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서울대 신입생을 위한 멘토에 나서기로했지만 총학생회가 이를 반대하고 나서 주목되고 있다. 특히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당사자가 서울대 사회대 학생회장이자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의 딸인 유수진 씨(21)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서울대는 안철수 원장과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저자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아동학부 교수가 2012학년도 합격자 3328명을 대상으로 1월 말에서 2월 중순까지 강원도 평창군 평창국립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리는 `새내기 대학`강연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서울대가 학교 밖에서 진행되는 합숙형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수시모집 합격생과 정시모집 합격생을 나눠 3~4차례 행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준비는 정철영 학생처장과 안 원장, 김 교수, 사회학과 송호근, 이재열 교수가 맡았다.
하지만 행사 계획이 알려지자 서울대 단과대 학생회장 연석회의 측은 안 원장 등의 `새내기 대학`이 열리면 2월 중순부터 학생회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인 `새내기 새로 배움터`가 위축될 수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단과대 학생회장 연석회의 측은 "학생 자치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서울대 측은 "신입생에게 이미 공고한 데다 참가비 5만원도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행사를 취소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회대 학생회장이자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의 딸 수진 씨가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있어 행사 진행 여부가 관심이 되고 있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
학생회장 연석회의가 반대하는 건
학생회의 자치적 오리엔테이션 김 빼는
학교주도의 오리엔테이션이구만,
뭔 유시민 딸이 안철수의 강의를 반대하는 걸루
둔갑을 시키나?
암튼, 개자쉭들은 어쩔 수가 없어요. 어쩔수가!