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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公人』 안철수 VS 『個人』 안철수의 자녀교육
미래경영연구소
소장 황 장 수
1. 안철수는 말끝마다 『국민』을 팔면서 선동가 기질을 발휘해 현재 야권 단일화까지 성공적으로 왔다.
그는 연설, 강연, 회견 등에서 자신의 출마이유, 현 정치권 변화와 쇄신 이유, 단일화의 이유, 심지어 자신의 약점이나 의혹에 대한 변명 조차도 『국민』을 입에 달고 산다.
그가 그토록 말하는 『국민』의 실체가 정확히 어디에 사는 어떠한 국민인지 누구도 모른다.
그는 『단어』로만 존재하는 추상적인 『국민』을 들먹이며 재수 좋고 잘만하면 국가를 들어먹을 수도 있는 위치까지 왔다.
많은 사람이 염증을 내어도 그는 자기를 지지하는 25% 안팎을 향해 끊임없이 『국민』을 외치고 있다.
2. 『국민』을 파는 정치인은 대개 『선동가』이다.
안철수는 어쨌든 희대의 선동가로 역사에 남을 것이다.
나폴레옹도 히틀러도 무솔리니도 스탈린도 국민을 팔아서 한 시대를 말아 먹었다.
안철수가 『국민』을 들먹이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안철수의 『정책과 공약』은 국민들에게 다가오지 않고 있다.
그는 기성정치권에 대한 일반 국민의 염증을 자극하면서 지지도 획득에 성공했기에 그의 공약이나 정책은 국민들을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변화를 유도해 진정으로 위하는 것이 자기 보다는 다음달 선거에 표 얻기에 딱 알맞은 수준이다.
안철수 식의 『저렴한 국민 선동』이 통하는 것은 사실 표를 찍는 『국민들의 수준』 또한 저렴하다고 안철수 스스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렴한 정치인이 저렴한 선동을 통해 국민의 표를 얻어 저렴한 당선을 꿈꾸고 있다.
3. 오늘 한 일간지는 안철수가 출마선언(9월 19일) 이후 9차례나 지방 재래시장을 돌며 상인들이 주는 곶감, 닭강정 등의 음식을 일절 입에 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최근 안철수는 『TV를 보면서 정치인들이 시장에서 뭘 받아먹는데 저는 그런 사람이 되기 싫어서 안 먹었다』고 해명했다.
그 일간지는 그게 무슨 말인지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명쾌하게 설명하진 못했다며 최근 그는 상인들 음식을 『되게 싫어하던 사람』과 똑같이 받아먹고 있다고 전했다.
안철수는 그토록 국민을 팔면서 정작 『개인』 안철수는 정치인이라는 『공인』 안철수와 사이의 인식의 혼란을 하고 있음이 틀림없다.
최근 그는 지난 10월부터 몰래 TV 토론을 준비해 왔다는 보도도 있었다.
단일화 조건이 어떻게 될지도 모른다면서도 그는 이미 TV 토론을 상정하고 시치미 떼면서 TV 토론을 오래 전부터 몰래 준비해 온 것이다.
결국 그는 오래 전부터 어제 결정된 TV 토론을 넣겠다고 작정을 미리하고 있었던 것이다.
안철수가 좋아하는 『국민』은 그 개인의 행태에서는 전혀 예외인 듯 전혀 『공인다운』 처신을 하지 않고 있다.
시장에서 정치인이 대중과 소통하는 과정이 음식을 받아 먹는 것이다.
단일화가 빛나고 명분이 있으려면 미리 자기가 정해놓은 방식을 관철시키는 식이 되어서는 곤란하다.
안철수는 『국민』을 입에 달고 살면서도 정치인으로서 『개인』과 『공인』을 크게 착각하고 있다.
그래서 미국이나 유럽, 일본 등의 정치나 선거에서 과거 『개인』일 때의 처신이 『공인』이 된 주요 정치인에게 크게 데미지를 입히거나 장애물이 되는 일이 자주 발생하는 것이다.
『공인』이 된 이상 과거 『공인이 아닐 때』의 처신 조차도 전부 검증과 해부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4. 나는 안철수 딸이 미국 초등학교를 졸업했고 『미국의 강남 8학군에 해당하는 팔로알토에 자식을 유학 보낸 사람』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두 가지 모두 나름의 증거를 확보하고 말한 것이다.
