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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 더 이상 거짓말 하지 말라!
미래경영연구소
소장 황 장 수
2012년 10월 25일 JTBC 『대통령의 자격』(55회)에 출연한 장하성교수는 안철수 BW에 대한 설명을 하였지만 너무나도 잘못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는 안철수 BW에 대해 파악을 했다고 하지만 잘 알지도 못하면서 진행자의 질문에 겨우 대답할 정도로만 피상적인 대답을 하였다. 장하성교수는 이 민감한 시기에 잘못된 대답으로 인한 여파를 어떻게 책임지려고 하는가? 과거 삼성에버랜드의 전환사채를 문제 삼아 활약하던 그 기지는 어디갔는가?
1. 『안철수 문제의 핵심은 상법 위반, 증여세 포탈, 업무상 배임죄이다.』
안랩의 BW 발행이 상법을 위반한 것에 대해서는 일언반구의 설명도 없다.
BW를 발행하면서 만기 20년, 이자율 10.5%로 할인된 3억3950만원만 납입하고, 신주인수권은 25억원을 그대로 행사해 146만여주를 발행한 것은 명백히 상법위반이라는 사실을 아는지 모르겠다.
진행자나 장하성교수는 이 문제의 핵심을 벗어난 행사가액 5만원이 조정되어 1,710원에 발행된 것만 문제로 얘기하고 있으니 참으로 답답하다.
2. “주주가 6명이었고, 주주전원의 동의가 있어서 문제가 없다.”
장하성교수는 안랩의 BW 발행 당시 주주가 6명이었고, 주주 전원의 동의를 얻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주주는 안철수 본인과 삼성SDS, 산업은행, LG투자조합, 나래이동통신, 기타주주 1명이다.
그러나 실제로 1998년 12월경 안랩의 직원인 김한석이 안철수의 강요에 의해 싼 값으로 나래이동통신, 김OO씨에게 매각하였다고 주장하는 것과 김OO씨의 증언에 의하면 이 때 이홍선과 같이 김한석의 지분을 인수하였고 나중에 누군가에게서 추가로 주식을 더 샀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보아 그 당시 안랩의 주주는 6명 이외에 더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장하성교수는 이런 복잡한 주식거래를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 궁금하다.
또한, 주주전원의 동의가 문제가 없다고 얘기하지만, 이사회나 주주총회에 기관투자가를 대표하여 참석했던 이사나 주주들이 의사결정을 하기에 앞서 각 회사에 안랩의 BW 발행이 저가인 5만원에 발행되고, 안철수 개인에게 전부 배정되며, 앞으로 2.923배의 무상증자와 액면분할이 있을 예정이고, 코스닥 상장을 위해 준비 중이라는 사실을 회사에 고지하여 회사의 입장에서는 막대한 손해를 입을 수 있다고 알렸다면 주주전원의 동의가 있었을 것인지 의문이다.
3. “행사가액 5만원은 문제가 없다.”
또한, 장하성교수는 행사가액 5만원으로 결정한 것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삼일회계법인의 3만원대의 평가와 과거 유상증자 발행가액인 45,000~50,000원의 가격과 비교했을 때 5만원은 적정가격인 것 같다고 했다.
너무하다. 내가 알고 있는 장하성교수는 재무관리를 전공한 전문가로써 주식가치 산정을 위한 블랙숄즈 모형을 도입한 공정가액을 계산할 줄 아는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가인데, 만일 장하성교수가 1999년 9월 BW 발행 당시 안랩의 주식가치 산정을 의뢰 받았다면 어떻게 계산했을까 궁금하다.
아마도 60만원대의 시세와 근접하는 적정금액을 구해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학자로서의 양심을 걸고 말해보라.
BW 발행의 5만원에 가격적정성을 부여하기 위한 일종의 쇼인 삼일회계법인의 평가와 나래이동통신의 5,000주 매각 등 눈에 보이는 수법에 정당성을 말한다면 곤란하다.
4. “안철수는 주식을 딱 한 번 처분했다. BW 주식대금을 납입하기 위해 처분했다.”
이 말은 매우 의미심장한 말이다. 나는 장하성교수가 잘 모르고 한 말이라고 해석한다. 이 말의 뜻은 2005년 후반 약10만주를 처분하여 22억원으로 코스닥 상장 전후로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해 대출받은 것을 상환하는데 사용했다고 주장하는 그 처분을 말하는 것인데, 장하성교수는 앞뒤 생략하고, “2000년 10월 BW 행사시 주식대금 25억원을 납입하기 위해 처분했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이것은 다시 말하면 “안철수가 2000년 2월 나래이동통신에 11,500주, 주당 20만원인 23억원에 처분하여, 2000년 10월 BW 행사시 주식대금 25억원을 납입했다.”로 해석할 수 있다.
어디선가 얼핏 보았던 계약서나 관계서류가 머리 속에 남아 있어 아무 생각 없이 사실을 말했을 수도 있지만 이것이 사실이라면 정말 큰 일이다. 잘 못 말한 것이라면 빨리 정정하여 “잘 알지 못하고 말한 것이다”라고 사과하라.
