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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세, 주거내역 전부 공개하라
미래경영연구소 소장 황 장 수
1. 안철수의 사당동 딱지 재개발 아파트 매입 건 이후 안철수의 결혼 이후 주거내역이 큰 의문을 던져주고 있다. 어제 안철수 측은 진실의 친구들에서 부모소유가 아닌 타인 소유의 집에 전세로 거주한 기간이 8년이라고 밝혔다(장모 댁 거주는 8년 안에 포함시키지 않았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는 『안철수의 생각』에서 밝힌 오랜 전세생활을 입증하려는 눈물겨운 노력으로 보인다.
2. 그런데 그의 전세기간 8년이 어떻게 합산해서 나오는지 도통 이해가 가지 않는다. 안철수는 자신의 전세기간이 언제 어디서 살아서 총 8년이 되는지 자세한 내역을 공개하기 바란다. 그는 2008년 귀국 이후 여의도 오피스텔에 전세로 거주해왔으며, 작년 연말 이후 그는 현재 살고 있는 용산의 주상복합으로 전세로 이사했다.
3. 그의 주거 형태는 의아한 부분이 많이 있다. 그는 대선 캠프를 앞두고 작년 9월 문정동 올림픽패밀리아파트(41평형)를 11억에 매각 계약한 뒤 12월 잔금 완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강용석 전의원은 1989년 8월 이민 출국 후 국내 주민등록이 말소되어있는 장모 명의의 이촌동 아파트에 대해 차명에 의한 부동산 투기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4. 그가 전세를 살았던 여의도 오피스텔, 용산의 주상복합은 모두 전세금이 5~6억에 달하는 고급 주택이다. 이걸 가지고 집 있는 그가 전세살이의 어려움을 이야기하기에 부적절한 소재임이 틀림없다. 십억이 넘는 집이 있는 사람이 5억대가 넘는 고급전세에 살면서 오랜 전세살이의 어려움을 논하는가? 이는 월세 살거나 전세금 인상에 신음하는 서민에 대한 농락이다. 그는 사당동, 도곡동에 이어 자신 명의의 고가의 문정동 아파트를 두고 무슨이유에선지 전세를 살았고 장모 명의의 이촌동 아파트는 차명 소유 의혹을 받으며 오랫동안 방치되어 왔기에 『캥거루』라는 소리까지 나온다.
이번 기회에 그는 8년이라는 자신의 전세살이 내역과 전세금 그리고 국내 및 미국의 자기 소유의 아파트 등 주거내역, 그리고 작년에 판 문정동 아파트 전세 내준 금액 그리고 세금납부 여부 등을 국민 앞에 낱낱이 공개하기 바란다.
어차피 사당동 딱지구입 및 오랜 전세살이의 설움 진위 문제가 터졌으니 이참에 한꺼번에 모두 거주내역과 그 소유관계를 밝히는 것이 국민에 대한 의무 아니겠는가?
5. 오늘 금태섭 변호사는 새누리 측으로부터 사퇴압력을 받았다며 검증공세에 대한 기관 등 사찰의혹을 제기했다.
이 진위 관계는 밝혀지고 누군가 책임져야겠지만 이를 핑계로 나의 합리적 문제제기를 이러한 핑계로 애써 외면하려 하지 말기 바란다. 안 측은 꼭 코너에 몰리는 국면에 『탄압사찰 코스프레』를 버릇처럼 하고 있다. 나는 앰비와 기관과도 사이가 안 좋고 오히려 내가 탄압받는 입장이다. 이는 알만한 사람 다 안다. 그러니 사찰탄압 뒷조사는 새누리당 정준길과 둘이서 따지고 이를 기화로 피해자인양 둔갑하지 말기 바란다.
남이 자기들을 탄압한다고 주장하려면 스스로도 떳떳하게 가릴 건 가려야 합당한 거 아닌가? 배후와의 관계가 등장하니 이제 탄압받는 쪽으로 위장하는가? 탄압 운운하며 자라목처럼 움츠리고 이 기회에 모든 검증을 공작, 사찰이라 둘러대지 마라. 지난번 경향에서 언급한 『안철수 신상 털기 진원지들』은 서로 너무 안 맞는 쌍방을 억지로 끼워 넣어 웃음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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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