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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안철수와 문재인은 개혁적 성향이 비슷하고, 훌륭한 분들이어서 대권자로서 손색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한
명을 선택하지 않을 수 없어서 부득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양해
바랍니다.
본인의 방법론을 편파적이라며 거부하고 반대할 사람들이 많이 있겠지만 큰 틀 차원에서
고찰하면 안.문 지지자들이 양 쪽으로 흩어지면 모래알이 되지만, 열세 쪽 지지자들이 강세 쪽으로 지지를 바꾸고 양보하는
식으로 나가면 단일화의 뜨거운 감자도 쉽게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여 방법론이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해도 대승적 차원에서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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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 생각할 것은 합리의 문제다.
합리가 중요한 이유는 대선을 단순한 승리 보다 더 큰 승리를 만들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지지가 안과 문으로 분산이
되면 큰 힘이 될 수 없지만 한 쪽으로 몰리고 집결이 되면 지지율이 낮아진 사람은 후보를 양보하지 않을 수 없고,
그 결과는 야권의 전폭적인 지지와 여론, 통일된 의식으로 나타나게 되어 박근혜 지지를 능가하게 될 뿐만 아니라 대선
후에는 대권자를 지지하는 세력이 되기도 할 것이다. 안.문 지지자들이 지금까지 그래 왔듯이 모래알 지지를 계속하면 안과 문은 상대방
양보를 고집하게 되어 두 명이 완주할 가능성이 없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안.문 지지자들은 확실한 승리와 압승을 위해 자기의 지지를 양보할 수 있어야 한다. 선거는 국민을 행복하게
하고, 사회와 나라를 발전시키는 것이 목적이 되어야 하므로 경우에 따라서는 큰 힘의 결집을 위해 지지를 바꿀 수도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명분도 없고, 합리적 대안도 없이 특정후보 지지를 계속 고집하는 것은 정치와 나라발전에 장애가 될 뿐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두 번째로 생각할 것은 후보자의 정치적 배경이다.
문재인은 민주당, 안철수는 정당을 표방하지 않는 무당파가 정치적 배경이고 성향이다. 안철수가 등장하기 전이었던
2011년 추석 여론조사에서, 국민 64%(전국 평균)가 “여건 야간 기존 정치인을 모두 바꿔야 한다.”고 응답한 것은 “지금까지 식으로는
안된다.”는 정치쇄신과 정치변화를 바라는 국민의 열망을 의미한 것이었다.
정치에 식상한 사람과 변화를 바라는 국민의 염원과 분노가 안철수를 정치판으로 끌어들였기 때문에 안철수는 정치 식상자들과
정치쇄신 염원자들이 기반이고, 문재인은 여당과 야당, 보수와 진보로 사사건건 대립해 왔던 민주당이 기반이라는
것이다.
안철수가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완주를 선언한 이유는 대립과 분열로 일관해 왔던 한국의 대립정치와 흑백정치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것이 목적이었다. 안철수는 여와 야, 보수와 진보, 호남과 영남을 가리지 않는 중도정치, 탕평정치, 거국정치, 태극정치,
통일정치를 위한 정치쇄신과 새정치 창조가 목표라는 사실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세
번째로 생각할 것은 객관이다.
10월 27일, 중앙일보가 발표한 여론조사는 다음과 같다.
