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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증법이라는 단어가 싸이트에서 한 동안 사라진 듯 하다.
어떤 사물이 생겨나면 그 사물의 내부에서 그 사물이 아니게 하는 무언가가 생기고 자라서 원래의 사물을 압도할 만큼 자라면 원래의 사물을 변하게 만드는 과정이라고 한 동안 생각한 적이 있드랬다.
생각을 쬐매 더 해보니 원래 있던 사물안에서 뜽금읎이 모순되는 것이 갑자기 뿅하고 생길 리는 없고... 모든 사물은 운동하는 과정에 있는 것이고, 어떤 특정상태의 고정된 사물과 그 고정된 사물이 운동을 하여 다른 싯점으로 이동한 것을 우리는 '내재적 모순'이라는 개념을 통해 어렵게 인식했던 것이다.
그런데 그게 아니고 사물자체가 자신의 모순이었던 것이다.
자본주의가 내적모순을 가지고 있다고 하면 우리는 머리속에 자본과 노동을 떠올린다. 그래서 자본주의를 혐오하는 자들은 보따리를 싸서 깊은 산 속으로 들어가 자급자족으로 상품경제의 고리를 차단함으로써 자본주의를 공격한다.
그래서 자신은 자본주의와 상관없거나 대척점에 있는 비자본주의적 존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본주의시대를 살아가는 참새한마리도 잡초한포기도 자본주의를 살아가고 있다는 인식이 필요하다. 어떤 시대는 '공간과 시간'이지 그들의 행위가 아닌 것이다. 자본주의시대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자본주의자체이고 모순인 것이다.
자신의 의지가 찬성을 해서 열심히 자본주의자로 살든, 반대를 해서 자본주의와 열심히 싸워내고 있든지 상관읎이 조낸 잘 살아내고 있으면 이미 그 모순을 심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웃의 여자를 탐해야 하는 것 처럼
기후에 신경쓰지 말구 열심히 가스도 쓰고 전열기구도 맘껏 써라.
거대한 시대의 흐름은 사적소유를 기반으로한 윤리의 파괴고 환경의 파괴다.
그것들이 사적소유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아니 그 파괴들이 없이는 사적소유라는 것은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은 알고 있겠지?
그런데 우리가 착한 이데올로기를 받아들이는 것은?
그것들이 위안이 되기 때문이다.
전혀 흐름에 저항할 수 없음을 알면서도 나는 저들과 함께 하지 않았다는 위안.
하지만 그 위안들은 자신에게 그치지 않고, 실제로는 피묻은 손으로 이윤을 갈취해가는 세력들에게 주는 위안이 되기도 한다. 선량한 가면을 쓰고 뒤로는 아직 피 뚝뚝 듣는 칼을 여차직하면 우리에게 향할 태세가 되어있는 자들이 주는 한시적 미소에 우리는 동참하고 있을 뿐이다.
우리는 그들에게 대항할 필요도 없고
협조할 필요는 더더욱 없다.
그냥 우리의 생각나는 바를 우리가 하고 싶은 방식대로 행하자.
착한 것과 나쁜 것을 구분하지 말고
더우면 벗고 추우면 입고 먹고 싶은 것을 먹고 자고 싶을 때 자자.
그게 시대를 이겨가는 개혁이고 혁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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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