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옥이 중심이 되어 창당한 정통민주당이 0.22% 정당 지지율로 해산될 예정이다. 한광옥 자신도 관악갑에서 4%대 득표율로 낙선되었다. 그런데 정통민주당이 남긴 후유증이 심각하다. 야권연대 후보와 새누리당 후보 사이의 표차보다 더 득표한 정통민주당 후보가 다섯이나 있기 때문이다. 이들 정통민주당 후보의 지지표가 다 야권연대 후보에게 갔을지는 알 수 없지만 단순 계산으로는 수도권에서 야권 의석 5석을 헌납한 결과가 된다. 새누리당이 152-5=147석이 되고 민주당이 127+2=129석, 통합진보당이 13+3=16석이 될 수도 있었다는 이야기이다. 야권연대 논의가 좀 더 일찍 시작되었고 정통민주당이 없었더라면 충분히 새누리당 과반을 막을 수 있었는데 안타깝다. 한광옥의 잘못도 씻기 어렵지만, 통합진보당의 야권연대 제의를 한 달 동안 방치하고 공천 잡음을 제어하지 못한 한명숙의 잘못이 더 크다. 김희철처럼 야권 연대 부정하고 탈당 후 출마한 무소속에만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무소속이 아니고 정식정당으로 출마한 정통민주당의 해악이 훨씬 컸음을 알 수 있다. 수도권에서 통합진보당이 포함된 야권연대가 효과적이었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민주당 지지자들이 있지만 야권 연대가 수도권에서 현재보다 5석을 더 얻었다고 하면 그건 압승 아닌가? 또 그렇게 되지 못한 것은 결국 민주당의 귀책 사유가 아닌가? 한광옥만 잘 제어해도 민주당과 한명숙이 저렇게 코너에 몰리지는 않았을 것이다. 은평을
이재오(새누리) 49.5
(0.7 차이)
천호선(통합진보당) 48.8
이문용(정통민주당) 2.1 서대문을
정두언(새누리) 49.4
(0.9 차이)
김영호(민주당) 48.5
홍성덕(정통민주당) 1.1 의정부을
홍문종(새누리) 49.1
(3.6 차이)
홍희덕(통합진보당) 45.5
고도환(정통민주당) 5.7 평택시을
이재영(새누리) 44.8
(2.1 차이)
오세호(민주당) 42.7
김연식(정통민주당) 2.9 안산단원갑
김명연(새누리) 43.4
(6.5 차이)
조성찬(통합진보당) 36.9
강성환(정통민주당)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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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
반성도 안할거고.
통진 너거가 찌질해서 진거 가지고 뭐라고 시비여 할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