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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어느덧 목전으로 다가왔습니다. 교통혼잡으로 짜증이 나기도 하겠지만 금년 추석은 예년보다 더욱 행복하고 값지고 더 큰 가치와 보람을 남기는 뜻
깊은 날이 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다음과 같은 화두를 제의하고자 합니다. 김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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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모님을 상면한 날과 추석날 아침에 부모님께 절을 드린다.
요즘은
절을 구정에 한 번 드리는 의례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절은 구정에만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절은 자기를 낮추는 겸손과 상대방을 존중하고
감사하게 생각하는 만행의 근본으로 어려서부터 인성을 계도하고 교육시키는 한국인의 고유한 미풍양속입니다.
한국은
어른께 조석으로 절을 드렸던 나라였으나 지금은 세상이 변하게 되었고, 지나친 형식은 허례허식이 될 수도 있으므로 부모님을 오랫만에 상면한 날,
명절날, 자기와 부모님 생일날, 결혼하는 날, 대학에 합격하거나 취직한 날처럼 뜻이 깊고 기쁘고 행복한 날에는 부모님께 감사하는 의미로 절을
드리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선물과 용돈을 드리는 것으로 충분하므로 굳이 절을 따로 드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인데 절은
고개만 숙이는 인사와는 성격이 전혀 다릅니다. 또 선물과 돈은 물질주의로 작용하지만 절은 정신을 더욱 소중하게 생각하는 풍토를 고양합니다.
행복은 물질이 아니라 정신이 주체라는 사실에서 절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버스
지나간 뒤 손 들기지만, 한국이 자기를 낮추고 상대방을 공경하고 존중하는 절문화를 계속 지속시키고 유지해 왔다면 자녀들도 어려서부터 낮춤과
존중을 보고 배우게 되었을 것이므로 학교폭력 같은 문제로 몸살을 앓는 유치한 나라가 될 이유가 없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님을
밖에서 상면했을 때는 먼저 인사를 드리고 나서 부모님을 모시고 방으로 들어가 아이들과 함께 절을 드려야 할 것입니다. 또 차례를 지내는 가정은
의례를 폐하기 전에 부모님을 차례상 앞에 모신 자리에서, 참례자들이 합동으로 절을 드리고 나서 의례를 마치는 식으로 자녀들에게
절을 드리는 전통과 미풍양속을 교육 시켜야 할 것입니다.
차례와
제사에서 종교적인 이유로 절이 거북한 사람은 순국선열에게 묵념을 드리는 자세로 예를 표하면 될 것입니다. 행동하고 실천하는 산 교육, 인간
교육, 자녀 교육이 한국을 변화시키는 동력과 행복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2.
추석 화제는 화합과 통합이 목표가 되어야 한다.
금년은
대선이 있는 해여서 가족과 친지들의 화제가 자연스럽게 정치로 흐르게 될 것입니다. 대체적으로 추정하면 60대 이상은 보수적이어서 70%가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고, 20-30대는 진보적이어서 70%가 안철수 후보와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분위기가 될 것입니다.
생각과
주장은 모두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를 지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대립과 갈등으로 나타날 우려가 없지 않을 것입니다.
두 세시간의 짧은 대화로 공감하고 의견에 합치를 이루는 일이 가능할 수 없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국이
지향할 정치적 화두는 대립과 분열이 아닌 화합과 통합이어야 합니다. 화합과 통합은 통일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대립과 분열에서 맞이하는 통일은
불행한 통일이 되지만 화합과 통합을 추구하는 분위기에서의 통일은 행복한 통일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천기를
보는 사람들 중에는 금년에 당선되는 대통령은 통일을 준비하는 대통령, 차기의 19대 대통령은 통일을 실현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면서 한국은 10년
내에 통일이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런 예측이 맞건 틀리건, 국민과 정치인이 모두 화합과 통합을 추구하는 것은 한국인 모두의 행복과
미래를 위해서도 필요한 일이기도 할 것입니다.
금년
추석에는 “정당정치가 한국의 정치발전에 무슨 도움을 주고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었는가?”, “화합과 통합을 실현하려면 정치제도를
어떻게 바꿔야 할 것인가?”를 화제와 화두로 삼을 것을 권하고자 합니다.
대립과
분열로 치달아 왔던 정치적 분위기를 화합과 통합으로 바꾸는 것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하늘을 나르고 싶은 꿈을 꾼 결과로 비행기가
만들어진 것처럼, 화합과 통합도 꿈을 꾸고 염원해야 실현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여 2012년이 화합과 통합으로 가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한
마음이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대통령
자격시험 저자 김금산
참고
글
1)
한국인의 인성을 변화시키는 방법론
http://cafe.daum.net/KoreaVirtualNation/Qssy/11
2)
한국정치가 발전하려면 정당이 없어야 한다.
http://cafe.daum.net/KoreaVirtualNation/P8vi/20
3)
정당이 없어도 정치할 수 있다.
http://cafe.daum.net/KoreaVirtualNation/P8vi/22
4)
통장과 이장이 정치지망 입문코스가 되어야 한다.
http://cafe.daum.net/KoreaVirtualNation/P8vi/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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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