http://media.daum.net/election2012/news/newsview?newsid=20121027014605334&RIGHT_REPLY=R4
1. 안철수로 단일화가 될 때
문재인 지지층 변화 : 안철수 지지(88.7%), 박근혜 지지(6.5%),
부동층(4.7%)
박근혜 지지층 변화 : 안철수 지지(11.7%), 박근혜 지지(85.9%),
부동층(2.4%)
2. 문재인으로 단일화가 될 때
안철수 지지층 변화 : 문재인 지지(79.4%), 박근혜 지지(11.3%),
부동층(9.2%)
박근혜 지지층 변화 : 문재인 지지(6.4%), 박근혜 지지(90.9%),
부동층(2.7%)
위의 내용은 야권 쪽은 안이 문 보다 9.3%, 박 쪽은 안이 문 보다 5.3%를 더 지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문
쪽에서는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는 문이 더 높다.”, "안은 정당기반이 없는 것이 큰 약점이다.", “지지는 표가 아니다.”, “언론 발표는
신빙성이 없다.”고 주장하기도 하는데
안.문의 양자대결이 43.4%와 34.1%이고, 박과의 양자대결에서 안이 문보다 항상 높게 나타나고, 3자 대결도 안이
문보다 높았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여론 추이였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언론 조작이라고 생각할 사람도 있을
것이나
안 지지율이 문 보다 높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문재인은 정치기반이 민주당과 진보에 편향되어 있는데 비해 안철수는 여와
야,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중도정치, 큰 정치를 표방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조작을 함부로 말할 수 없을 것이다.
------------------------------------------ 이상의 내용을 종합하고 참고하여 본인이 내린 결론과 방법론은 다음과 같다. 안이 민주당에 입당하고, 문으로 단일화가 되면 박 쪽은 세력 결집을 위해 더욱 공고하게 뭉쳐지지 않을 수 없다.
정치권은 진보와 보수로 나뉘고, 여당과 야당은 극과 극이 되어 지금까지와 같은 대립과 분열로 얼룩져 왔던 구태정치, 흑백정치가 계속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문으로의 단일화는 민주당과 진보의 한계에서 벗어날 수 없는 치명적인 약점을 간과해서도 안된다. 안은 여와
야, 보수와 진보를 포용하고 있어서 2011년 추석 때의 64%, 즉 정치 식상자들과 정치변화 염원자들이 안철수로 몰리고 뭉치면서 세를 더욱
크게 확장시켜나갈 수 있지만, 문은 진영의 논리에 갇혀 있고, 인구에서 밀리고 있어서 문과 박의 대결은 정치권에 경천동지하는 충격과 변화가 없는
한, 문이 백전백패할 수밖에 없는 것이 대세라는 것을 외면해서는 안될 것이다. 그러므로 후보 단일화는 당연하게 문이 양보하는 수순이 되어야 할 것이다. 문 지지자들은 문의 결단과 촉구, 세의 결집을
위해 모두 안 지지로 방향을 바꿔서 야권 단일화는 문의 양보가 아니라 유권자인 문 지지자들의 양보와 통합이 본질과 주체가 되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문 지지자들은 문 카페와 클럽에서 탈퇴하거나 "안으로 지지를
바꿨다."고 선언하는 행동으로 당장 나가야 할 것이다. 안 지지로 바꾸는 것은 문에 대한 배신이 아니라 큰 정치를 위한 구국의 결단이고, 구국의
결단은 문이 아니라 유권자들의 행위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문 지지자들이 계속 고집하고 주장하면, 안은 단일화에 관계 없이 완주할 것이 뻔하기 때문에 안에게 밀리는
문은 제2의 이인제 역할을 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고, 문 지지자들은 국민의 64%가 염원했던 정치열풍과 정치쇄신을 거부하고 반대한 사람들로
회자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 문은 대인의 성품을 타고난 사람이어서 그럴 리 없다고 생각하지만, 만에 하나 대권에 집착하여 합리적 단일과
구국의 단일화를 외면하고 무시하면서. "민주당에 입당해야 한다.". "경합해야 한다.", "당론을 거쳐야 한다."고 계속 고집하고 핑게를
대서는 안될 것이다. 문재인은 박근혜와 함께 국민과 나라가 잘 되거나 말거나, 자기들의 세비를 20.3%나 올려서 배를
채웠던 후안무취의 정치 작태를 방관하고 동조한 전력과 과오가 있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문은 소인배 정치인 오명을 면하기 위해서도 깨끗한
후보 양보로 과거에 대한 반성과 사과를 국민에게 표하고, 안의 쇄신정치에 백의종군 자세로 임하여 기존 정치인 모두에게 모범을 보여 주어야
할 것이다.
대통령 자격시험 저자 : 김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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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