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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뭉실한 안철수 변명 미래경영연구소 소장 황 장 수 1. 어제 안 후보 측은 가족 및 자녀의 미국 유학 의혹에 대한 해명을 했다. 해명에서 서울 문정동 K 초등학교 졸업장이 제시된 바 이 졸업장 자체는 인정한다. 2. 내가 안 후보의 딸이 미국 시애틀 벨뷰 Tyee Middle school을 졸업한 것으로 간주한 것은 몇 가지 근거에 기반했다. 내가 검색한 Tyee 미들스쿨 동창리스트에서 안 후보 딸 이름을 발견했다. 그 리스트에는 1998-2002에 재학한 것으로 되어있고 2002년 졸업생으로 되어 있었다. 해당자의 유학 연도나 학교소재지(벨뷰)가 안 후보 가족 인터뷰에서 자주 등장했던 곳이고, 딸이 다닌 고등학교(New port high school)도 벨뷰에 있기에 우리는 이를 사실로 간주했다. 조선일보의 미스터리 한 사진(97.5.24)도 이를 확인해 주었다. 그런데 어제 오후 나의 이 사이트 등 각종 유학 의혹 자료공개 후, 갑자기 Tyee 미들스쿨 졸업자 리스트(284명) 중 딸 이름이 빠진 것(283명)을 확인했다. 나아가 박근혜, 김운지, 리호성, 선용, 설안(딸 이름에서 영문명이 바뀌었다) 등의 장난스런 한국이름이 어젯밤 늦게 갑자기 5개나 등재(288명) 되어있어 이 사이트의 신뢰를 추락시키는 듯 유도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것은 누군가가 갑자기 물타기를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심을 갖게 한다. 안 후보 측은 모든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기 위해 미국에서 다녔던 초등학교, 중학교 학적을 모두 공개하기 바란다. 또 Tyee 미들스쿨 취학여부에 대해서도 확인해주기 바란다. 98년부터 2002년까지 이 학교에 다닌 적이 없는지 반드시 확인 바란다. 3. 또 어젯밤 안철수 측은 그간 우리가 주장해 온 안 후보 딸의 『유펜』 재학 시 필라델피아 도심의 도무스 콘도에 거주한 사실 자체를 인정했다. 그저께 안 후보는 마치 1000달러도 안 되는 필라델피아 교외의 『하우스렌트』를 한 것처럼 말했지만 하루 만에 입장이 바뀐 것이다. 이는 우리가 언급한 바 있는 5000달러와 차이가 있는데 안 캠프 측은 원 베드룸의 최저가격 수준을 말한 것으로 보인다. 방의 개수와 관리비, 비품 및 utility fee 등의 추가여부를 밝혀야 할 것이다. 관련 자료가 있다면 공개하기 바란다. 또 안 후보의 딸은 해당 콘도의 636호, 821호 두 군데서 거주한 흔적이 나온다. 이 문제에 대해서도 해명하기 바란다. 4. 『또 어제 안 캠프의 해명에서 안 후보의 부인과 딸이 96년 7월부터 97년 12월까지 안 후보 부인과 같이 함께 미국에서 초등학교를 다녔다는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다』 이 사실은 안 후보도 유학으로 미국에 거주하고 있어서(95.9~97.9) 우리가 알고 있는 2005~2008년의 전 가족 유학 외에도 또 다른 전 가족 유학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지금까지 도대체 왜 이때의 유학은 마치 안 후보가 혼자 다녀온 듯 감추고 있었는지 이유를 밝혀야 한다. 왜 1차 유학을 감추어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의 혼란을 일으켰는지 안 후보는 밝혀야 한다. 언론 조차도 안 후보와 가족의 인적 사항을 밝히고 싶지 않을 정도로 미온적이며, 구체적인 사실을 보도하지 않고 있다. 5. 이에 따라서 부인 김미경씨의 작년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등장한 2002년 유학 당시 사진에 대한 미스터리가 풀렸다. 즉 조선일보 사진에 찍힌 날짜(97.5.24)와 2002년 유학 때 라는 사이의 실마리가 풀렸다. 이 사진은 97년 5월 24일 전 가족 1차 유학 때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 측은 97년 사진을 2002년 유학 때 사진이라 하여 스스로 오해를 자초한 것이다. 사진에 나온 장소의 배경은 실리콘밸리 인근 나파벨리에 있는 유명한 『로버트 몬다비』 와이너리이다. 또 안 후보 측은 장학금을 받고 성실히 다녔다는 식으로 말해 왔으나 어젯밤 해명에서 『공립학교는 등록금을 내지 않거나 실비만 받는다』고 말을 바꿨다. 안 후보의 딸이 전액 장학금을 받았는지 아니면 일부만 받았는지 밝히기 바란다. 나는 대선후보는 자신과 관련된 기본적 검증과 의혹 제기에 적극적으로 임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진실규명을 원하는 많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또한 나와 같은 문제의식을 가진 많은 국내외 동포들의 제보를 바탕하여 합법적으로 확보 가능한 근거에 기반해 합리적 의혹제기를 한 것이고 안 후보는 이에 성실히 임해야 할 의무가 있다. 어제 해명은 BW를 포함한 무수한 안 후보의 여러 의혹 중 고작 몇 개에 대해서 나의 증빙자료 공개 때문에 할 수 없이 안 후보 측이 답한 것이다. 아직도 유학과 관련해 팔로알토 주택의 렌트비용, 등기삭제의 의문, Tyee 미들스쿨 재학여부, 미국에서의 초중등 학력 사항 및 송금문제, 도무스 콘도가격 등 안 후보 측이 답해야 할 과제가 많이 남아있다. 대선후보로서 떳떳하다면 지체하지 말고 낱낱이 밝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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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