5. “나래는 안랩 주식을 저가에 처분한 후 고가에 취득한 것은 안철수와 관계가 없다.”
안랩의 임원(등기이사)이면서 주요주주이고, 나래이동통신의 대표이자 오너인 이홍선과 안철수의 밀접한 관계를 장하성교수는 모른다 말인가?
어찌하여 나래이동통신의 이상한 주식거래가 안철수와 상관없는 그들만의 리그였다고 주장하는가?
1998년 12월경 안랩의 직원인 김한석이 안철수의 강요에 의해 자신의 지분을 나래이동통신과 김OO씨(이홍선이 소개)에게 싼 값에 매각하게 하여 손해를 보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보아 이홍선과 나래이동통신은 안랩의 BW 발행 과정의 탈법, 불법에 깊숙하게 개입하여 동조했다는 사실은 누가 보아도 알 수 있는 사실이다.
안철수는 자기를 도와준 지인들에게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수백억의 부당이득을 안겨주었지 않은가? 이제와서 안철수와 관계가 없다고 발뺌하면 누가 믿겠는가?
6. “나래는 안랩 주식을 2만 몇 천원에 처분했다가 다시 20만원에 취득했다.”
이 중요한 사실을 너무도 태연하게 대답하는 장하성교수는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진정 모르고 말하는가 보다.
이렇게 나래이동통신이 이상한 주식거래를 했다면 분명 안철수와 이홍선은 배임죄에 해당하여 죄를 받아야 마땅하고, BW 저가발행으로 인한 증여세 포탈로 막대한 세금을 내야한다.
나래이동통신은 1998년 12월경 김한석으로부터 주당 37,500원에 10,000주를 취득한다. 이것도 안철수의 강요에 의해 싸게 취득했다고 본다. 그런 나래이동통신이 1999년 9월경 5,000주를 주당 2만 몇 천원에 처분했다면 이것은 필시 안랩의 임원(등기이사)이자 주요주주이면서 자기회사의 대표인 이홍선에게 싸게 처분하여 막대한 부당이득을 안겨줄 사전 작업일 것이 분명하다.
안랩은 지난 5월 9일자 일요신문이 나래이동통신이 5000주를 얼마에, 누구에게 팔았는지 물었을 때 「주주명의 개서가 늦어져 99년 10월 7일 BW 주총 결의일 이후에 나래의 주식 매각 사실을 알았으나 매각가와 매수인이 누구인지 서류를 못 찾아 모른다」고 답한바 있다.
그런데 장하성교수는 2만 몇천원에 팔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 안랩은 언론에 거짓을 말한 것이다.
안랩이 BW를 5만원에 발행하고, 뒤이어 10월에 2.923배의 무상증자가 단행되어 이홍선의 주식은 5,000주에서 14,615주가 되며, 이어 2000년 2월에 액면분할이 되어 146,150주가 되고 실제 코스닥 상장시에는 최종 130,150주를 처분하여 100억원대의 시세차익을 거둔다.
그런데 나래이동통신이 다시 2000년 2월경에 주당 200,000원에 11,500주를 23억원에 취득한 것은 안철수의 BW 행사시 주식대금 25억원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나래이동통신의 협조가 아닐까 의심된다.
이런 불법적인 이상한 주식거래를 주도한 안철수와 이홍선은 벌을 받아야 마땅한데 버젓이 수백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사실에 분개할 따름이다.
7. “안철수가 2012년 기부를 위해 86만주를 10만원이상의 고가에 처분한 것은 잘못한 것이 없다.”
그 돈은 진정 어디에서 나왔단 말인가?
개미투자자들의 돈이 아니면 안철수의 호주머니에서 나온 돈인가?
도덕적 양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주식에서 돈을 번 사람이 있으면 잃은 사람도 있다는 논리로 개미투자자들을 또다시 울리는 그런 발언을 하면 안된다.
안철수 캠프의 장하성교수 뿐만 아니라 금태섭은 개미 돈 등친 안철수 주식기부 행태에 대한 항간의 비판에 대해 『새로운 분야 개척해 쌓은 부를 폄하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처럼 금씨가 맞는 말을 했다.
언즉시야! 안철수는 『1999년 당시 일찌감치 ‘BW라는 새로운 주식 불리기 분야’를 첨단으로 개척해 오늘날 자신의 부를 쌓았기』 때문에 맞는 말이긴 하다.
당시 삼성SDS, 에버랜드와 거의 맞먹는 이른 시기에 남들처럼 욕도 안 먹고 빵도 안가고 BW를 성공적으로 행사해 부를 쌓은 것은 분명 사실이다. 금태섭은 모처럼 옳은 말을 했다.
개미투자자들은 피눈물을 흘리며 울고 있다.
안철수 캠프 그 누구라도 양심이 있으면 미안하다고 사과 한마디 해야 인간의 도리 아닌가?
진심으로 충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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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