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2009년 5월 23일...그날의 한겨레 만평이다. 물론 나중에 다른 만평으로 대체했지만...)
성한용 기자의 대선주자탐구 유시민편을 읽었다. 결론부터 말하겠다. 이 사람, 기자라는 명함 내려놓아야 한다.
왜? 통찰력이 없기 때문이다. 사람이나 사물의 본질을 단숨에 꿰뚫는 눈이 없다. 한 사람을 탐구했다면, 자신의 눈으로 바라본 대상의 본질을 내놓아야 한다. 그게 없으면 주저리...주저리....
기자 계속 할려면, 김어준 총수한테 가서 한수 배워야 한다. 인간에 대한 통찰력에 있어, 내가 아는한 그가 고수다.
물론 통찰력이 없어도 기자할 수 있다. 부지런하면 된다. 유시민 직접 만나지 않고, 그의 흔적(글,말,행동)만 열심히 조사,관찰해도 좋은 기사 가능하다. 그 분야에 한 분도 추천할 수 있다. 시사인 주진우다.
김어준,주진우...물론 성한용보다 나이 어리지만, 후배는 아니다. 먼저 시작했다고 선배면, 방금 내가 들어선 식당에서 먼저 밥먹고 있는 사람도 선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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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부터 탐구하지 않고, 분석하지 않고, 편집만 하겠다. 편집을 통해 성한용의 대선주자 탐구, 박근혜편과 유시민편을 비교하겠다. 편집은.....내 꼴리는대로 하겠다. 물론 악의적 편집이다. 왜냐? 성한용의 글을 읽고, 악의가 샘솟았기 때문이다.
박근혜편 '이렇게 하면 당신에게 유리하다, 몇표가 온다'고 하면 면박을 당한다. 심지어 전략이라는 단어 싫어한다. 속임수와 비슷하게 생각한다.
유시민편 그는 승부사다. 당구와 포커, 낚시를 좋아한다. 아주 짧은 기간에 국회의원이 됐고, 대선주자로 올라섰다. 또래 누구도 그런 정치기획은 하지 못한다.
박근혜편 가식이나 포장을 싫어한다. 주변에서 18번이 있어야 한다고, 노래하나 정해 팬카페에 올리자고 건의했다. 하지만 박근혜는 '특별히 좋아하는 노래가 없다'고 거절했다. '쇼'는 안하겠다는 것이다.
유시민편 예의가 없다고 한다. 속된 표현으로 '싸가지'다. 의원총회때 나이 많은 의원이 발언했다. 그 발언에 동의하지 않았던 유시민은 '밥먹고 합시다'고 야유를 보냈다. 또 잇다. 처음 국회의원 당선시 '빽바지'를 입었다. 한나라당 의원 20~30명이 최장했다.
박근혜편 부마사태때 아버지에게 공수특전단 철수를 건의했다. 박정희가 아무 말도 하지 않자, 비서관에게 '경호실장에게 당장 철수시키라고 하세요'라고 말했다. 박정희가 아무말도 하지 않았고, 차지철은 특전단 철수를 지시했다. 부가세 도입에 대한 부정적 여론, 김영삼 제명이 잘못이라는 의견도 아버지에게 전달했다.
유시민편 일관성이 없다고 한다. 교묘한 논리로 포장하는데 능하다고 했다. 백년정당 만들겠다던 개혁당 창당해놓고 다음해 당해산하고 열린우리당 들어간 일 들었다. 대구 출마했다가 경기지사로 출마한것도 문제 삼았다. 한미FTA 찬성했다가 입장바꾸고, 과거 진보정당 호되게 비판해놓고, 지금은 통합진보당에 들어간 것도 지적했다.
박근혜편 대학시절 등교할때 신촌로타리에서 차에서 내려 걸어갔다. 학생들이 그에게 쉽게 말을 붙이지 못한건 대통령 딸이어서가 아니라, 워낙 단정한 모범생이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 남학생 후배가 '누나 빵사줘'라고 자주 졸라 경호원이 봉지 한가득 빵 사준뒤 '다시는 영애님에게 빵사달라 하지 말라' 경고하자, 다음날 박근혜는 그 남학생에게 '그건 내 뜻이 아니다'고 사과했다.
..........물론 내 맘대로 짜집기한 편집이다. 그러나 다 성한용의 기사에 나오는 내용만 짜집기한 거다.
원문을 읽어보면 성한용 기자님의 절제되고, 편향되지 않은 기자정신을 엿볼 수 있다.
박근혜편
유시민편
[이 게시물은 관리자에 의해 2012-07-29 02:55:17 정치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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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