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의 발이 시릴까봐 누군가 목도리로 감싸주었데>
아고라에 통합진보당 논평이 올라와있어 퍼왔어.
보고 있다.
[대변인논평]외교부 문서에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되어 있는 것 관련
정부의 외교문서나 정부가 운영하는 웹사이트에서도 동해를 일본해로 단독표기한 사실이 드러났다.
80년 주일대사 외무부 장관에게 보낸 문서에 일본해 표현이 등장하고, 최근까지도 영사관 등 각급 공관의 자료에 일본해 단독 표기가 등장한다는 것이다.엄연히 우리 바다인 동해를 둘러싸고 끊임없이 일본해 표기에 시달려 왔음에도 정작 정부 자신의 문서에서 일본해 단독표기가 등장하고 있다니 매우 한심하다.
치욕적인 식민지 표징일 뿐인 일본해 표기를 그대로 두고 주권국가로서 독도 침탈을 규탄하고 당당하게 동해라고 주장하는 것이 과연 앞뒤가 맞는 얘긴가 말이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 다른 나라들이 동해를 일본해로 오해하는데에 사실상 우리 외교부가 근거 제공을 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특히 지난 8월 국제수로기구(IHO)가 동해를 일본해로 단독표기함에 따라 국민 감정이 격앙된 점을 고려하면, 주무부서인 외교부가 최소한의 할 일조차 제대로 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 등잔밑이 어둡다고, 대일외교를 전담하고 있는 외교부의 단순 실무적 실책으로 보기에 결코 가볍지 않은 사안이다.
이명박 정부와 주무부서인 외교부는 국민들에 즉각 사과해야 한다. 그간 독도와 과거사 등 한일 현안에 이명박 정부가 저자세 외교로 일관해 우리 국민들의 자존심이 크게 상해 있다. 상처난 국민의 자존심이 또 한 번 폭발하기 전에 외교부는 즉각 재외공관 전수조사 등 모든 방법을 동원 해, 일본해 단독표기를 삭제해야만 한다.
2011년 12월 16일
통합진보당 대변인 우위영
이승만? 이명박?
[대변인논평]대통령 손위동서 저축은행 비리 연루 관련
이미 초대형게이트는 시작되었다.
유동천 제일저축은행회장이 이명박 대통령의 손위동서 황태섭씨를 고문으로 영입해 지속적으로 금품을 주며 관리해왔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대통령 형의 보좌관, 사촌처남에 이어 손위동서 까지 대통령의 아주 가까운 친인척과 그 주변 사람들이 수 억원의 돈을 받아 챙겼다.
최근 일련의 로비사건들은 대통령 친인척 한 두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그 주변 전체가 도덕 불감증에 걸려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제 국민 누구나가 대통령 주변에는 고구마가 줄기 같이 범죄행위가 얽혀있을 것이라고 미루어 짐작하고 있다.
저축은행 로비는 서민들이 일생을 바쳐 모은 작은 목돈을 가지고 벌인 아주 죄질이 나쁜 범죄이다. 이런 돈을 아무 죄의식 없이 받아 챙긴 대통령 친인척은 엄벌에 처해야 하며 다른 연루자는 없는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
유동천 로비수사에는 어떤 성역도 없어야 한다. 친인척과 정치권은 물론 유회장의 검찰인맥도 예외가 아니다. 어물쩍 넘어가려 해서는 안된다. 국민들이 검찰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두려움을 가져야 한다.
대통령의 주변이 너도 나도 공공연히 검은 돈을 받아 챙기는 범죄를 저지르도록 청와대는 무엇을 한 것인지 의심스럽다. 이런 사실들을 알기나 했던 것인지, 알면서도 덮어둔 것인지, 아니 모두가 한 통속이 되어버린 것은 아닌지 어떤 의혹도 받아 마땅하다.
청와대 비서관 출신인 박영준 전 차관이 로비를 받고 거짓말을 하고도 아무런 죄의식을 느끼지 않는 것을 보면 이명박 대통령 청와대가 썩을 대로 썩어 버렸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다.
국민 모두가 짐작했지만 그래도 일어나지는 않기를 바라던 이명박 정권의 총체적 비리가 하나 둘씩 드러나고 있다. 그 끝이 어디인지 알 수 가 없다. 이미 초대형게이트는 시작되었다.
2011년 12월 16일
통합진보당 대변인 천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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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