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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박정희 대통령을 공이 70%, 과가 30%로 평가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생각하면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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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장학회가
뜨거운 감자로 등장하게 되었다. 박정희가 강제로 헌납 받은 김지태의 부일장학회 재산이 친일재산이라느니 부정축재 재산이라느니 헌납과 강탈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등 말들이 많다.
사연과
과정이 어찌 되었건, 부일장학회를 승계하여 발전시킨 ‘5.16장학회’를 전두환이 박정희 ‘정’과 육영수 ‘수’를 따서 정수장학회로 명칭을
바꾸고, 박근혜가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월급을 받고, 최필립을 이사장직에서 사퇴시키려고 온 힘을 쏟아붇고 있다는 사실에서 정수장학회가 박정희
유산이라는 것을 부정할 사람이 없을 것이다.
문제는
헌납을 받았건 강탈했건 간에, 김지태 재산이 국가재산이 아니라 박정희 개인재산으로 둔갑하고 말았다는 점이다. 나는 근면검소를 생활화했던 박정희가
개인적 욕심을 위해 남의 재산을 강탈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사유재산으로 전락하게 된 것은 전두환
때문이었다.
전두환이
엄연한 국가재산을 유족을 위해 넘겨주게 된 데서 박근혜에게 횡령수혜의 문제가 불거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정수장학회, 부산일보, MBC,
부산MBC 등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현재의 재산을 모두 국고로 환원하는 방법으로 실마리를 풀어야 할 것이다.
그런
연후에 법원에서 김지태의 헌납 경위와 정당성을 가리고, 공정성과 국익성 등을 따져서 김지태 유족에게 넘겨줄 재산이 있다고 판단이 되면, 일부를
환원하는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다. 유족의 재산권 행사에 시효가 문제가 된다면 특별법을 제정해서라도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근혜가
이런 식으로 해결할 생각을 하지 않고 이사장을 바꾸는 식으로 정수장학회 문제를 돌파하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겠다는 것으로,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내가
우려하는 것은 박근혜의 도덕성과 역사관이다. 대통령 꿈을 꾸는 사람은 적어도 횡령금 수혜자라는 오명을 받아서는 안되는 데도 박근혜는 대통령과
횡령수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려고 욕심을 부린데서부터 문제가 생겨나게 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지나간
이야기지만 박근혜가 대통령이 될 생각이 있었다면 이명박과 경선을 치를 당시에 과거를 청산하는 의미에서 정수장학회 등의 재산을 모두 국가에
헌납하여 횡령수혜자 오명부터 먼저 지우고 나서 새롭게 시작하거나 아니면 대통령 꿈을 접어야 했다.
뿐만
아니라 박근혜는 명실상부한 새누리당 2인자였다. 그러므로 그녀가 마음을 먹기만 하면 MB와 갈등의 문제가 있다고 해도, 총리가 되어 국가발전과
사회발전, 민생을 위해 일부나마 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위치에 있었다.
그럼에도
5년 동안 새누리당 치닥거리로 세월을 죽이다가 대선 때가 되자 경제민주화를 실현하겠다면서 국민에게 웃음을 파는 것은 “모가 아니면 도”의
전형적인 흑백논리로, 국민과 국가를 사랑하고 민생을 보살펴야 하는 대권자로서의 덕목과 의지가 부족한 자격미달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박정희는
과도 많았지만 공도 많은 위정자였다. 그러므로 박근혜가 대통령 꿈을 꾸지 않았으면 아버지가 지금처럼 사람들로부터 극심하게 비판 받을
까닭도 없고, 대선 승리를 위해 딸이 아버지 얼굴에 침을 뱉고, 양심을 팔아야 할 하등의 이유가 없었을 것이다.
박근혜가
대통령 꿈을 계속 집착하는 것은 세계의 최빈국이었던 한국을 부자나라로 만들려고 헌신하다가 산화한 아버지와 어머니를 더욱 크게 욕 먹히게
하는 것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대통령
자격시험 저자 : 김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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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