최근 안철수 캠프는 『자녀의 교육문제』에 대해서는 대답을 안 하기로 했다고 한다.
말끝마다 『국민』을 들먹이면서도 자신의 자녀교육 문제는 『개인적』인 사유라는 말인가?
안철수는 교육정책 개혁에 대해 여러 공약 내걸고 교육의 격차에 대한 『부의 대물림』을 차단하고 『공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해왔다.
그가 자신의 딸을 교육시킨 자녀교육 사례는 그가 한국 교육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왔는지 하는 관점을 말하는 것이다.
우리가 오늘날 기성 정치인을 욕하는 것은 정치인들이 말끝마다 『개혁과 쇄신, 국민』 운운하면서 실제로는 저들의 사리만 취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정치인의 진정성과 도덕성, 책임감, 의무감과 인격을 정치에 참여하기 이전 오랫동안 살아오는 과정에서 이미 다 형성되어 있어서 정치인이 된 후 좀처럼 변하지 않는다.
그래서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 『정치인의 과거』에 대해 기를 쓰고 캐는 것이며 해당 정치인은 이를 『사생활 침해』라고 항변하지 못하는 것이다.
정치인의 과거와 현재는 『유리알』처럼 투명해야 하는 것이다. 그것도 최고의 권력자리인 『대통령』에 있어서는 말할 나위도 없다.
5. 어제 내가 『미국 강남 8학군 팔로알토에 자식 유학 보낸 사람』이라는 글을 쓰자 몇몇 분이 『한국 부모의 교육열 운운하면서 이런 걸로 까는 거는 마이너스이다. 지나친 인신공격이고 말할 건덕지가 못 된다』고 했다.
이게 도대체 무슨 소리인가?
이런 것이 건덕지가 아니라면, 왜 안철수 부부 스스로 떳떳이 자녀교육 상황에 대해 공개할 것이지 앞뒤가 안 맞는 소리가 나오고 이상한 사진이 나오고 『자녀교육』에 대해 말하지 않겠다고 하는가?
지금의 안철수는 『국민의 대표』가 되려는 안철수이지 과거 안랩의 안철수가 아니다.
내가 과거 BW로 해먹고도 빠져나간 다른 벤처 사기꾼들을 거론하지 않고 오직 안철수 BW만 거론하는 것은 『대통령 후보, 안철수』이기 때문에 그러는 것이다.
안철수의 다운계약서, 딱지구입, 논문표절, 각종 BW의혹 모두 이런 이유 때문에 의문이 되는 것이지 한국에서 이런 졸부나 어디 사기꾼이 한둘인가?
우리사회에서 다 기득 상류층이 관행으로 그렇게 한다고 해도 대통령이 될 사람은 그러면 안 되는 것이다.
출마한 이상 자기가 살아온 과거에 대해 모든 것을 밝히고 해명을 할 의무가 있다.
더구나 그는 뻔히 출마할지 말지도 1년을 미지락 거리는 척하며 그 사이 주식까지 올려 개미 돈으로 재단까지 만들지 않았는가?
안철수의 자녀교육 문제는 최고 직위의 공직자로서 그가 살아온 시대에 대한 인식과 사회적 책임감과 도덕성과 양심과 노블레스 오블리제의 실천 여부를 보여주는 문제다.
흔히 사람들은 돈, 자식교육 이런 문제에 가장 약하다.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 공인은 적어도 도덕성에서 강남의 천민 졸부수준 보다는 나아야 되지 않겠는가?
『국민』을 말끝마다 달고 살면서 지가 살아온 과거와 자식 교육문제는 99.99%의 국민과 다른 0.01% 상류 기득권 귀족행태라면 이런 자는 절대 뽑아서는 안 되는 것이다.
나는 대통령도 국회의원도 구의원도 안 하려 하지만 자식교육, 세금, 재산추적 및 부동산 투기 전과 등 살아온 과거에서 조금도 거리낄게 없다. 평범한 나 같은 사람 그러하거늘 대통령 하려는 자가 숨기는 게 많아서 되겠는가?
안철수의 자녀교육 문제는 『국민』이 알아야 될 당연한 권리다.
나는 이 문제에 대해 많이 자제하고 있다. 본인 스스로 먼저 밝히는 것이 대선후보인 공인으로서 『국민』을 위한 처신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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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