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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NLL토론은 진중권이 준비도 부실했지만 아무리 준배해 봐야 변희재에게 이길 수가 없는 토론이었음.
변희재 왈... "박근혜든 문재인이든 안철수든 말로 하지 말고 지도 들고 나와서 직접 그려라." <--- 이 얘기로 사실상 게임오바인 듯.
변희재 주장대로 노무현이 서해바다를 북한에 팔아 먹으려 했던 아니던... 더 중요한 건 지금 이순간 대선 주자들의 생각임. 과연 문재인이 강화도 앞바다에서 북한 어선들의 어로행위를 허용하는 공동 어로수역 안을 국민들에게 내놓을 수 있게느냐... 이게 문제져.
그게 왜 안되느냐... 대한민국의 진보든 보수든 기본적으로 깔고 가는 생각은 핵과 장거리 미사일 분야를 제외하고 재래식 군비는 남한이 북한보다 모든 면에서 우월하다.....
그런데 가카 임기 중에 터진 두 사건으로 이 환상이 깨졌지요.
1. 천안함 침몰 2. 연평도 포격
천안함이야 1번 어뢰 스토리가 워낙 황당하니까 일단 제껴 놓고... 아니...천안함이던 연평도 포격이던 남한의 국방능력에 한계를 보여준 사건이져. 우리 바다를 제대로 지킬 능력이 안된다고 판명되었는데 뭔 배짱으로 북한 어선을 불어들여서 고기를 잡게 하나요? 그래서 NLL문제를 참여정부 방식으로 접근하는 건 더 이상 애기가 안되는 거 맞슴다.
보수진영에서 노무현이 서해바다를 팔아 먹었다고 물고 늘어지면 그 때 상황과 지금 상황이 다르다고 받아치면 됨. 노무현을 지키는 것에 촛점을 맞추면 정말로 문재인이 TV에 지도 들고 나와서 자기가 생각하는 공동어로구역을 그려야 함다.
NLL 시비는 오히려 이런 걸로 맞받아 쳐야....
천장과 벽면에서 빗물 새고 방호벽 유실돼
국비 100억 지원받아 만들었지만 폐쇄된 곳도
우리 영토가 정전 이후 처음으로 포격을 당했는데 그 뒷수습이 이런 꼬라지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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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