관심도 없이 모두 병아리 셈이고 실현성이 불투명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
공약에만 경쟁하고 있으니 실로 실망스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국의 잘못된 풍토와 인성을 변화시키는 일은 단기간에 이뤄질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원장님은 한국인의 돈에 대한
가치관과 인성을 변화시켜서 한국을 행복한 나라로 이끌어가는 사명자 역할을 해야 할 것이며, 그것이 원장님에게 주어진 운명이고 팔자이며 천심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본인이 2012. 7. 3일, 인터넷에 올린 <2012년 대선 시나리오>를 첨부하니 원장님의
대선행보와 통치철학, 국정운영에 참고하시기 바라겠습니다.
대통령 자격시험 저자 김금산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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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대선 시나리오> http://cafe.daum.net/KoreaVirtualNation/S8HT/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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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